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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암사적공원(대전) .... 2018.03.04 계족산 산행 전에 들렀다가 개문하지 않았던 장소도 마저 관람하기 위해 산행 후에도 들렀다. 우암사적공원은 조선 후기 대유학자인 우암 송시열(1607~1689) 선생이 학문을 닦던 곳이다. 1991년부터 1997년까지 1만 6천여 평에 장판각, 유물관, 서원 등의 건물을 재현, 1998년 4월 17일에 사적공원으로 새롭게 탄생했다. 안내도 ~ 송시열 선생이 말년에 제자를 가르치고 학문에 정진하던 남간정사 ~ 사당 ~ 건축미가 뛰어난 기국정 ~ 관리사무소 ~ 송시열 문집인 송자대전판이 보관된 장판각 ~ 우암선생의 유물과 일생을 살펴볼 수 있는 유물관 ~ 유물관 내부 ~ 홍살문 ~ 명정문(明正門)으로 진입, 조선시대 서원의 형태를 재현해 놓은 곳이다 ~ 정면의 이직당(以直堂) : 마음을 곧게 쓰라는 뜻의 강당.. 2018. 3. 7.
보물로 가득찬 장곡사(청양) .... 2018.02.25 칠갑산 산행을 마치고 여분의 시간에 들렀다. 장곡리의 장승공원에서 사찰 진입로를 따라 도보로 10분쯤 올라가면 장곡사에 도착한다. 천년고찰 장곡사에는 대웅전이 두 동 있다. 하대웅전과 상대웅전으로 우리나라에서 두 동의 대웅전을 가진 사찰은 장곡사가 유일하다. 장곡사(長谷寺) ~ 대한불교조계종 제6교구 본사인 마곡사의 말사다. 사지에 의하면 통일신라시대 850년(문성왕 12)에 보조선사가 창건한 후 여러 차례에 걸쳐 중수되었다. 이 절은 약간 경사진 땅 위에 2개의 대웅전이 있는 특이한 가람배치로 되어 있는데, 아래쪽에는 운학루, 하대웅전, 요사, 주지실이 있고, 여기에서 돌계단을 50m 정도 올라가면 위쪽으로 상대웅전(보물 제162호)과 응진전이 있다. 상대웅전 안에는 통일신라시대의 철조약사불좌상부석조대.. 2018. 2. 27.
칠갑산 장승공원(청양) .... 2018.02.25 시산제 장소로 잡았던 곳이다. 장곡사와도 이웃하고 있어 함께 들러볼 수 있다. 칠갑산 장승공원은 청양 10경 가운데 한 곳인 명승지로 꼽는 곳이다. 1999년 5월 '칠갑산 장승축제'를 개최하면서 조성된 테마공원이다. 전국 최대의 칠갑산 대장군과 칠갑산 여장군(높이 11.5m)이 있고, 전국의 장승이 재현되어 있다. 그 리 살 면 되 지 ......... 산새/ 오 영효 명치끝 아린 그리움 묻어 두고 / 해 뜨면 일어나고 / 해 지면 잠들고 / 그리 살면 되지 멀리 있어도 / 곁에 둔 마음이 / 함께 있어 가득한 / 그것 하나 품어 안고 / 그리 살면 되지 너는 거기 그렇게 나는 여기 이렇게 가슴 한켠 촞불 하나 / 아껴 태우며 / 그리 살면 되지 보내려 해도 떠나려 해도 / 내닫지 못하는 길을 / 장승.. 2018. 2. 27.
서울둘레길 6구간 (석수역~가양역) .... 2017.07.22 날씨 : 27.5℃ ~ 32.5℃, 흐림 코스 : 석수역 ~ 금천구청역 ~ 구일역 ~ 한강합수점 ~ 가양역 거리 : GPS 18.37Km 시간 : 3시간 30분 인원 : 나홀로 안양천 물길따라 걷는 길이다.햇볕이 그리울 땐 강가 수변을, 그늘이 그리울 땐 뚝방 가로수를 따라 걸으면 된다.물가라서 고도차가 별로 없어 힘든 것은 없다. 그러나 지루하다. 처음부터 끝까지 거의 변화 없는 따분한 풍경에서 약간의 인내는 필요하다. 구일역 ~ 한강공원 염강나들목 ~ END . . . 2017. 7. 22.
능허대(인천) .... 2013.04.06 능허대(凌虛臺) ~ 공식명칭은 능허대지, 소재는 인천 연수구 옥련동 194-54, 시도기념물 제8호로서 1990.11.09에 지정되었다. 지도를 클릭하시면 위치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능허대지는 중국을 왕래하던 사신들을 배웅하던 나루터였다. 백제가 중국 동진과 통교를 시작한 근초고왕 27년부터 웅진으로 도읍을 옮긴 개로왕 21년(475)까지 이용되었다. 당시 한반도는 삼국으로 나뉘어져 있었고, 마찬가지로 중국도 남북조로 나뉘어져 서로 대립하고 있었다. 고구려와 적대관계였던 백제는 육로를 포기하고 뱃길을 이용해서 남조로 들어갔다. 현재 능허대지는 송도 앞바다를 매립하면서 당시의 장소를 기리기 위해 이곳으로 옮겨서 공원으로 조성한 것이다. 작은 정자와 연못, 인공폭포와 분수대 등을 갖춰 시민들의 휴식공.. 2013. 4. 12.
한반도지형(영월) .... 2013.03.23 영월 선암마을의 한반도지형을 구경했다. 영월에서 살고있는 지인을 만나고서 식구들과 나들이로 다녀온 것이다. 선암마을은 강원도 영월군 한반도면 옹정리의 강변마을, 행정명이 서면에서 한반도면으로 바뀌었다. 고갯마루에서 한반도지형이 보이는 전망대로 연결되는 옛길이 있었다. 그러나 얼마전부터 옛길을 패쇄시켰다. 지난해까지도 이 길로 다녔는데 지금은 철문으로 입구를 굳게 막아놓았다. 한반도지형 전망대는 아랫쪽에 주차장에서 연결된다. 선암마을로 이동, 땟목 체험장이 있는 강변이다. 유유히 흐르는 강물에 땟목이 띄워져있다. 2013. 3. 24.
일월 용화광산(영양) .... 2013.03.17 낙동정맥 산행을 마치고, 귀가길에 들러보았다. '일월산 자생화공원'과 '일월 용화광산'이다. 야생화 밭이 잘 조성돼 있고, 볼거리인 광산이 있고, 맑은 계류 '반변천' 있고, 둘레길 '외씨버섯길'이 나 있다. 근처 고개를 넘기에 지루하거나 어지러울 때 잠시 휴식을 취했다가기에 좋은 곳, 특히 이곳 야생화가 수를 놓을 때쯤이면 더욱 장관일 것으로 예측된다. 2013. 3. 21.
약천정(영양) .... 2013.03.17 산행을 마치고 ~ 날머리에서 가까운 약천정에 들렀다. 약천정(藥泉亭)은 경북 영양군 수비면 발리리 소재의 문화재급 정자다. 정자 바로 앞에는 맑은 계류가 흐르고, 바깥쪽 넓직한 뜰에는 소나무가 아름답게 밭을 이뤄 운치를 더해준다. 倚杖柴門外 지팡이에 의지해 사립문 밖으로 나서니 / 悠悠發興長 유유히 이는 흥취 길기도 해라 四山疑列戟 사방산은 창대를 벌여놓은 듯 하고 / 一水聽鳴? 한 줄기 물소리는 옥을 울리는 듯 들려오네 鶴立松?暝 학은 소나무 가지 어둑한 곳에 서 있고 / 雲生石竇凉 구름은 바위구멍에서 피어오르네 遙憐十年夢 지나간 십년이 꿈처럼 애틋한데 / 款款此中忙 충실하게도 이 속에서 바쁘게 지냈구나 幽居野興老彌淸 그윽하게 사노라니 들의 흥취가 늙어갈 수록 맑아지는데 怡得新詩眼底生.. 2013. 3. 21.
전라우수영(해남) .... 2012.09.02 진도대교에서 해남쪽에 있다. 광장과 주차장, 상가시설이 있고, 입장료를 받는다. 울돌목인 진도대교 아랫쪽은 입장료와 상관 없이 출입할 수 있는 곳이다. 전라우수영 ~ 고려말 우왕3년(1337년) 무안 당곶포에 수군처치사영(水軍處置史營)이 설치된 뒤 세종 22년(1440) 해남 황원곶(현우수영)에 이를 이설, 세조 11년(1465)에 수군절도사영으로 승격 개편되었으며, 성종10년(1479) 순천 내례포에 전라좌도수군절도사영이 설치된 후 전라우도수군절도사영이라 칭하게 되었다. 우수영성의 전체 영역은 원문내 남부 길이 10리, 동서 너비 5리 였으며, 영성은 석축 둘레 3,843척, 높이 11척, 여첩 607개, 호지 3개소가 있었다. 영내의 민호는 620호, 수군 장졸의 병력은 1,085명을 보유하였다. 본.. 2012. 9. 8.
녹진관광지와 진도대교(진도) .... 2012.09.02 녹진관광지 ~ 진도대교에서 진도쪽에 녹진관광지가 있다. 넓은 주차장과 종합휴게소가 마련돼 있으며, 교각 아래 울돌목을 돌아볼 수 있다. 진도대교 준공기념탑 뒷쪽 정상에는 배 모양의 타워전망대가 건설 중이며, 그 밖에도 여러 시설들이 들어서고 있다. 진도대교 ~ 명량대첩지인 '울돌목' 위에 놓여있다. 정유재란 때 이순신장군이 13척의 배로 133척의 왜선을 무찔렀던 곳이다. 1984년 10월18일 길이 484m의 대교가 첫 개통되었고, 2005년 12월15일에는 제2진도대교가 추가로 개통되었다. 2012. 9. 8.
낙조의 명소, 세방낙조전망대(진도) .... 2012.09.12 진도에 낙조로 유명한 명승지가 있다. '세방낙조전망대'라 불리는 곳, 다도해의 아름다운 섬 풍경과 더불어 일몰이 시작되면 주위의 파란 하늘이 온통 황금빛으로 물들여지며 장관을 이룬다. 기상청이 한반도 제일의 낙조 명소로 꼽았으며. 건설교통부는 2006년에 '낙조와 어우러진 시닉드라이브 도로'란 명칭으로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 중 한 곳으로 선정했다. 다도해의 아름다운 섬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개설된 이 해안도로는 우리나라 최고의 다도해 전망 드라이브 코스로 꼽히고 있다. 세방낙조에서 볼 수 있는 섬들, 양덕도, 발가락처럼 생겼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주지도. 소나무로 에워쌓여 있으며, 정상의 바위가 손가락을 닮았다 하여 붙인 이름이다. 혈도, 구멍 뚫린 섬이라서 공도라 불리기도 하는데,.. 2012. 9. 6.
K Water 경인 아라뱃길(인천) .... 2012.08.26 강화도 마니산을 다녀오다가 들렀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한창 공사 중이더니 어느새 개장되었다. 아직 주변 인프라 구축이 덜 돼 다소 불편한 점도 있지만 점차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공식 명칭은 'K Water 경인아라뱃길'이다. 경인아라뱃길 ~ 서해갑문에서 한강갑문까지 연결되는 운하를 말한다. 서해 쪽은 인천터미널이 있으며, 한강 쪽으로는 김포터미널이 있다. 이 물길을 따라 유람선이 운행된다. 아라뱃길과 나란히 자전거도로가 나 있어 신나게 달려볼 수도 있고, '수향 8경'이라는 새로운 볼거리도 구경할 수 있다. 내가 다녀온 곳은 '수향 2경'이다. 수향 2경 ~ 이곳을 정서진(正西津)이라 부른다. 정동진의 정반대 쪽이다. 아라타워(전망대), 아라리움(홍보관), 아라인천여객터미널, 아라빛섬, 어울림마당(공연.. 2012. 8. 28.
인천도호부청사 .... 2012.08.15 광복절을 맞이하여 인천의 산들을 순례하면서 문학산 가던 길에 잠시 들렀다.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어 찿기에 어렵지 않다. 개장은 10시부터 동절기 오후6시, 하절기 오후 7시까지, 주차시설이 마련돼 있다. 휴관은 매주 월요일. 아문(衙門) 아문은 관아의 정문으로 2층으로 된 누대에 위풍당당한 팔작지붕의 형태를 취하고 있다. 아문은 세 칸으로 나누어져 있어 외삼문이라 하는데, 가운데 문은 주로 수령만이 출입하고, 좌우문은 일반인이 이용하였다. 아문에 이르면 수령 이하 모든 사람이 말에서 내려 걸어서 출입하는 것이 통례였으며, 좌우에 건장한 문지기들이 지키고 있어 함부로 드나드는 것을 막았다. 또한 대문의 일부를 이용하여 민원인들의 임시대기실로 쓰기도 하였다. 놀이문화 체험 ~ 제기차기,.. 2012. 8. 16.
명성황후 생가(여주) .... 2012.08.12 경기도 여주에서 명성황후 생가를 구경했다. 영동고속도로 여주IC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 5~10분 거리에 위치한다. 원주 문막에 있는 간현암 등반을 마치고나서 귀가하던 길에 시간이 조금 남아 잠시 둘러보고 왔다. 명성황후생가 주소는 경기 여주군 여주읍 능현리 250-2 , 종목은시도유형문화재 46호, 지정일 1973.07.10, 한자명칭은 明成皇后生家, 입장료는 어른1000원, 주차비(소형 1000원), 합산 2000원이다. 명성황후추모비 ~ 이 추모비는 명성황후의 애국에 대한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위하여 제작되었다. 두 개의 직사각형은 과거와 현대를 상징하는 기둥이며, 역사의 중심에 서있는 명성황후의 모습을 비문으로 표현하였고, 조각 상층부에는 빛의 표현으로 우리 민족사에 길이 빛날 명성황후의 상징으로.. 2012. 8. 12.
연꽃테마파크(시흥) .... 2012.08.06 관곡지에 가면 연꽃이 있다. 해마다 8월이면 활짝 펴 장관을 이룬다. 경기도 시흥시는 국내 최초 연 재배지인 관곡지를 중심으로 20㏊에 연꽃테마파크를 조성했다. 금개구리(Korean Golden Frog) 학명은 Pelophylax chosenicus, 크기는 약 5cm~6cm, 몸의 크기나 전체적 모양이 참개구리와 비슷하나, 등 옆선을 이루는 두 줄의 융기가 금색으로 현저하게 돌출되어 있어서 참개구리와 구별된다. 암수 모두 울음주머니가 없는대신 목으로 작은 소리를 낸다. 식성은 육식이다. 우리나라 고유종으로 전역에 분포했었지만 지금은 멸종위기 2종으로 분류돼 있다. 히비스커스 ~ 열대성 상록 관목이다. 추위에 약해서 겨울동안은 지상부가 죽고, 봄에 싹이 나와 2~5m까지 자란다고 한다. 꽃은 분홍색, .. 2012. 8. 6.
평화의 댐(화천) .... 2011.11.06 화천 북한강 강변로에서 싸이클 100리(40Km)길 달리기 대회가 열리고 있었다. 시내에서 '평화의댐'까지는 40여Km, 싸이클 대회가 진행되는 도로마다 경찰이 통제하고 있었다. 우리가 가는 길은 도로가 교차되는 지점 몇 군데 빼고는 싸이클 대회와 관계가 없어 교통에는 불편함이 없었다. 461번 지방도를 따라 달리고, 산수화터널을 지나 삼거리에서 좌회전으로, 460번 지방도를 따라 해산령을 넘어서 평화의댐으로 들어갔다. 평화의 댐은 강원 화천군 화천읍 동촌리산321에 소재해 있다. 강원도 양구군 방산면 천미리와 화천군 화천읍 동촌리에 걸쳐 있는 댐이다. 북한강 줄기 최북단의 군사분계선 남쪽 9㎞지점에 위치해 있다. 총길이 601m, 높이 125m, 최대 저수량 26억 3,000만 톤인 대규모 댐이다. 평.. 2011. 11. 10.
부평향교(인천) .... 2010.04.24 부평향교 인천광역시 계양구 계산동 982-1번지 / 향교관할구역은 인천 계양구, 부평구, 서구 일뤙, 부천시 전역, 서울 구로구 일부, 건축물로는 홍살문, 외삼문, 내삼문, 명륜당, 동재, 서재, 대성전. 동무, 서무, 하마비, 교직사, 화장실 등이 있다. 고려 인종5년(1127년) 계양산 남록에 건립 조선조 인조14년(1636년) 병자호란 때 소실 병자호란후 숙종 14년(1688년 8월4일) 현 위치에 재건 1941년 10월15일 문학향교 위판을 부평향교에 합감, 인천향교라 칭함 1946년 8월 해방후 문학향교를 복원 합감을 폐철하고 부평향교로 친함 1990년 11월 9일 인천광역시 지정문화재 유형 12호로 지정 ▼ 홍살문 건축년도 : 년도미상 보수년도 : 1997년 용도 : 향교 영역표시, 직위에 관.. 2010. 4. 27.
고달사지(여주) .... 2010.03.21 고래산과 우두산 산행을 마치고, 고달사지에 들렀습니다. 고달사지는 혜목산 아래 넓은 개활지에 위치해 있으며, 걸작품을 남긴 폐사지입니다. 비록 사찰은 망해서 없지만, 삼면이 얕은 산으로 둘러 싸여 아늑하고도 편안한 느낌은 그대로 남아 있었습니다. 혜목산 고달사(慧目山 高達寺) 위치는 경기도 여주군 북내면 상교리, 창건연대는 신라 경덕왕 764년으로 전해지나 정확한 기록이 없다고 함. 고려 초 국가에서 인정하는 3대원 중 하나 (희양산 봉암사, 도봉산 영국사, 혜목산 고달사). 설화로는 고달이라는 원종대사가 각 지방의 절터를 물색 중 행치고개에서 쉬다가 고달사가 있는 마을의 산세를 보고 절터로 결정. 이곳에서 장사가 날 것을 확신하고 잘 키워서 국가에 공헌하고자 절을 지음. 이후 대사의 이름을 듣고 각 지.. 2010. 3. 24.
봉복사(횡성) .... 2009.06.21 신대리 삼층석탑은 봉복사(鳳腹寺)의 원래 절터였을 것으로 추정되는 절등이라는 언덕 위 밭 가운데에 세워져있다. 전체적으로 신라석탑의 양식을 이어받았으나 옥개 받침이 5단과 4단으로 일정하지 않고, 하층기단과 지대석이 같은 돌이며, 상층면석에 버팀 기둥이 없는 점 등을 종합해 볼 때 고려시대 중기의 석탑으로 추정되고 있다. 석탑 남쪽으로 축대가 남아있고 주변으로 많은 기와조각이 흩어져있어 탑 주변이 봉복사 터였음을 알 수 있다. 새로 지은 봉복사 입구에는 부도 7기가 있는데, 이중 서곡당 부도는 인근 홍천 수타사(壽陀寺)에도 보존 되어있어 당시 이지역 불교교류에 대한 자료로서도 중요성을 지니고 있다. 강원도 유형문화제 제60호 : '횡성 신대리 삼층석탑' ..(빌려온 사진) 세월의 .. 2009. 6. 23.
베론성지(제천) .... 2009.05.05 베론성지 황사영 백서사건의 현장이다. 구학리 조백석골 입구에 자리한 배론성지는 지금으로부터 약 200년 전 한국 초대교회의 신자들이 박해를 피해 숨어 들어와 화전과 옹기를 구워 생계를 꾸리며 신앙을 지켜나간 신앙촌이다. 1801년 신유박해를 피해 이 곳에 온 황사영이 토굴에 숨어서 쓴 그 유명한 백서사건의 현장이기도 하다. 이 글로 말미암아 황사영은 대역부도의 죄인이 되어 27세의 젊은 나이로 서울로 압송되어 서소문 밖에서 능지처참되었다. 1855년에 우리나라 최초의 신학교가 이 곳에 설립되었으나 1866년 병인년 박해가 일어나 다시 여러 명이 순교를 당한 현장이기도 하다. 또한 이 곳에는 아버지 최경환과 어머니 이성례를 순교로 잃은 어린 소년이 마카오로 건너가 우리나라 사람으로는 김대건 신부에 이어 두.. 2009. 5. 5.
보원사지(서산) .... 2009.05.02 서산 마애삼존불이 있는 자리에서 대략 1Km쯤 용현계곡 상류로 거슬러 오르면 발굴조사단 건물을 지나서 보원사지 현장에 닿는다. 넓직한 면적의 발굴현장에서 어림짐작으로 주변을 둘러봐도 과거에 얼마나 큰 사찰이었던가를 실감케 한다. 보원사지에서 일락산으로 오르는 등산로가 있고, 가야산까지 연결해서 오를 수도 있다. 2009. 5. 4.
오대산 소금강(강릉) .... 2008.08.21 이번 여행의 둘째 날, 당일의 주제는 오대산 소금강이다. 경포대에서 양양의 휴휴암에 들렀다가 소금강으로 갔다. 2008. 8. 25.
천년고찰 사나사(양평) .... 2008.02.03 용문산 산행을 마치고, 하산하던 중 전통사찰인 사나사(舍那寺)에 들렀다. 용문사의 유명세에 가려 아직 덜 알려져 있으나 용문사에 결코 뒤지지 않는 문화적 역사를 지니고 있는 절이다. 사나사는 '전통사찰 제48호'로 지정되어있다. 경기도 양평군 옥천면 용천리 304번지 923년(신라 경명왕 7년): 대경대사가 제자 용문과 함께 창건. 사나사(舍那寺)로 명명. 5층 석탑과 노사나불상 조성, 봉안 1367년(고려 공민왕 16년): 태고왕사 보우가 140여칸 규모로 중건. 1382년(고려 우왕 8년): 12월 24일 보우스님이 용문산 소설암에서 입적, 1383년 : 문인 '달심'이 태고의 부도와 비를 세움. 1592년(선조 25년): 임진왜란으로 사찰이 불타버림. 1608년(선조 41년): 단월 .. 2008. 2. 4.
용소막 성당(횡성) .... 2008.01.06 천삼산 산행을 일찍 마쳤더니 약간의 시간적 여유가 주어졌다. 남은 짜투리 시간을 활용할 목적으로 하산 중에 만난 마을 주민에게 '용소막 성당' 위치를 물어 찿아갔다. 신림역에서 도보로 대략 15분쯤 떨어진 거리에 이르자 백년 세월의 역사를 고이 간직한 성당을 만날 수 있었다. '용소막 성당'은 원주시 신림면 용암리 소재, 구학리로 들어가는 입구에서 150m정도 떨어진 용소막 마을에 있다. 이 성당은 풍수원성당과 원주성당에 이어 강원도에서는 세 번째로 오래된 성당으로서 1세기가 넘는 역사를 지니고 있다. 풍수원 성당의 전교회장으로 있던 최석완이 1898년(고종35) 원주 본당 소속 공소(公所)로 모임을 시작했다가 1904년(고종41) 프와요(Poyauo) 신부가 초대 본당신부로 부임하면서 독립 성당으로 되.. 2008. 1. 8.
청초호(속초) .... 2007.10.07 속초에 '영랑호'와 '청초호'라는 두 곳의 호수가 있다. 이틀간 이곳에 머물면서 잠시 짬을 내어 숙소 근처에 위치한 '청초호'를 다녀왔다. 청초호는 주간이 되면 그림같이 잔잔한 모습을 유지하다가도 밤이 되면 낮과는 달리 화려한 야경의 호수로 탈바꿈한다. 근처의 상징물인 '엑스포전망대'가 있다. 자연, 환경, 관광을 모티브로 발전하는 강원도의 미래를 상징하며, 나선형 상승 구조로서 바라보는 각도에 따라서 다른 모양을 하고 있다. 야간이 되면 형형색색의 불빛과 함께 호수의 수면을 가득 수놓아 아름다움을 만들어낸다. 특히 화려한 조명으로 갈아입은 청호대교의 야경은 속초의 밤하늘을 한껏 밝혀주고 있다. 청초호는 바다와 연결된 하구를 넓혀 속초시와 바다를 잇는 관문 형태로 만들어진 동해안 대표적 항구이자 호수다... 2007. 10. 10.
오두산 통일전망대(파주) .... 2007.09.16 월롱산 산행을 마치고, 자유로 따라 서울로 돌아오던 길, 북녘땅 시계가 좋다는 이유로 오두산을 찿았다 남쪽은 한강, 북쪽은 임진강, 기나 긴 여정길 유유히 흘렀다가 교하에서 만나 말 없이 몸을 섞어 한 줄기가 된다. 강 건너 이북땅, 여기서 저기까지가 그리도 멀단 말인가 ~ 가로 놓인 철책이 무겁게만 보인다. 2007. 9. 16.
월롱산성지(파주) .... 2007.09.16 월롱산성지(月籠山城址) 소재지: 경기 파주시 월롱면 덕은리경기도 기념물 제 196호 월롱산성은 삼국시대 백제가 한강유역을 중심으로 국가를 건국한 4세기 전반경에 임진강과 한강의 하구지역을 통제하던 초기백제의 주성이다. 월롱산성이 위치한 곳은 북쪽으로 임진강과 내륙지역, 서쪽으로는 임진강과 한강이 합류하여 서해로 흘러 들어가는 요충지로 성의 외벽은 수직의 절벽을 이루고 있으며, 성의 내부는 평지성처럼 가용면적이 매우 넓어 천연의 요새라 할 수 있다. 월롱산성의 지표조사 결과 3세기에서 4세기 중반의 회청색격자문토기가 주류를 이루고 있어 역사적으로 백제의 전성기인 근초고왕 때 이 산성이 주로 활용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산성의 형태는 월롱산 정상부의 내성과 동쪽으로 뻗은 능선을 따라 가위모양으로 둘러진 외.. 2007. 9. 16.
환선굴 외부(삼척) .... 2007.07.31 정선에서 화암팔경 관람을 마치고, 424번 도로를 따라 삼척 하장면으로 넘어갔다. 역둔, 장전, 광동댐을 지나 관광지 이정표가 지시하는 대로 삼거리에서 좌측길 댓재로 향했다. 백두대간이 가까워오자 맑았던 하늘은 흐려지고, 길게 이어지던 평탄한 길도 고개길로 바뀌며, 안개 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한치 앞 분간이 어려운 댓재 정상을 어렵게 지나서 구비가 심한 비탈길을 긴장하며 내려갔다. 고도를 낮춰 구름을 벗어나자 시야는 다시 맑아졌고, 아래로 더 내려오자 산꼭대기에는 우리가 뚫고 나온 구름이 머물러있었다. 줄곧 달려왔던 424번 도로에서 샛길로 빠져 작은 고개를 넘고, 영경묘 입구를 빠져나온 후 38번국도 따라 태백방면으로 진행하여 환선굴 입구로 들어갔다. 매표소에 도착하였으나 마감시간이 이미 지난 상황이.. 2007. 8. 11.
환선굴 내부(삼척) .... 2007.07.31 환선굴 역사 1662년 허목선생이 저술한 척주지에 최초 기록 1966년 대이동굴지대 일원을 천연기념물 178호 지정 1996년 자연법에 의한 군립공원 지정(6.6k㎡) 1994년~1997년 공원조성 및 환선굴 내부시설 설치 1997년 10월15일 대이리 군립공원 및 환선굴 개방 환선굴의 현황 동굴개방 : 1997년 10월15일 위치 : 강원도 삼척시 신기면 대이리 산117 (해발500m) 규모 : 입구폭 14m , 높이 10m, 내부 폭 20m-100m, 내부 높이 20m-30m , 총연장 6.2km (개방구간: 1.6km) 생성 : 5억3천만 년 전 고생대 생성 추정 서식생물 : 39종 형태 : 경사 복합형 석회암 동굴로 노화와 생성이 반복적으로 진행되고 있음 내부기상 : 온도 10.2~14 'C, 습.. 2007. 8. 11.
화암동굴 광산촌(정선) .... 2007.07.30 화암돌굴 관람을 마치고 내려와서 주차장의 향토박물관과 식당가 뒤쪽에 있는 금광촌을 둘러보았다.향토박물관 2층으로 오르면 정선 사람들의 의식주와 농기구, 민속용구 400여점이 골동품처럼 전시되어있는데 물레, 풍구, 베틀, 무쇠솥, 동구니신, 도리께, 간드레 등이 지금은 옛이야기가 되어버린 추억을다시금 피부로 느껴지게 만들어준다. 1층은 황금불상, 황금도자기, 황금대접 등 황금유물 200여점이 전시되어 있는데 황금도자기를 만드는 전과정이 잘 표현되어 있다. 금광촌은 1922년부터 1945년까지 광부들의 일터이자 생활터전이었던 화암리 일대 금광촌을 재현해 놓아그들의 생활과 문화를 엿볼 수 있는 곳이다.서낭당, 물레방아, 살림집, 잡화점, 합숙소, 야외전시장, 광차사금채취장 등에서 다양한 것을 살펴볼 수 있다... 2007.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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