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천화대에서 장시간 등반을 가진 탓에 약간은 피곤했다. 느즈막한 아침식사를 마치고, 속초 시내 E-마트에 들러 약간의 먹을거리를 구하고 설악동으로 향한다. 비선대 도착하여 하하님, 봉주님 컨디션 부진으로 계곡에서 쉬기로 하고, 5명만 유선대로 발길을 옮긴다. 들머리를 찾지 못해 한참을 헤매다가 진을 다 뺀 다음에야 겨우 찾아내고...
릿지 입구에 이르자 모 등산학교의 등반으로 정체가 되어 4 피치만 등반하고, 빽 하는 팀이 있었다. 우리는 서 너 피치만 오르기로 하고 정대장 선등으로 등반을 시작하였다.두 피치를 오르고, 짧은 하강을 한 후 3번째 피치를 오른다. 바로 앞팀은 4번째 피치를 등반하고 있었다. 잠시 기다렸다가 4번째 피치를 이어갔다.
그때 하하님 봉주님과 만날 시간은 이미 지나 있었고, 거기서 하강도 곤란하여 끝피치까지 모두 오르기로 한다. 유선대 정상에서 하강을 마치고, 등반을 끝내니 7시였다. 서둘러 하산하여 설악동에 도착한다. 하하님 봉주님께 기다리게 하여 너무 미안한 마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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