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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산길따라~

백우산~매봉(홍천).......2019.07.14

by 마루금 2019. 7. 15.

산행날씨 : 21.2 ~ 31.6℃, 흐림

산행코스 : 가족고개~전망대~백우산(894.1m)~갈림길~매봉(866.3m)~816.3봉~583.6봉~547.1봉~489봉~401봉~388.8봉(삼각점)~간벌지~경수교

산행거리 : GPS거리 11Km 

산행시간 : 4시간 25분

산행인원 : 산악회따라 (자유팀 3명을 구성하여 다른 코스로 진행함)

백우산~매봉(홍천).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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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홍천의 백우산을 다녀왔다. 홍천9경 중 한 곳이라는 비경의 용소계곡을 끼고 있는 산이다. 10여 km에 이르는 심산유곡을 통해 피서산행으로 즐길 수 있겠으나 이번 산행에서는 계곡 대신 능선으로 연결하여 진행을 시도했다. 용소계곡에 폭우가 발생하면 거의 대부분 계곡 진입이 통제가 되는데, 이 때 능선을 이용해서 용소계곡 하류 쪽으로 이동할 수가 있다. 그러나 이 코스는 아직 등로가 뚜렸하지 않은데다가 독도에 난해한 지점들이 몇 있어 알바 가능성이 높다. 산행으로 매봉까지는 일반적인 코스를 이용했으나 매봉을 지나면서부터는 분기점마다 멈춰서 아리까리한 능선을 찿아내는데 골몰했다. 산행은 경수교에서 끝난다. 능선은 대체로 부드러운 편이다.

클릭→ 예전의 산행기

확포장 공사 중인 가족고개 들머리 ~

전망대에 도착할 때까지 땀을 좀 흘려야 한다 ~

전망대 ~

내촌면 일대 ~

백우산 정상 ~

2등 삼각점 ~

백우산 내리막길 ~ 

첫 번째 안부의 이정표 : 양쪽 방향에 '등산로 아님'으로 표시돼 있다 ~ 

두 번째 안부 사거리의 이정표: 매봉 방향으로는 표지판이 없다 ~

매봉(866.3m) : 리본 말고는 정상임을 알려주는 표식이 전혀 없었다 ~

산악회에 공지된 코스는 매봉에서 용소계곡으로 기존 코스를 따라 내려서는 것이다. 그러나 자유팀 일행 3명은 다른 코스로 진행했다. 당일 아침 버스에서 천둥님의 즉석 제안으로 자유팀이 꾸려지게 된 것, 목적은 햇볕이 내리쬐는 계곡 대신 능선으로 이어가자는 것, 결정 후 즉석에서 트랙이 만들어졌고, 미지의 능선을 개척해나가기로 했다. 매봉에서부터 그 계획이 실행되었다. 등로의 상태가 어떤지를 모르는 상황에서 출발을 하는 것이지만 3명 모두가 독도에 능통해서 서로에 대한 믿음이 확실했다.  

 

2갈레 송 ~(二支松) ~

3갈레 송(三支松) ~

용소계곡 건너의 삼족산 ~ 

816.3봉에서 ~

독도에 매우 유의해야 할 지점이다. 송곡대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뚜렸하게 나타나서 구분이 쉽지만 자유팀이 가고자 하는 능선은 두리뭉실한 사면 아래에 숨어있어서 찿아내기가 아주 고약하다. 일단 방향을 정확하게 잡고나서 능선같지 않은 사면을 따라 약 100m쯤 내려서야만 진행할 능선의 윤곽이 가늠된다. 알바하기 딱인 장소다.

   

잣나무 숲길 ~

547.1봉에서 ~

삼거리 갈림길이 나타난다. 직진길은 자유팀이 가고자 하는 능선이고,

분기점에서 우틀은 용소계곡의 사시미고개 부근으로 빠지는 능선이다.

 

줌인해본 용소계곡 구름다리 ~

401봉에서 ~

역시 알바 가능성이 농후한 곳, 무심코 직진하기 딱인 장소다.

거꾸로 돌아가듯 급우틀했다가 능선에 올라서야 하는 곳이다.

 

이후로 심심찮게 묘가 나타난다 ~ 

신비스런 생명력 ~

388.8봉 삼각점 ~

능선 끝에서 만나는 간벌지 ~

아랫쪽 주차장에 우리가 타고온 버스가 보인다 ~

간벌지 급비탈을 내려서서 잦나무 수림을 통과 ~

밭길로 내려서자 견공들의 요란한 합창소리가 공중으로 울려퍼진다 ~

농작물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최대한 조심을 하면서 경작지를 통과 ~

경수교 ~

버스가 대기하고 있는 주차장 도착으로 산행을 마쳤다 ~

자유팀 3명 :한돌, 천둥, 마루금 ~

백우산~매봉(홍천).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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