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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발길따라~

평화의 댐(화천) .... 2011.11.06

by 마루금 2011. 11. 10.

 

 

화천 북한강 강변로에서 싸이클  100리(40Km)길 달리기 대회가 열리고 있었다. 시내에서 '평화의댐'까지는 40여Km, 싸이클 대회가 진행되는 도로마다 경찰이 통제하고 있었다. 우리가 가는 길은 도로가 교차되는 지점 몇 군데 빼고는 싸이클 대회와 관계가 없어 교통에는 불편함이 없었다. 

 

 

 

 

 

 

 

461번 지방도를 따라 달리고, 산수화터널을 지나 삼거리에서 좌회전으로, 460번 지방도를 따라 해산령을 넘어서 평화의댐으로 들어갔다. 평화의 댐은 강원 화천군 화천읍 동촌리산321에 소재해 있다. 강원도 양구군 방산면 천미리와 화천군 화천읍 동촌리에 걸쳐 있는 댐이다. 북한강 줄기 최북단의 군사분계선 남쪽 9㎞지점에 위치해 있다. 총길이 601m, 높이 125m, 최대 저수량 26억 3,000만 톤인 대규모 댐이다.

 

 

 

평화의댐은 북한의 금강산댐 수공에 대비해 만들어진 것이다. 1986년 공사 착수, 1989년 1단계 완공, 국민성금 639억원 포함 총 사업비 1,666억 원을 들여 공사를 진행, 금강산댐의 위협이 부풀려졌다고 알려지면서 공사가 중단되었다. 2002년 다시 2차 공사 진행, 2005년 10월에 증축공사를 마쳤다. 댐 높이를 더 높였다.

 

 

 

 

 

 

입장료는 없다. 주차시설도 무난하며, 부대시설과 편의시설이 잘 갗춰져 있다. 탁 트인 수면을 배경으로 댐 주변의 오염되지 않은 자연 환경을 감상할 수 있다. 하루 코스로 다녀오기 좋은 곳이다.

 

 

 

 

 

 

 

 

 

 

 

 

 

'평화의 종'을 울렸다.

안내원의 지시에 따라 일행들과 함께 타종했다. 

단 한 번 타종으로 일행 전체 요금은 3000원, 꽤 오래토록 타음이 울린다.      

 

 

 

평화의 메세지 ~

이곳에 소개된 초상화 인물들의 공통점이 있다.

모두 노벨평화상 수상자들이다. 그 중 우리나라의 김대중 전대통령도 소개돼 있다.    

 

 

 

 

 

데스몬드 투투 ~

잘 보시라~  다른 인물들과는 차이점이 있을 것이다. 초상화에 붙어있는 주조물의 손은 실제 인물의 손과 같은 모양과 크기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잘 보시면 다른 분은 악수를 청하고 있는 손이 모두 오른인데, 유독 아프리카공화국의 데시몬드 투투만이 왼손으로 악수를 청하고 있다. 그래서 주최측에서는 손이 잘못 온 것으로 알고 데스몬드 투투에게 연락을 했다. 오른손을 보내달라고 ~

 

하지만 데스몬드 투투에게 답신 온 내용은 이렇다. 일부러 왼손을 보냈다는 것이다. 이유인즉은 왼손이 심장에서 더 가깝기때문에 상대에 대한 정감을 더욱 가까이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데스몬드 투투의 초상화에는 오른쪽 손이 달릴 자리에 구멍이 뚤려져 있는 것이다. 오른손을 보내올 줄 알고 초상화에 미리 구멍을 뚫어 놓았던 것이다.  

 

 

 

물문화전시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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