라인홀트 메스너
히말리야의 8천m 자이안트급 14좌를 세계 최초로 오른 사나이다. 1970년 6월에 레이스를 시작, 1986년 10월16일에 모두 완등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세기의 철인으로 일반인에게는 칭송을 받았던 한편, 일부 산악인들로 부터는 비난 받기도 했던 이탈리아의 등산가 '라인홀트 메스너' (당시 나이 42세)는 로체(8,516m)를 마지막으로 올라 사상 최초로 8,000m급 14좌 거봉을 모두 오르는 위업을 달성했다. 14개 자이안트 봉우리 중에서 세계 제4위와 5위인 로체(8,516m)와 마칼루(8,463m)의 두 봉우리를 제외한 12개 봉을 오른 기록으로'8,000m급 등정 레이스'에서 폴란드의 '쿠쿠츠카'(당시 37세, 10개봉 등정), 서독의 '미하엘'(당시 52세, 8개봉 등정), 스위스의 '에르하..
2007. 11. 30.
8000m를 우리나라 최초로 오른 사람은
한국의 진정한 등산가 崔秀男 그는 1971년 우리나라 사람으로는 처음으로 8000m를 넘어섰다. 71년 3월, 박철암 대장을 비롯한 강호기, 장문삼, 권영배, 김인길, 김운영, 박상열, 하세득, 양승혁, 김초영씨 등 한국 로체 샤르 등반대가 출국했다. 3월5일 루크라 비행장(2700m)에 내린 대원들은 로체 샤르를 향해 캐라반하였다. 4800m 츄쿵 부근에서 그동안 고산증세를 참아오던 권영배 대원이 말 한 마디 못하고 의식을잃어 버렸다. 그 바람에 등반대는 풍지박산이 되기 시작했다. 경험부족으로 인해 당시까지만해도 우리 산악계는 고산병에 대한 상식마저 없었다. 연장자가 오히려 적응이 쉽다는 것과 건강한 사람일수록 빨리 그 증세가 나타날 수 있다는 것, 따라서 고산증세는 체질의 약세를 애기하는 것은 아니며..
2005. 7.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