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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산길따라~

용화산~용리산~미륵산(익산).....2019.07.13

by 마루금 2019. 7. 14.

산행날씨 : 20.9 ~ 26.5℃, 흐림

산행코스 : 코러스정류장~서동공원~용화산(342m)~용리산(306m)~다듬재(아리랑고개)~미륵산성~미륵산(429.4m)~약수터~미륵사지정류장

산행거리 : GPS거리 14.36Km 

산행시간 : 3시간 30분

산행인원 : 홀산으로  

용화산~용리산~미륵산(익산).gpx
0.24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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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시 소재의 용화산, 용리산, 미륵산을 다녀왔다, 익산 주민들이 선호하는 산이다. 등산로 정비가 잘되어 있고, 산보를 즐길 수 있는 둘레길도 마련돼 있다. 산행은 금마저수지가 인접한 서동공원에서 시작, 용화산 능선으로 올라 용리산에서 유턴, 아리랑고개를 거쳐 미륵산으로 넘어가 미륵사지로 하산했다.

 

교통편은 대중교통을 이용했다. 익산역에서 노선버스를 이용하여 도로가 막히지 않으면 대략 40~50분 정도 소요된다. 65번 노선으로 대한통운 정류장에서 탑승, 코러스마트 정류장에서 하차했다. 금마공용터미널 방향의 노선을 선택하면 될 것이다.


금마는 옛날 마한의 도읍지였다. 백제 때는 금마저(金馬渚), 신라 경덕왕 때는 금마군(金馬郡), 고려초에는 전주, 고려 충혜왕 5년(1344)에 익주(益州)로 승격, 조선 태종 13년(1413)에는 익산군, 일제 때인 1914년에 금마면이라 하여 지금에 이르고 있다. 

 

금마저수지로 이어지는 도로 ~

▼ 금마저수지 ~

미륵산 정상에서 내려다보면 우리나라 지도와 닮은 모양이라 한다. 그래서 지도연못이라고도 불린다. 미륵산을 발원지로 안정적인 용수가 공급되는 금마저수지는 1년 내내 물이 마르지 않으며, 주변의 축사나 공장 등의 오염원이 없어서 1급수의 수질을 자랑하는 수원이다. 저수지 주변에는 서동공원과 마한관이 있는데, 공원에 백제무왕 동상과 서동선화공주 조각상 등 많은 조각 작품들이 전시돼 있고, 마한관에서는 익산의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서동공원 → 아래 사진을 클릭하면 관련 내용을 볼 수 있슴 ~ 

삼각점(고도 221m / 논산 455) ~

헬기장 ~

용화산 능선에서 좌측에 사격장이 있다. 미륵산성 직전까지 철조망이 이어지므로 경고문을 잘 준수하고 따르면 된다.  

▼ 용화산(龍華山,342m) ~
전라북도 익산시 금마면 신용리에 위치한 산이다. 정상석은 없으며, 정상을 묘가 차지하고 있다. 옛날에는 미륵산(彌勒山430m)까지를 포함해서 용화산이라 불렀으나 지금은 구분하여 미륵사지 북쪽을 미륵산으로, 동쪽은 용화산으로 부르고 있다. 미륵이나 용화는 모두 미륵신앙과 관련된 명칭이다.

 

용화산 정상을 차지하고 있는 묘 ~

321.3봉 정상의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미륵산 ~  

용리산(우측) ~

삼거리에서 용리산을 다녀오기로 한다. 이정표에서 용리산 방향은 표지판이 없다 ~ 

▼ 용리산(306m) ~
전북 익산시 여산면 제남리에 위치한 산이다. 용화산과 연이어져 있다. 정상에 군부호 표시가 새겨진 작은 표석과 삼각점이 있으며, 정상석은 없다. 정상 표시는 삼각점 안내판에 용리산이라 쓴 퇴색된 매직글씨뿐이다. 용리산은 주등로에서 비켜나 있어 미륵산으로 가기 위해서는 다시 유턴하여 왔던 길로 되돌아 나가야 한다.

 

군부호 표석 ~

용리산에서 유턴 후 아리랑고개 방향으로 Go ~

아리랑고개로 가던 도중의 조망터에서 바라본 미륵산 ~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군철조망 ~

아리랑고개(다듬재) ~

미륵산 들머리 ~

군철조망 ~

미륵산성 ~

익산미륵산성 ~
전라북도 기념물 제12호로 지정돼 있다. 일명 기준성(箕準城) 또는 용화산성(龍華山城)이라고도 한다. 동국여지승람에 '고조선 마지막 왕 준왕(準王)이 금마땅에 내려와 마한을 개국하고, 성을 쌓았다 하여 기준성으로 불린다'고 기록하고 있다. 둘레 1,822m의 포곡식 산성으로 건물지로는 문지, 수구문, 옹성, 장대지 등의 시설이 남아있다. 성벽은 할석을 이용하여 내외협축(內外夾築 : 속을 단단히 다지고 겉을 쌓음)을 한 흔적이 보인다. 성내에서는 金馬渚(금마저)라고 새겨진 백제기왓조각과 백제도질토기조각 등이 발견되었으며, 동문 안 건물지에서는 고려와 조선조의 기와편도 발견되었다.

 

거쳐온 용화산과 용리산 ~

▼ 미륵산(彌勒山/ 429.4m) ~
전라북도 익산시 금마면, 삼기면, 낭산면에 걸쳐서 미륵사지를 감싸고 있으며, 호남평야를 바라보는 평지에 우뚝 솟아 있다. 원래 이름은 용화산(龍華山)이었으나 미륵사가 지어지면서 산이름이 미륵산(彌勒山/ 429.4m)으로 바뀌었다. 최고봉을 운제봉이라 하며, 조금 낮은 앞 산봉을 장군봉이라 한다. 장군봉에는 마치 장군이 투구를 쓴 것 같은 모양의 투구바위가 있다.

 

1등 삼각점 ~

미륵산 장군봉의 전망테크 ~

투구바위 ???

미륵산 통신탑 ~

등잔바위 ???

여지승람 익산군 산천조에서는 "장군봉은 용화산에 있는데, 남쪽에 있는 바위에는 두어말의 기름을 녹일 수 있는 구멍이 파져 있어 이 바위를 등잔암이라 한다"고 하는 기록이 보이는데, 여기서 말하는 등잔암은 지금의 장군봉 산정에 있는 투구바위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산의 남록에 있는 거북바위를 지칭한 것으로 보인다. 거북바위에는 가로 70cm 세로50cm 정도의 구멍이 파여져 있다.

 

한반도 지형이라는 금마저수지가 보인다 ~

미륵사지가 조망된다 ~

냉정약수터 ~

미륵산에는 절터가 많이 남아있다. 미륵사지를 비롯하여 사자암, 죽사(지금은 없다. 사자암 서쪽으로 백보거리에 있었음), 수백암(지금은 없음, 사자암 남쪽으로 이백보 거리에 있었음), 영혈사( 지금은 없음. 수백암 북쪽으로 1리의 거리에 있었음), 명적암(지금은 없음, 사자암 동쪽으로 이백보 거리에 있었음), 천장암(지금은 없음), 명적암 (사자암 동쪽으로 2리 거리에 있었음), 심곡사(현존), 석불사, 태봉사, 장안사지 등이다. 이를 통해서 볼 때 이 산은 백제, 신라, 고려 대를 이어 이 지역 불교문호의 중심지가 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소림사 ~

미륵사지 → 아래 사진을 클릭하면 관련 내용을 볼 수 있슴.

미륵사지 정류장을 산행종점으로 잡았다. 익산역까지의 교통편(\17,300)은 택시를 이용했다 ~

 

 

용화산~용리산~미륵산(익산).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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