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C암장...2005.7/30
석수역에서 10시에 한우리팀과 함께 출발, 총 9명이다. 1번국도 횡단보도를 건너 마을도로에 진입, 밭 사잇길을 지나 삼성산 숲길로 들어선다. 가파른 길을 10분쯤 오르니 약수터가 나오고, 여기서 잠시 쉬었다가 주 능선으로 붙어 진행한다. 평탄한 길을 10분쯤 가면 쉼터의자 2개가 놓인 삼거리가 나오고, 여기서 숲사이로 암장이 보인다. 삼거리에서 우측 좁은길로 3분쯤 진행하다가 내리막 직전의 좌측 희미한 길로 90도 꺽어 조금 오르면 암장에 도착하게 된다. 총 7개의 코스를 올랐다. 좌측부터 비, 악, ? , 5월 어느날, 일어나, 진지, 독립봉 ?, 난이도는 대략 5.10a~d 정도로 보였다. 등반을 마치고, 하산 후 석수역 치킨집에서 가벼운 뒤푸리하던 도중에 큰형님 빈자리님께서 북한산 염초~만경대 릿..
2005. 7. 31.
8000m를 우리나라 최초로 오른 사람은
한국의 진정한 등산가 崔秀男 그는 1971년 우리나라 사람으로는 처음으로 8000m를 넘어섰다. 71년 3월, 박철암 대장을 비롯한 강호기, 장문삼, 권영배, 김인길, 김운영, 박상열, 하세득, 양승혁, 김초영씨 등 한국 로체 샤르 등반대가 출국했다. 3월5일 루크라 비행장(2700m)에 내린 대원들은 로체 샤르를 향해 캐라반하였다. 4800m 츄쿵 부근에서 그동안 고산증세를 참아오던 권영배 대원이 말 한 마디 못하고 의식을잃어 버렸다. 그 바람에 등반대는 풍지박산이 되기 시작했다. 경험부족으로 인해 당시까지만해도 우리 산악계는 고산병에 대한 상식마저 없었다. 연장자가 오히려 적응이 쉽다는 것과 건강한 사람일수록 빨리 그 증세가 나타날 수 있다는 것, 따라서 고산증세는 체질의 약세를 애기하는 것은 아니며..
2005. 7.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