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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현사(강릉) .... 2018.12.16 대공산(大公山) 산행을 마치고 보현사(普賢寺)에 들렀다. 산에서 내려오는 순으로 촬영했기 때문에 사진이 역순으로 배치된 것을 참고하시기 바란다. 650년(진덕여왕 4) 자장율사(慈藏律師)가 창건한 사찰이다. 현재의 건물은 조선 후기에 세운 것이라 하며, 낭원대사(朗圓大師)에 의해 다시 지어져 지장선원(地藏禪院)으로 이름이 바뀐 때도 있다. 낭원대사의 사리탑인 낭원대사오진탑(보물 제191호)과 낭원대사오진탑비(보물 제192호)가 있어 이 사찰의 역사적 가치를 잘 말해주고 있다. 강릉시 줌인 ~ 영동고속도로 ~ 2018. 12. 17.
명주군왕릉(강릉) .... 2018.12.16 명주군왕릉(溟州郡王陵)은 강릉김씨의 시조인 명주군왕 김주원(金周元)의 묘지다. 대공산(大公山) 들머리로 잡아서 산행 전에 잠시 들렀다. 2018. 12. 17.
청류구곡 & 도림사 (곡성) .... 2018.11.25 동악산 산행 막바지에 들러봤다. 청류구곡(淸流九曲)과 도림사(道林寺) 및 도림사 계곡이 병존하는 곳이다. 이랫쪽의 도림사 계곡은 지방기념물 제101호로 지정된 자연발생유원로 많은 사람들이 찿아드는 휴식공간이다. 청류구곡(淸流九曲) ~ 도림사(道林寺) 앞을 지나는 계곡이 청류계곡이다. 계곡 이름을 붙인 사람은 구한말 선비 하정(荷亭) 조병순(曺秉順·1876∼1921)과 춘기(春沂) 정순태(丁舜泰)다. 두 사람은 청류계곡 굽이마다 구곡(九曲)이라 이름을 붙이고 글을 새겨놓았다. 제1곡은 주차장 앞에서 시작된다. 제1곡은 쇄연문(鎖烟門), 제2곡은 무태동천(無太洞天), 제3곡은 대천벽(戴天壁), 제4곡은 단심대(丹心臺), 제5곡은 요요대(樂樂臺), 제6곡은 대은병(大隱屛), 제7곡은 모원대(暮遠臺), 제8곡은.. 2018. 11. 27.
독립기념관 단풍나무길(천안) .... 2018.11.03 독립기념관이라 하면 성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거쳐갔을 것이다. 그러나 전시관을 둘러보는 것이 대부분일 것이고, 흑성산 자락 독립기념관 뒤편에 있는 단풍나무길을 걸어본 사람은 아직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올해가 단풍나무 축제 제2회째, 이제사 소문이 슬슬 퍼져서 조금씩 알려지고 있는 중이다. 식구들과 함께 다녀왔다. 단풍이 조금 늦게 드는 편이라서 11월 초가 절정이라고 하는데, 마침 때를 잘 맞췄기에 산책길 3.2km가 그야말로 황홀경이었다. 식재된 단풍나무가 무려 2천 그루나 된다고 한다. 열병식을 하듯 산책로에 늘어서서 붉은 빛을 진탕 토해내고 있다. 1995년 4월에 독립기념관 직원들의 식목행사로 심은 단풍나무가 20년 넘게 자라면서 그루터기가 제법 굵어져 단풍 명소가 된 것이다. 국내 어느 .. 2018. 11. 3.
SBS 드라마 "신의" 촬영지 (장흥) .... 2018.10.28 천관산 산행을 마치고 들렀다. SBS에서 월화 드라마 24부작으로 방영한 바 있는 "신의(神醫)" 촬영 세트장이다. 장천재주차장 바로 옆에는 옥당저수지가 있다. 작은 호수다. 하늘빛 감도는 수변을 따라 주변을 산책할 수 있는 둘레길이 있다. 바로 이 옥당저수지 옆에서 또다른 볼거리가 눈에 쏘옥 들어온다. 특이하게 생긴 고전식 건축물인데, SBS 드라마 "신의"를 촬영했던 현장이라고 한다. 궁금증이 더해지기에 저절로 발길이 그곳으로 옮겨진다. 건축물 밖에는 차량 10대 가량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다. 화장실도 있다. 장천재주차장에서 약 300미터 떨어진 거리, 걸어서 3분쯤 걸린다. 대문 입구에는 "사상의학 체험랜드"라는 낡은 현판이 걸려있다. 확실치 않지만 촬영장 외 다른 용도로도 쓰였던 걸로.. 2018. 10. 30.
정안사(장흥) .... 2018.10.28 천관산 산행을 마치고 들렀다. 정안사(正安祠)는 장홍 임씨(長興 任氏) 종친들의 헌 성금으로 1998년도에 건립한 사당이다. 정문 입구 ~ 장흥임씨발상지사적비(長興任氏發祥地史跡碑) ~ ▼ 공예태후임씨기전비(恭睿太后任氏紀傳碑) ~ 1991년 12월 정부에서(문화재청)는 유서 깊은 인종왕비 공예태후 탄향지를 기념하기 위하여 장흥임씨 발상지인 당동에 비(碑)를 세웠다. 이로써 천년 前 고려 중기 번창했던 장흥임씨의 옛 면모를 재조명하게 된 것이다. 후손 송공비(頌功碑) 및 헌성 내역 ~ ▼ 소흥문(紹興門) ~ 외삼문이다. 중국 절강성(浙江省) 소흥(紹興)에서 시조 임호(任顥)가 태생하였다. 고려 1040년(정종 6) 현재의 장흥군 관산읍 옥당리 당동 마을에 정착하고 터를 잡았다. 따라서 시조의 고향을 잊지 않.. 2018. 10. 29.
장흥 관산읍의 효자송(장흥) .... 2018.10.28 천관산 하산을 마치고 들러봤다. 소나무 높이가 낮게 보여서 특별히 신경쓰지 않으면 그냥 지나쳐 갈 수 있는 곳이다. 수 십 줄기의 가지가 옆으로 길게 뻗어 있어서 무게 지탱이 어려운 나무 줄기의 파손 방지를 위해 받침대로 단단히 고정을 해놨다. 2018. 10. 29.
항동 푸른수목원 & 항동 기찻길(서울) .... 2018.10.27 서울 구로구 서남부에 위치한 개웅산, 천왕산, 건지산 산행을 진행 하면서 온수역으로 이동하던 도중에 들러보게 되었다. 항동 기찻길이 지나가는 길목에 항동 푸른수목원이 위치하고 있어서 동시에 두 곳을 둘러 볼 수 있는 일거양득의 기회가 주어진다. 또한 이곳 수목원에서 성공회대 뒷쪽의 얕은 구릉으로 이어지는 구로둘레길 산책로에서는 다양한 시문(詩文)과 명언이 담긴 보드판들이 즐비하게 널려 있어서 조용한 숲속길에서 맛보는 힐링과 함께 시문학의 낭만을 즐길 수 있다. 항동 기찻길 ~ 믿기 어렵겠지만 서울의 시골 풍경이 살아 있는 사람이 다닐 수 있는 낭만의 기찻길이다. 2014년 서울시에서 서울 미래유산으로 지정하였다. 오류동역에서 경기도 시흥시 과림동까지 연결되는 기찻길로서 사람들은 이 기찻길을 서울 구로구에.. 2018. 10. 29.
고찰 청량사(합천) .... 2018.10.21 남산제일봉 하산을 마치고 청량사(淸凉寺)에 들러봤다. 가야산국립공원 입구, 홍류동 남쪽의 남산제일봉 아래에 위치하고 있는 사찰이다. 건립연대는 알 수 없으나 삼국사기에 최치원이 즐겨 찾았다는 기록이 있어 신라시대 때 세워진 절로 가늠되고 있으며, 대략 9세기경으로 추정하고 있다. 문화재 구역이란 명목으로 입장료를 징수한다. 청량사의 석등(보물 253), 불상(보물 265), 석탑(보물 266)이 불교 미술의 3대 주류를 대표할 만한 수작으로 당시의 조각 예술의 극치로 평가되고 있다. 석등은 고복형 석등으로, 전체적인 비례와 균형이 빈틈 없고 깔끔하며, 장식이 화려하다. 석조여래좌상은 장방형 좌대 위에 가부좌를 틀고 앉아 있는데, 9세기를 대표하는 불상으로서 불신, 광배, 대좌 등 불상의 3요소를 모두 갖.. 2018. 10. 22.
고찰 고견사(거창) .... 2018.10.21 의상봉으로 오르던 중에 들렀다. 해발고도 770m쯤에 위치한 고견사(古見寺)를 오를려면 의상봉 등산로를 따라 도상거리 대략 1.2km를 걸어서 올라야 한다. 주차장에서 고견사까지 짐 운반용 모노레일뿐 차로는 없다. 우두산(牛頭山)에 있는 사찰로서 대한불교조계종 제12교구 본사인 해인사의 말사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대웅전과 산신각·요사채 등이 있으며, 유물로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170호로 지정된 범종과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263호로 지정된 석불, 탱화 4점, 법화경(法華經) 등이 있다. 최치원 선생이 심었다는 수령 1천년의 은행나무 ~ 667년(문무왕 7) 원효대사가 창건, 견암사(見岩寺)에 기원을 둠 / 1360년(공민왕 9) 달순(達順)과 소산(小山)이 김신좌(金臣佐)와 함께 중건 / 1395년 태.. 2018. 10. 22.
천년고찰 천은사(삼척 쉰움산) .... 2018.10.14 쉰움산 산행 전에 들렀다. 산자락에서 주변 풍경이 수려하고, 아늑한 곳에 자리잡은 천년고찰이다. 사명(寺名)이 초기의 백련대(白蓮臺) -> 간장암(간장사) ㅡ> 흑악사(黑嶽寺) ㅡ> 천은사(天恩寺) 순으로 변화되어 오늘에 이른다. 유형문화제 제147호 ~ 758년(경덕왕 17) : 두타삼선(頭陀三仙)이 백련(白蓮)을 가지고 이곳에 와서 창건, 백련대(白蓮臺)라 명명했다. 839년(문성왕 1) : 범일국사(梵日國師)가 극락보전(極樂寶殿) 등을 건립, 규모 있는 사찰로 변모했다. 1274년 ??(충렬왕) : 이승휴(李承休)가 중수, 이곳에서 대장경을 열람한 뒤 간장암(看藏庵)이라 명명했다. 1287년(충렬왕 13) : 이승휴는 이 절이 있는 용계(龍溪)에서 를 저술, 1294년(충렬왕 20) : 이승휴가 7.. 2018. 10. 15.
조문국 사적지(의성) .... 2018.10.09 경북 의성 금성면에 '조문국사적지(召文國 史跡地)'라는 명소가 있다. 의성이라 하면 평창동계올림픽 때 컬링으로 세계를 놀래켰던 마늘소녀들이 생각나는 곳이다. 일반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조문국(召文國)은 삼한시대 초기에 의성 지역을 지배했던 작은 나라다. 2006년경부터 의성문화원에 의해 전파되면서 점차 알려지게 되었다. 금성산 & 비봉산 산행을 마치고나서 귀가길에 잠시 들러본 것이다. 눈요기로 면작 기념비. 조문정 전망대, 고분전시관, 경덕왕릉 등 관람을 마치고, 조문국박물관은 시간이 부족해 패스했다. 시원하게 펼쳐진 초록 들판이 방문객을 맞이한다 ~ 조문국 사적지의 전망대 역활을 담당하는 조문정 ~ 관리사무실 ~ 늠름한 모습의 기마궁수 주조상 ~ 문익점 선생이 원나라 사신으로 갔다가 돌아올 때 면화종자.. 2018. 10. 11.
배미꾸미 조각공원(옹진) .... 2018.10.08 샌드위치 데이 휴무로 신도, 시도, 모도 산행 중에 들렀다. 배미꾸미는 해변의 모양이 배 밑구멍처럼 생겼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조각가 이일호씨가 해변의 풍경에 반해 작업실을 이곳에 옮겨와 완성작품을 해변에 늘어놓으면서 배미꾸미 조각공원이 됐다. 아름다운 바다 풍경과 조각 작품이 관광객들 사이에 입소문이 나면서, 인증샷 명소로 유명해졌다. 작업실을 카페로 운영하고 있어 차 한 잔 마시며 여유를 즐기기에 좋다. 입장료가 있다.(성인 2000원) ~ 2018. 10. 8.
국립생물자원관(인천) .... 2018.09.25 아이들과 어울려 가볼만한 곳으로 추석 연휴에 집안 식구들과 함께 다녀왔다. 국립생물자원관은 환경부 소관으로 2007년 10월에 개관하였으며, 동양 최대 규모의 식생물 수장시설을 갖춘 곳이다. 관람시간은 3월~10월은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11월~다음 해 2월은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이고, 입장료는 없다. 인천 지하철 계산역에서 셔틀버스를 운행한다고 한다. 더 상세한 내용은 국립생물자원관 홈페이지에서 참고할 수 있다. 건물은 척추 모양을 본뜬 수장/연구동과 나뭇잎을 본뜬 전시/교육관으로 구성돼 있다. 우리나라 고유생물 및 자생생물 표본 1,287종 3,905점을 전시하고 있으며, 산림 및 하천, 호수, 갯벌, 해양 생태계를 재현하여 실내에서 우리의 .. 2018. 9. 25.
영흥도 장경리해수욕장(옹진) .... 2018.09.24 추석날 식구들과 함께 성묘를 마치고나서 귀가길에 인천 옹진군 영흥도 소재의 장경리해수욕장에 잠시 들러보고 왔다. 백사장 길이 1.5km 정도의 자갈이 약간 섞인 모래 해변이다. 주변에 100년 넘는 소나무숲이 우거져 있어 이곳 노송지대에서 바라보는 낙조가 아름답기로 소문난 곳이다. 얼마전에는 영흥도 산을 일주한 바 있기도 하다. 클릭ㅡ> 영흥도 산행 해변의 서쪽 ~ 해변의 동쪽 ~ 영흥도(靈興島) ~ 영흥도에는 장경리해수욕장, 십리포해수욕장, 용담리 해수욕장 등 3개 해수욕장이 개발되어 있다. 영흥도 유래는 옛날 중국에서 오던 배가 풍랑을 만나 암초에 부딪혀 파손되어 침몰 직전에 있었는데, 거북이 한마리가 나타나 구멍을 막아 육지로 인도해주었다. 그 뒤 신령이 도와준 섬이라 하여 영흥도라 부르게 되었다 .. 2018. 9. 25.
송도 센트럴파크 야경(인천) .... 2018.09.23 추석 전날 밤 식구들과 함께 송도 센트럴파크를 다녀왔다. 야간에도 수상 놀이기구나 수상택시를 운영하고 있어 유흥객들로 다소 붐볐다. (아래를 클릭하시면 더 많은 내용을 보실 수 있습니다) * 송도 센트럴파크 1 * 송도 센트럴파크 2 * 송도 센트럴파크 3 수상택시에서 ~ 2018. 9. 25.
청라 호수공원(인천) .... 2018.09.23 추석 전날 식구들과 함께 들러봤다. 덜 알려진 곳이라 아직은 외지의 발길이 뜸하지만 향후 핫플레이스로 부상할 것으로 본다. 소재지는 인천광역시 서구 크리스탈로, 총면적 1,029,172㎡에 주요시설로 호수공원에 생태공간, 전통공간, 레져공간, 예술공간, 음악분수 등으로 구분돼 있고, 문화공원으로 낭만수로, 문화수로, 환상수로 등이 있다. 호수 주변으로 4곳의 주차장이 있으며, 아직은 무료다 ~ 도깨비 촬영지 ~ 2022년까지 청라호수공원 중심부 3만3058㎡에 높이 448m의 청라시티타워가 세워질 예정이라 한다. 인천 청라국제도시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다. 향후 건설 예정인 도심 가운데로 이어질 수로 ~ 음악분수 ~ 환상의 숲 놀이터 ~ 청라호수 도서관 ~ 도심으로 이어지는 수로 ~ 2018. 9. 25.
황산전통한옥마을(거창) .... 2018.09.09 현성산 산행을 마치고, 수승대와 정온고택을 둘러보고도 여전히 시간이 남았다. 수승대에서 황산전통한옥마을까지는 도보로 약 10분 거리다. 후미조 도착 때까지 1시간 여유가 있었다. 황산리(黃山里) ~ 원황산의 지형이 노루의 목과 같다하여 노루목이라 불리어 오다가 조선 중엽 이후 황토백산(黃土百山)에서 황산이라는 이름이 생겼다고 한다. 원황산, 어나리, 동촌 등으로 나눈다. 황산 큰마을은 18세기 중엽에 황고 신수이(黃皐 愼守彛)가 새로 마을터를 잡은 거창 신씨의 집성촌으로, 영조 이후 인물이 연이어 배출되었던 곳이다. 원황산 마을 근처에 몇 채 씩의 집으로 된 작은 마을이 있다. 2018. 9. 12.
정온선생 종택(거창) .... 2018.09.09 현성산 산행을 마치고나서 수승대를 둘러보고도 시간이 많이 남아 추가로 들러봤다. 수승대에서 정온종택까지는 도보로 약 15분쯤의 멀지 않은 거리다. 후미조 도착 때까지는 2시간이나 여유가 있었다. 정온종택 앞 ~ 정온(1569~1632)선생의 생가로 그의 후손들이 그의 생가를 1820년에 중창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솟을대문의 대문간 채를 들어서면 남향한 사랑채가 있다. ㄱ자형 평면이며, 정면 6칸, 측면은 2칸 반이고, ㄱ자로 꺾여 나온 내루(內樓)부분이 간반(間半) 규모이다. 이 집에서 주목되는 점은 두 줄로 된 겹집이며 전퇴를 두었다는 것과 내루에 눈섭지붕이 따로 만들어졌다는 점이다. 안채도 남향인데, 정면 8칸, 측면 3칸 반의 전·후퇴 있는 두 줄의 겹집으로 사랑채의 평면구성과 함께 주목된다. .. 2018. 9. 12.
수승대(거창) .... 2018.09.09 현성산 산행을 마치고 들렀다. 성령산에서 내려서면 저절로 이곳을 거쳐가게 된다. 지난해에도 다녀온 바 있어 특별한 감흥거리는 없지만 온 김에 사진이나 담아본다. (아래 사진을 클릭하시면 추가로 관련 내용을 참고할 수 있습니다) 사랑바위 ~ 현수교 ~ 수승대 ~ 유구한 역사를 거치면서 네 가지 이름이 붙었다. 삼국 시대에는 떠나가는 사신을 수심으로 전송하던 곳인지라 수송대(愁送臺)로 불렸다. 조선 시대로 들어와서는 거북바위의 형상을 따서 암구대(巖龜臺)로 불렸다. 1543년 이황(李滉)이 수승대(搜勝臺)로 개명하였다. 신권의 후손들이 차지하고 난 뒤로는 신권의 호를 따서 요수대(樂水臺)라 불렀다. 관수루 ~ 청송(聽松), 야천(夜川) 선생의 사적비와 열부 효자의 비각 ~ 수승대 주변에는 유적이 많다 ~ 대.. 2018. 9. 12.
금당계곡 봉황대(평창) .... 2018.07.15 덕수산 산행을 마치고 하산길에 들렀다. 봉황대는 특별히 볼거리는 없으나 근처를 지나면서 잠시 바람 한번 쇠고 간다는 기분으로 들렀다 가면 좋을 것이다. 봉황대 보다는 오히려 금당계곡으로 더 많이 알려진 곳이다. 평창군 봉평면과 용평면 대화면 사이에서 골짜기를 이루고 있는 금당계곡은 평창강 상류지역에 속하는 곳이며, 계곡이 제법 넓고, 수질도 깨끗하다. 대체로 잔잔히 흘러가는 물줄기지만 기암괴석이 돌출한 지점을 만나면 급류로 돌변하기도 한다. 다리는 봉황교(鳳凰橋), 정자는 봉황정(鳳凰亭), 언덕은 봉황대(鳳凰垈), 마을은 봉황마을이라 부른다. 봉황대 전설에 의하면 '옛날에 어떤 사람이 묘자리를 쓰려고 이 근처 땅을 팠는데 갑자기 봉황이 날아갔다'해서 이름 지어졌다 한다. 금당계곡(錦塘溪谷) ~ 해발 11.. 2018. 7. 17.
정선 미술관(구 호촌 미술관) .... 2018.06.24 남전산 산행을 마치고 들렀다. 한적하고 쉬기 좋은 곳으로 쉼터로 아주 적합한 장소다. 미술관을 둘러봄은 물론 바로 옆에 어천이 있어서 물놀이도 동시에 겸할 수 있는 곳이다. 정선미술관은 1998년 9월 1일 폐교된 선동분교를 활용한 공간으로서 관광 및 문화의 고장으로 정선을 육성 발전시키는데 한몫을 담당하고 있다. 뒷산은 남전산이다 ~ 미술관 옆 호촌 마을회관 ~ 정선 미술관(구 호촌 미술관) ~ 소재는 강원도 정선군 동면 호촌리 394-1, 대지 13,100㎡(약 4000평), 건평 786.48㎡(약 240평), 강원교육청 폐교 우수기관으로 2001년에 선정되었다. 시설로는 국내 최대 전통 너구리 도자가마, LPG 대형 도자 가마, 미술전시장(40평), 도예강좌 체험실 (40평), 교실을 이용한 소규모.. 2018. 6. 26.
천리포수목원 / 만리포(태안) .... 2018.05.21 월요일이다. 센드위치데이를 맞이해서 식구들과 함께 다녀왔다. 오전에 서산 해미읍성과 간월암 탐방을 마치고, 오후는 태안으로 이동, 천리포수목원을 먼저 탐방하고, 일몰 가까운 시간에 만리포 해변으로 이동했다. 두 곳 모두 태안해안국립공원에 속하는 곳이다. 만리포 탐방을 끝으로 하루 일정을 마쳤다. (예전의 방문기록: http://blog.daum.net/san2000/15959560 ) 천리포라 하면 당연히 수목원을 먼저 떠올리게 하는 곳이다. 푸른 눈의 한국인으로 불렸던 외국인 故 민병갈(미국명: Carl Ferris Miller)이 설립한 곳이다. 식물에 대한 전문가는 아니지만 평생 동안 자신의 전 재산을 들여 민둥산 박토를 일궈 지금의 수목원을 만들었다. 40여년 동안 정성을 쏟아 일궈낸 우리나라 1.. 2018. 5. 24.
간월암(서산) .... 2018.05.21 월요일이다. 센드위치데이를 맞이해서 식구들과 함께 다녀왔다. 간월암은 바닷가에 위치한 작은 암자다. 북동쪽으로는 간월호가 있으며, 남쪽으론 천수만과 연결된다. 밀물과 썰물에 따라 육지도 되고 섬도 되는 주변 경관과 어울려 장관을 이룬다. 서산 9경 중 한 곳이다. 밀물 때면 길이 끊기는 곳이다 ~ 간월암(看月庵) ~ 충남 서산시 부석면 간월도리 바닷가에 있는 작은 암자다. 무학대사가 이곳에서 달을 보고 홀연히 깨쳤다 하여 암자 이름을 간월암이라 하고, 섬을 간월도라 하였다 한다. 이곳에서 수행하던 무학대사가 태조 이성계에게 보낸 간월도 어리굴젓이 궁중 진상품이 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해 내려온다. 1530년(중종 25) 찬술한 에는 간월도만 언급돼 있고, 간월암은 언급돼 있지 않아서 조선 후기 창건된 것으로.. 2018. 5. 24.
해미읍성(서산) .... 2018.05.21 월요일이다. 센드위치데이를 맞이해서 식구들과 함께 다녀왔다. 여러 차례 가봤던 곳이라 새로울 건 없었고, 분위기도 예전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더 상세한 내용은 → http://blog.daum.net/san2000/15959559 2018. 5. 24.
요선정, 요선암(영월) .... 2018.05.13 돼지봉 하산을 마치고 설구산을 오르기 위해 이동하던 중에 들렀다. 주천강가의 요선정과 요선암은 우리나라 5대 적멸보궁 중 한 곳이라는 법흥사 진입로에 위치하고 있다. 요선정과 그 옆의 마애불은 강원도 문화재로 지정돼 있으며, 주천강에서 자연 상태로 보존되고 있는 요선암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있다. 미륵암 ~ 요선암(邀仙岩) ~ 백덕산과 태기산 물줄기가 요선암 절벽 앞에서 하나가 되어 주천강을 이룬다. 억겁 세월의 물결에 깎여나간 화강암이 여러 모양의 기묘한 형태로 남아 주위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어우러지면서 만들어낸 비경이 요선암이다. 조선 중기에 평창과 강릉부사를 지낸 유명한 풍류가 봉래(蓬萊) 양사언(楊士彦)이 이곳 경치에 반하여 선녀탕 위 바위에다 요선암(邀仙岩)이라는 글씨를 새긴 것이 이곳을 지칭하.. 2018. 5. 16.
송도 센트럴파크, G타워전망대(인천) .... 2018.05.06 어린이날에 이어서 비내리는 휴일을 맞아 송도의 랜드마크 빌딩 가운데 하나라는 G타워를 식구들과 함께 들렀다. 이 빌딩에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청사와 유엔 산하 국제기구인 녹색기후기금(Green Climate Fund)이 입주해 있으며, 33층에는 센트럴파크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가 있다. G타워 지하 주차장과 전망대는 무료 제공된다. 인트로존 ~ 스크린 속의 배경에 자신의 모습이 담겨진 영상을 볼 수 있는 체험존 ~ 휴게존 밖 풍경들 ~ 빌딩 꼭대기가 구름 속으로 들어가 있는 동북아무역타워 ~ 트라이볼 지붕 ~ 인천대교 ~ 기념품 판매점 ~ 촬영을 하고나서 폰번호를 입력하면 잠시후 문자로 사진이 전송되는 체험존 코너가 있다. 아래 사진처럼 배경은 제공이 되고, 얼굴만 편집된다 ~ 이어서 점심식사를 .. 2018. 5. 7.
소무의도(인천) .... 2018.05.05 어린이날이다. 식구들이 모여 나들이 가기로 하고 소무의도를 목적지로 잡았다. 영종도를 거쳐 잠진도 선착장에 도착, 여객선으로 무의도에 입도했다. 잠진도에서 무의도로 연결되는 연륙교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데 내년 4월경 완공 예정이라 한다. 이제 잠진도 선착장이 없어질 날도 머지 않은 것 같다. 무의도 섬내 도로를 따라서 동남쪽 끝인 소무의인도교 부근에 도착, 여행객이 많아서 주차공간 마련이 쉽지 않았다. 연륙교를 건너가서 소무의도 둘레길인 '무의바다 누리 8길'을 한 바퀴 돌아봤다. 무의도에서 소무의도로 연결된 소무의인도교 ~ 차량 통행은 금지다 ~ 샘꾸미뿌리 ~ 덕점뿌리와 광명항 ~ 안산을 넘어서 해변으로 내려가는 길 ~ 명사 해변 ~ 해녀섬 ~ 해녀섬 줌인 ~ 명사해변길에서 백패커(Backpacker.. 2018. 5. 6.
봉명암(제천) .... 2018.04.15 동산 산행을 마치고 돌아봤다. 무암천과 청풍명월호수의 합수점인 성내리 버스정류장이 있는 곳이다. 바위 석벽에 선명하게 鳳鳴巖(봉명암)이라는 암각 글씨가 새겨져 있고, 그 외에도 많은 글들이 빼꼼히 기록돼 있다. 밤에 기암괴석에서 봉황새가 우는 것 같은 괴상한 소리가 들린다하여 봉명암(鳳鳴巖)이라 불렀다 한다 ~ 이 바위에서 상서로운 기운이 감돈다하여 마을사람들이 수호신으로 모셔 매년 정월에 제사를 올린다고 한다 ~ 단기 4278년 을유년(乙酉年) 음각 글씨가 보인다. 해방되던 해인 서기 1945년이다. 제일 좌측에 정해봉(鄭海鳳, 1888~?) 이름이 보인다. 봉명암(鳳鳴巖)을 각서(刻書)한 인물이다. 송강 정철(鄭澈,1536~1593)의 10세손이며, 천성이 온후하고 인자하며, 친척들 화목을 위해 노력.. 2018. 4. 16.
남해 스포츠파크(남해) .... 2018.03.17 망운산 산행을 끝내고 여분의 시간에 남해스포츠파크(Namhae Sports Park)를 들러봤다. 경상남도 남해군에 있는 스포츠 컴플렉스다. 축구장, 야구장, 테니스장, 실내수영장, 풋살경기장, 체육시설과 중앙공원, 체력단련장 등이 있다. 천․지․인의 기념비 한국 박영선 작 ~ 積意 02-09 한국 박석원 작 ~ 꿈을 찾아서 한국 한진섭 작 ~ 터-돌부리 한국 양태근 작 ~ TREE 이태리 PIER GIORGIO BALOCCHI 작 ~ 일본 朝野造行 작 ~ 사랑 한국 이일호 작 ~ 떠나가는 배 이갑열 작 ~ RECEIVE AND SEND, RALF KORTL(독일) ~ 2018. 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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