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산 매표소입구 포돌이 광장에서 7명이 모였다. 낮 기온이 30도까지 오른다고 하는데 아직은 여름인가 ~ 비지땀으로 범벅이 되어 만월암에 도착한다. 염불소리의 정겨움을 느끼며, 시원한 약수로 몸의 열기를 내려본다. 만월암 위 마당바위에서 짧은 휴식을 취하고, 배추흰나비의 초입으로 이동한다. 거미줄 같은 숲 속 갈래 길에서 몇 번을 헤매다가 겨우 찾아내었다. 우리를 뒤따르던 팀도 입구를 찾지 못해 우왕좌왕이었다. 그 팀은 인원이 4명이어서 먼저 등반하라고 우리가 양보하였다.
소나무가 있는 공터에서 잠간의 휴식을 취하고, 인쇄해 온 사진의 첫 피치 시작점을 찾으러 주위를 살펴본다. 아무리 둘러보아도 사진과 같은 장소는 나타나지 않았다. 나중에 알고 보니 모 산악회의 자료에서 , 세 번째 피치의 시작점을 첫 피치로 잘못 설명해 놓았던 것이다. 앞팀이 오르는 코스를 따라 등반을 하기로 결정한다. 앞팀의 마지막 후미가 첫 피치를 다 오른 다음, 이어서 정대장님의 선등으로 출발한다.
첫 피치를 선등하는 정대장
두번째 피치의 하강지점에서 배추흰나비의 추억을 배경으로~
세번째 피치를 등반 중
세 번째 피치 확보지점에서 내려다보면 아래가 이렇다.
네 번째 피치
배추흰나비의 추억에서 본 공룡릿지
네 번째 피치를 확보 중인 이정훈님
여섯째 피치를 등반 중인 청풍
등반완료 후의 하강지점
석양 직전의 만장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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