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금북정맥
한남금북정맥은 백두대간의 속리산(俗離山) 천황봉에서 갈라져 나와 충청북도 내륙을 동서로 가르며 안성의 칠장산(七長山, 492m)까지 이어지고, 다시 한강과 금강의 분수산맥을 이루며 서북쪽으로 김포 문수산까지의 한남정맥과 서남쪽으로 태안반도 안흥까지의 금북정맥으로 이어지는 산줄기의 옛 이름이다. 속리산(1058m) 산군을 제외하면 좌구산(657m)이 제일 높을 정도로 해발 400∼600m의 낮은 산줄기를 이루고 있으며, 때로는 100m의 얕은 구릉으로 이어지기도 한 이 산줄기는 동쪽으로 괴산, 음성, 충주 등 중원의 남한강지역과 서쪽의 보은, 청주, 증평, 진천 등 금강 북부지역의 생활 문화권으로 가름하고 있다. 삼국시대 고구려와 백제의 국경이 되기도 하였다. ≪산경표 지명≫ 속리산,회유치(回踰峙),구치(..
2008. 4.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