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산에 달 오르니 그 더욱 반갑구나 / 두어라 이 다섯밖에 또 더하여 무엇하리
더우면 꽃 피고 추우면 잎 지거늘 / 소나무야 너는 어찌 눈서리를 모르느냐
지하의 뿌리 곧은 줄을 그것으로 아노라
五友歌 중에서 . . . 孤山 尹善道
세연정(洗然亭)
고산(孤山) 윤선도가 어부사시사(漁父四時詞)를 창작하고 읊었던 무대이다. 우라나라 정원 중 독보적인 가치가 있는 곳으로 고산의 기발한 착상이 잘 나타나 있는 곳이다. 3,000여평의 계원(溪苑)에 밑바닥 암반(岩盤)을 이용하여 보(洑)를 막아 600여 평의 계담과 250평의 인공연못을 만든 것으로 산중에 은둔하는 선비의 원림으로는 화려하고 규모가 크다.
동쪽 축대(築臺) 및 계담에서 터널식 수입구로 계류가 연못으로 흐르도록 하였다. 제방(堤防)에는 당시 심은 동백이 숲을 이루고 있으며, 물에 떠 있는 듯한 일곱 바위의 수석경(水石景)과 그 사이에 피어있는 연꽃의 아름다움은 자연과 인공의 조화로 극치를이루고 있다.
세연정에 편액을 달았는데, 중앙에는 세연정, 남쪽에는 낙가란, 서쪽에는 동하각, 동쪽에는 호광루라 하였다
'산행*여행 > 발길따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PO TOWER(속초) .... 2005.08.12~15 (0) | 2005.08.18 |
---|---|
땅끝 (해남) .... 2005.08.03 (0) | 2005.08.11 |
보길도 예송리 해변 .... 2005.08.02 (0) | 2005.08.10 |
보길도 가는 길 .... 2005.08.02 (0) | 2005.08.10 |
보성 녹차밭의 화장실 .... 2005.08.02 (0) | 2005.08.1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