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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흰나비의 추억 .... 2006.09.11 도봉산 매표소입구 포돌이 광장에서 7명이 모였다. 낮 기온이 30도까지 오른다고 하는데 아직은 여름인가 ~ 비지땀으로 범벅이 되어 만월암에 도착한다. 염불소리의 정겨움을 느끼며, 시원한 약수로 몸의 열기를 내려본다. 만월암 위 마당바위에서 짧은 휴식을 취하고, 배추흰나비의 초입으로 이동한다. 거미줄 같은 숲 속 갈래 길에서 몇 번을 헤매다가 겨우 찾아내었다. 우리를 뒤따르던 팀도 입구를 찾지 못해 우왕좌왕이었다. 그 팀은 인원이 4명이어서 먼저 등반하라고 우리가 양보하였다. 소나무가 있는 공터에서 잠간의 휴식을 취하고, 인쇄해 온 사진의 첫 피치 시작점을 찾으러 주위를 살펴본다. 아무리 둘러보아도 사진과 같은 장소는 나타나지 않았다. 나중에 알고 보니 모 산악회의 자료에서 , 세 번째 피치의 시작점을 첫.. 2005. 9. 13.
시인 신동엽길 .... 2005.09.05 몇 년 전부터 "시인 신동엽길"을 등반을 하려고 수 차례 계획을 세웠지만 번번히 놓쳤다. 올해 들어서도 세 번째 시도 끝에 겨우 이루어졌다. 그래서 오늘 이 길을 오른 것이 더욱 뜻깊다 하겠다. 올해 처음은 앞선 팀의 등반 지연과 정체로 물러서야 했고, 두 번째는 굳은 날씨의 비로 인해 등반을 포기해야 했다. 오늘이 올해의 세 번째 도전이다. 산성계곡을 시작으로 약수암에서 잠시 쉰 후 백운대 남벽에 도착한다. 장비를 착용하는 도중에 빗방울이 한 두 방울씩 떨어진다. 왠지 오늘도 불길한 예감이 , , 그러나 머리 위의 하늘은 열려 있었다. 우려와는 달리 다행히도 빗방울이 멈추었고 첫 피치의 등반이 시작되었다.정대장께서 나에게 첫 피치만 선등하라고 한다. 출발!! 소리와 함께 첫피치의 시작을 슬랩으로~ 아래.. 2005. 9. 5.
의왕 병풍암......2005.9/3 새 손님~ 2005. 9. 3.
낭만길의 아름다움......2005.8/28 배추흰나비의 추억 ~ 억수로 떨어지는 빗물에 날개를 펼치지 못하고 접어버렸다. 대신 다른 추억을 만들러 낭만길을 택했다. 첫 피치를 오르고, 두 번째 피치의 시작점에서 ~ 요염한 자태의 배추흰나비를 안타까운 마음을 안고구경만 한다. 세 번째 피치다. 곧 떨어져 나갈 것같은 모래알 바위 날개를 붙들고 올라선다. 이어 침니로 들어가는데 비가 와서 기분나쁜 물기가 양쪽 벽면을 흥건히 적신다. 좁아지는 간격 틈새로 들어가면 베낭이 걸리고, 밖으로 빠지면 오버같은 직벽이라 신경이 엄청쓰이네. 겨우 오른 확보자리 소나무 한 그루에 비석하나가, 어쩌구~ 저쩌구~ 한국TOP산악회1956년1월2일생 이라~ 너른 마당바위에서 보는 배추흰나비의 까다로운 침니 구간이 오르기도 전에 벌써 주눅이 들게 이쪽을 무섭게 노려보고 있.. 2005. 8. 30.
신선봉의 사고 ......2005.8/28 낭만을 모두 즐기고 하강 할 즈음이다. 신선봉에 연막탄이 터지고. 이어 요란한 엔진소리가 들리더니 신선봉, 자운봉 사이로 구조헬기가 뜬다. 만장에서 바라보니 사고자보다 헬기가 더 아슬아슬 하게 보인다. 큰 부상이 아니길 바라며 아무리 쉬운 위킹 길이라도 항상 조심하여야 할 것이다. 2005. 8. 30.
8000m 14거봉 완등자 (엄홍길, 박영석, 한왕용) 8000m 14거봉 완등자 엄홍길, 박영석, 한왕용. 세 사람은 히말라야 8,000m급 14개 거봉 완등을 이루어냈고, 한국은 이로서 14좌 완등자를 3명이나 배출한 세계 최초의 국가가 됐다. 등정 기록 엄 홍 길 1988 가을 에베레스트 1993 가을 초오유 1993 가을 시샤팡마 1995 봄 마칼루 1995 여름 브로드피크 1995 가을 로체 1996 봄 다울라기리 1996 가을 마나슬루 1997 여름 가셔브룸 1봉 1997 여름 가셔브룸 2봉 1999 봄 안나푸르나 1999 여름 낭가파르밧 2000 봄 캉첸중가 2000 여름 K2 박 영 석 1993 봄 에베레스트 1994 가을 초오유 1996 봄 안나푸르나 1997 봄 다울라기리 1997 여름 가셔브룸1봉 1997 여름 가셔브룸 2봉 1997 가을.. 2005. 8. 25.
범굴암,병풍암.........2005.8/21 성남 모란역에서 10시에 6명이 모였다. 차량2대로 남한산성으로 출발한다. 산성마을 로타리를 거쳐 동문을 지난 후 광주방향으로 진행한다. 휴게소에 들러 동동주3병을 준비하고는 불당리로 향한다. 불당리에 이르기 전 우측 숲속으로 범굴암의 꼭대기 일부가 보인다. 불당리 진입을 알리는 이정표가 보이고, 이곳 3거리에서 우회전으로 꺽어 들어간다. 조그만 다리를 지나자 우측 편에 마을경로당과 넓은 공터가 보인다. 주차를 하고, 마을로 100여미터쯤 들어선 다음 우측으로 꺽어 산길로 오른다. 밭을 지나고, 무덤 몇 기를 지나 10분여 오르니 범굴암에 도착한다. 범굴암에는 이미 다른팀이 등반을 하고 있다. 대략 20명 가량의 인원으로 코스마다 거의 자일을 걸어놓아 빈자리가 없다. 정대장이 그 팀에게 양해를 구했지만 .. 2005. 8. 23.
EXPO TOWER(속초) .... 2005.08.12~15 EXPO TOWER 위치 : 강원도 속초시 조양동 1545-1 규모 : 15층 전망대(74미터) 시설 : 전망대, 전망테이블 1999년 국제관광엑스포가 이곳에서 열렸다. 이 탑의 전망대에서 바라보면 청초호, 설악산, 푸른 동해바다의 경치가 아름답게 펼쳐진다. 호수 주변으로는 쾌적한 하이킹 코스가 있으며, 드라마 ′가을동화′의 촬영지로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도 인기가 높다. 엑스포타워는 자연, 환경, 관광을 모티브로 발전하는 강원도의 미래를 상징하며, 나선형의 상승 구조는 보는 각도에 따라 다른 모양을 하고있다. 2005. 8. 18.
그리움 둘 릿지(설악 유선대 경치) .... 2005.08.15 유선대에서 본 장군봉(좌측의 거벽) 유선대 등반도중에 본 좌측 능선. 천화대 연봉들... 흑범길, 염라길, 석주길, 범봉이 한눈에... 천화대가 한눈에... 천불동계곡과 화채봉 천불동,천화대,화채능 2005. 8. 18.
그리움 둘 릿지(설악 유선대 등반) .... 2005.08.15 전날 천화대에서 장시간 등반을 가진 탓에 약간은 피곤했다. 느즈막한 아침식사를 마치고, 속초 시내 E-마트에 들러 약간의 먹을거리를 구하고 설악동으로 향한다. 비선대 도착하여 하하님, 봉주님 컨디션 부진으로 계곡에서 쉬기로 하고, 5명만 유선대로 발길을 옮긴다. 들머리를 찾지 못해 한참을 헤매다가 진을 다 뺀 다음에야 겨우 찾아내고... 릿지 입구에 이르자 모 등산학교의 등반으로 정체가 되어 4 피치만 등반하고, 빽 하는 팀이 있었다. 우리는 서 너 피치만 오르기로 하고 정대장 선등으로 등반을 시작하였다.두 피치를 오르고, 짧은 하강을 한 후 3번째 피치를 오른다. 바로 앞팀은 4번째 피치를 등반하고 있었다. 잠시 기다렸다가 4번째 피치를 이어갔다. 그때 하하님 봉주님과 만날 시간은 이미 지나 있었고, .. 2005. 8. 17.
천화대 릿지(경치) .... 2005.08.14 천화대(天花臺) 천국의 화분에 비유하는 뜻으로, 천화대가 그만큼 아름답다는 뜻이기도 하다. 외설악의 능선에 올라서면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는 아름다운 바위 연봉의 비경이다. 좌우로 잦은바위골과 설악골의 깊은 계곡이 있고, 지릉으로 흑범길, 염라길, 석주길의 암릉이 연결되어 있다. 산악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가보고 싶어 하는 인기가 높은 릿지등반코스다. "석주길" 이야기 천화대 릿지를 등반하다보면 희야봉의 하강길 바위벽에 범봉을 바라보며, 외로이 홀로 붙어있는 동판이 있다. 이것이 바로 "석주동판" 이다. 엄홍석과 신현주의 이름 끝자를 따서 석주라 붙여진 이름이다. 1960년대 말 요델산악회의 송준호, 엄홍석, 신현주. 이 세 사람은 늘 함께 다녔다. 서로 자일 파트너였고, 친구였고, 포기할 수 없을 .. 2005. 8. 17.
천화대 릿지(등반) .... 2005.08.14 천화대의 가지능인 흑범길, 염라길, 석주길을 관망하며, 오늘의 목표지점 희야봉을 향해 발길을 옮긴다. 바위군과 측백나무숲을 길게 지난 후 평평한 쉼터에서 잠시 땀을 식힌다. 다시 가파른 숲길을 오르자 희야봉의 백미 석주길과 만나는 칼날능선이 나타난다. 몸을 날릴 듯한 강풍으로 나이프릿지에서 중심을 잃지 않으려고 조심해서 통과한다. 희야봉 나이프릿지에서.. 석주동판 아래에서 잠시도 쉴 여유가 없었다. 몸을 날릴 듯한 강한 바람과 시간상 곧 어두워질 것에 대비해 서둘러야 했다. 낙석을 주의하며 가파른 하산길을 초고속으로 내려선다. 좌, 우 설악골 합류지점을 지나 석주길 입구에 이르자 어둠이 깔리기 시작한다. 냇가에 머물러 땀을 식히고, 흐르는 물에 뜨거운 발을 달랜다. 어둠이 완전히 깔렸다. 랜턴을 밝히며 .. 2005. 8. 17.
천화대 릿지(등반) .... 2005.08.14 14일(토) 새벽 3시에 기상한다. 간단한 세면을 끝내고 숙소를 나선다. 김밥짐에 들러 주문해 둔 김밥을 챙겨 설악동으로~ 아침식사는 시간절약을 위해 차량이동 중에 김밥으로~ 비선대를 지나 설악골 초입에 도착하니 날이 밝아오기 시작한다. 냇가에서 식수를 보충하고, 천화대 들머리로 들어선다. 첫 바위에 도착하자 이미 앞선 팀이 여럿이다. 차례를 기다리는 도중에도 후속 팀들이 속속 올라온다. 오늘따라 유난히도 천화대에 암벽꾼들이 많이 몰렸다. 차례가 되어 우리 일행 5명은 첫 바위를 오르고~ 능선에 오르자 몸이 날려갈 것같은 세찬 바람이 불어댄다. 몸을 날릴 듯한 세찬 바람속에 연봉을 오르고, 하강하기를 몇 차례 반복한 후, 천화대에서 난이도가 제일 세다는 사선크랙에 도착한다. 앞서 온 팀들이 차례를 기다리.. 2005. 8. 17.
설악 소토왕골 암장 .... 2005.08.13 "한편의 시를 위한길" 등반을 마치고, 소토왕골 계곡으로 하산한다. 폭포아래의 계곡 자리 좋은 곳에서 맛난 점심식사를 끝내고, 거벽의 암장으로 이동했다. 좌측의 세 코스는 이미 다른 팀이 붙어 있어 기회가 없었다. 우리는 중앙의 벗길과 구멍길 두 코스를 번갈아가며 등반을 했다. 구멍길을 선등으로 오르는 소래산님 톱로핑으로 구멍길을 오르는 임 톱로핑으로 벗길을 오르는.. 확보 중인 정 2005. 8. 16.
한편의 시를 위한길(설악 노적봉 등반) .... 2005.08.13 2005. 8. 16.
한편의 시를 위한길(설악 노적봉 등반) .... 2005.08.13 "시길" 들머리 소토왕골 냇가에서.. 노적봉 정상에서... 단체사진 2005. 8. 16.
한편의 시를 위한길(설악 노적봉 등반) .... 2005.08.13 12일 부천 소사에서 오후 4시에 출발한다. 일부 구간 정체로 신갈에서 고속도로를 빠져나와 국도를 이용한다. 원주에서 다시 고속도로로 진입하고, 소사휴게소에서 한 번 쉰 후 현남톨게이트를 빠져나와 양양에서 비빔밥 한 가지로 통일하여 저녁식사를 마친다. 속초에 들어선 후 E-마트에서 삼일 간을 지낼 식량과 부식을 구입하고, 숙소로 정했던 집으로 찾아가 짐을 풀어놓는다. 사워를 끝내고, 맥주로 건배를 하며, 산애기로 꽃을 피운다. 밤늦게 잠자리에 들지만 모기와 열대야로 전쟁을 치르며, 짧은 밤을 지새웠다. 13일의 산행은 어프로치가 짧다는 이유로 여유로움을 가지고 출발한다. 설악동에 도착, 비룡교를 건너고, 노적봉 입구의 울창한 숲길로 들어선다. 소토왕골 냇가에서 식수도 준비하고, 땀도 식히며, 잠시 휴식을.. 2005. 8. 16.
한편의 시를 위한길(설악의 경치)....2005.8/13 "한편의 시를 위한길" 에서 만나는 풍경들... 청산은 나를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창공은 나를보고 티없이 살라하네 탐욕도 벗어놓고 성념도 벗어놓고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하네 솔과 울산바위... 소토왕골 계곡... 릿지를 등반중인 클라이머들.. 노적봉의 바위군... 클로즈업한 울산바위... 나무와 바위와 계곡의 훌륭한 어우러짐에 감탄을 자아낸다. 날등을 넘고있는 쿨라이머들.. 토왕골의 토왕폭(건폭)... 토왕골의 바위군... 2005. 8. 16.
땅끝 (해남) .... 2005.08.03 꼬리에 흰 포말이 인다. 갑판 후미로 불어드는 해풍에 더위를 식히며, 바다를 가르고 지나가는 땅끝행 여객선에 몸을 맡긴다. 멀어져 가는 보길도와 주변 한려수도의 경관에 취하며, 통통거리는 소리에 어느덧 시간이 흐르고, 육지끝, 땅끝 전망대가 손에 잡힐 듯 점점 다가온다. 이윽고 땅끝 갈두마을에 이른다. 선착장에 도착한다. 주차 후 해변가 산책로와 땅끝탑으로 사자봉 전망대를 차례로 둘러본다. (여객선으로 보길도에서 땅끝까지50분 소요) 멀어져 가는 보길도 사자봉 땅끝전망대 갈두리 선착장 저 바위 사이로 일년 중 잠간 해가 떠 오르는 시기가 있다네요~ 형제처럼 나란히 갈두리 끝에서 바다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땅끝 산책로 땅끝탑 지금의 땅끝 모습은 ------- 내가 처음 땅끝을 밟았을 때와는 대부분 너무 많.. 2005. 8. 11.
보길도 고산 윤선도 유적지 .... 2005.08.02 동산에 달 오르니 그 더욱 반갑구나 / 두어라 이 다섯밖에 또 더하여 무엇하리 더우면 꽃 피고 추우면 잎 지거늘 / 소나무야 너는 어찌 눈서리를 모르느냐 지하의 뿌리 곧은 줄을 그것으로 아노라 五友歌 중에서 . . . 孤山 尹善道 세연정(洗然亭) 고산(孤山) 윤선도가 어부사시사(漁父四時詞)를 창작하고 읊었던 무대이다. 우라나라 정원 중 독보적인 가치가 있는 곳으로 고산의 기발한 착상이 잘 나타나 있는 곳이다. 3,000여평의 계원(溪苑)에 밑바닥 암반(岩盤)을 이용하여 보(洑)를 막아 600여 평의 계담과 250평의 인공연못을 만든 것으로 산중에 은둔하는 선비의 원림으로는 화려하고 규모가 크다. 동쪽 축대(築臺) 및 계담에서 터널식 수입구로 계류가 연못으로 흐르도록 하였다. 제방(堤防)에는 당시 심은 동.. 2005. 8. 11.
보길도 예송리 해변 .... 2005.08.02 (육상편) 해남(13번 도로) → 완도대교(77번 도로) → 완도 화흥포항 (여객선) 완도→보길도: 화흥포항에서 소안도, 노화도를 경유하는 소안페리호가 하루 9회 (06:40~ 17:40) 출항, 1시간~1시간 20분 소요, 차량 선적도 가능하다. 계절과 날씨, 승선 인원에 따라서 여객선의 출항시간이 변동되거나 결항할 수 있다. (현지교통) 보길버스(청별리~ 예송리행) 1일 5회 운행 보길택시 (061-553-8876 영업용) (061-553-6262, 6353 개인택시) 택시는 갤로퍼와 같은 지프형이며, 요금은 구간별 정액제. 예송리는 보길도 동남쪽의 바닷가 마을이다. 활처럼 휘어진 1.4km의 길이로 차돌과 콩돌이 섞인 해변, 상록수림의 배경으로 경치가매우 아름답다. 천연기념물 제40호로 지정된 예송.. 2005. 8. 10.
보길도 가는 길 .... 2005.08.02 보성 녹차밭 구경을 끝내고, 갔던 길 18번 도로를 역으로 빽해서 2번 국도로 강진을 향했다. 강진에 도착해서 18번 도로와 55번 도로로 변경하여 완도 방향으로 꺾어 진행했다. 완도로 가는 도중에 좌측 편으로 보여야 할 해남의 두륜산이 구름에 가려서 산세를 가늠키가 어려웠다. 두륜산을 가본 지도 20년이 넘어 꽤나 오래되었다. 거미줄 같은 로터리에서 13번 도로를 따르고, 완도대교를 건넌다. 교량이 끝나면 우측 77번 도로로 변경하여 해안도로를 따라간다. 이 도로를 따르면 장보고 촬영지를 지나가게 되는데 구경 온 많은 관광객으로 교통이 혼잡하다. 이곳을 지나는 데만 한 시간이나 소요되었다. 십여 분을 이어가면 어촌민속박물관을 지나 화흥포항에 도착한다. 여기서 보길도행 여객선으로 차량과 함께 뱃길을 이용.. 2005. 8. 10.
보성 녹차밭의 화장실 .... 2005.08.02 재미있는 표현의 화장실... 2005. 8. 10.
보성 녹차밭 ... 2005.08.02 보성 녹차밭 광양에서 2번 국도를 따라 순천~벌교를 지난 다음 보성에 도착해서 18번 도로를 따라 남쪽으로 조금 내려가니 녹차밭이 나온다. 촬영지엔 관광을 온 차량들로 매우 붐벼 입구가 거의 막혀있어 경찰이 교통정리를 하고 있었다. 더위에 수고하는 경찰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시한부 인생의 아내 정연(이영애 분)과 잘 안나가는 바람잡이 개그맨 용기(이정재 분)의, 웃고 있어도 눈물이 줄줄 흐르는 사랑 이야기, 영화 은 보성, 부산, 남이섬, 양수리 세트장 등에서 촬영되었다. 용기와 정연의 아들나무가 있는 곳과 그곳으로 가는 도중 끝없이 펼쳐지는 숲길은 과연 어딜까? 영화 속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영상을 자랑하는 이곳은 바로 ‘전남 보성의 녹차밭(대한다원)’. MBC 드라마 에서도 녹차밭이랑 해수욕장, 녹차탕.. 2005. 8. 10.
광양(전남)을 지나며 .... 2005.08.02 1일 밤 남해읍에서 삼겹살로 저녁 식사 후 읍내를 몇 바퀴를 돌아 숙박처를 구했지만 마땅한 곳이 없었다. 하동에서 숙박 하기로 정하고, 19먼 국도를 따라 남해대교로 향한다. 대교를 건너기 전 대교민박이 보여 들러보지만 역시 방이 없단다. 남해대교를 건너 남해를 완전히 빠져 나왔다. 하동,구례방면으로 가던 중에 길가 모퉁이의 모텔이 보였다. 여기서 하룻밤을 지냈다. 이튼날 아침 식사를 라면으로 서두르고, 모텔을 뒤로하며, 보길도를 향해 출발했다. 하동 도착 직전에 신도로가 나타나서 광양까지 시원하게 뻗은 도로를 따라 드라이브 한다. 섬진강 하구를 지나서 광양땅의 거대한 공업단지 한가운데를 파고 든다. 섬진강 하구.. 광양땅의 공업지대.. 포스코 정문을 지나며.. 포스코 맞은편의 거대한 호수.. 2005. 8. 10.
남해 금산 보리암 .... 2005.08.01 보리암 683년 원효대사가 이곳에 초당을 짓고, 수도하면서 관세음보살을 친견한 뒤로 산 이름을 보광산, 초당 이름을 보광사라고 했다. 훗날 태조 이성계로부터 비단산(錦山)이라는 지금의 이름을 하사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1660년 현종이 이 절을 왕실의 원당으로 삼고, 절 이름을 보리암으로 바꿔 오늘에 이르고 있다. 금산의 정상에 자리 잡고 있는 보리암은 금산의 온갖 기이한 암석과 푸르른 남해의 경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아름다운 절이다. 경내에는 원효대사가 좌선했다는 좌선대 바위가 눈길을 끌며, 부근의 쌍홍문이라는 바위굴은 금산 38경 중의 으뜸으로 알려져 있다. 강원도 낙산사 홍연암, 경기 강화도 보문사와 더불어 우리나라 3대 기도처의 하나로 신도들이 연일 줄지어 찾고 있으며, 영험 있는 기도처로.. 2005. 8. 9.
남해 상주해수욕장 .... 2005.08.01 남해(상주해수욕장) 반월형을 그리며 2km에 이르는 백사장의 모래는 매우 부드러워 마치 주단 위를 걷는 것같은 감미로운 감촉을 느끼게 해 준다. 백사장을 감싸고있는 송림은 잔잔한 파도와 완벽한 조화를 이루어 상주의 자랑거리다. 바닥의 기복이 적고 완만한 경사를 이루어 어린이들의 물놀이에도 안성맞춤이며, 가까운 곳에 다른 오염원이 없기 때문에 물이 맑고 깨끗하다. 부채꼴 모양의 해안 백사장과 눈앞에 펼쳐진 작은 섬들은 바다를 호수 모양으로 감싸고 있어 아늑하다. 구름에 쌓인 금산을 배경으로 잔잔한 파도를 일으킨다. 2005. 8. 9.
남해 몽돌해변 .... 2005.08.01 천하마을 몽돌해변 3번 국도로 삼천포대교를 지나 미조에서 다시 19번 국도로 변경, 상주방면으로 향한다. 해안가 몇 굽이를 돌고돌아 어느 고개에 올라서면 내려다 보이는 몽돌해변 풍광으로 잠시 넋을 잃는다. 오목한 해안, 어촌마을, 그리고 우측으로 해송과 바위의 조화를 이룬 낙타봉, 조용하고 아름다운 경치에 머물고 싶은 마음이 인다. 몽돌해변 뒤쪽으로 송정해수욕장이 늘어서 비경이 한결 돋보인다. 천하마을은 상주면과 미조면의 경계지역의 마을로 20가구 정도되는 작은마을이다. 수령 수백년 된 느티나무로 한결 여유로움을 더해주는 마을이다. 특별한 볼거리는 없지만 마을 끝에 자리한 몽돌해변은 매력적이다. 川下마을은 내 아래에 있는 마을이란 뜻으로, 바다로 흘러드는 하천이 있다. 미조면민의 식수원인 수원지 계곡에서.. 2005. 8. 9.
남해로 가는 길 .... 2005.08.01 사천시를 지나며 진주에서 3번 국도를 따라 남쪽으로 향한다. 사천에 들어서서 계속 내려가다보면 좌측편으로 범상치 않은 산세의 산을 만나게 되는데 이 산이 바로 와룡산이다. 높이만을 따지고보면 거봉은 아니지만 웅장한 산세와 암반, 절벽으로 이루어진 모습은 명산으로서의 조건을 충분히 갗추고 있다. 와룡산은 한국의 많은 산악인들이 배출된 곳으로 해외등반을 위하여 체력을 단련하거나 암벽등반 훈련장소로 많이 이용되는 곳이다. 상사바위, 세섬바위 등은 깍아지른 절벽으로 특히 상사바위는 바로 밑을 바라볼 수 없을 만큼 아찔한 높이다, 경남지역과 전남지역의 클라이머들이 즐겨찾는 곳으로 인기가 높다. 사천시를 지나면서 바라보는 와룡산의 모습 삼천포 대교 사천시에서 남해로 연결된 연육교가 있다. 1995년 2월 착공하여 .. 2005. 8. 9.
충무공 김시민 장군 .... 2005.08.01 충무공 김시민 장군 동상 (높이 7m ) 충무공 김시민 장군의 호국 충절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건립한 진주 수호상으로 2001년 1월1일 제막하였다. 김시민 장군과 진주성 임진왜란 때 왜적에게 최초로 대대적 승리를 거둔 곳이 바로 이곳 진주성이다. 그리고 그 주역이 충무공 김시민 장군이었다. 이때 왜적을 크게 물리친 진주성 대첩은 충무공의 한산대첩, 권율 장군의 행주대첩으로 더불어 임진왜란 3 대첩이라고 한다. ‘대첩(大捷)’은 크게 이긴 전투를 일컫는 것이다. 임진왜란 3대 첩지의 하나인 진주성과 김시민 장군. 청사에 길이 남을 역사를 이루었으나 안타깝게도 현재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느낌이 없지 않다. 진주의 긍지를 태동시킨 진주성 대첩의 주역들이 ‘의기 논개’의 명성에 밀려 흔적조차 찾기 힘든 것.. 2005.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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