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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산길따라~

대림산~발치봉~자랑산~물레산~수주팔봉~두룽산(충주)(2)....2017.09.17

by 마루금 2017. 9. 18.

 

산행날씨 : 13.8 ~ 28.1℃  맑음

산행코스 : 향산2리 경로당 ~ 전망대 ~ 대림산(487.7m) ~ 나냉이재(임도) ~ 발치봉(549m) ~ 자랑봉(528m) ~ 호음실3거리 ~ 대박주유소 ~ 물레산(394.6m) ~ 383.8봉 ~ 수주팔봉(493m) ~ 두룽산(458m) ~ 155봉 ~ 향산2리 경로당

행거리 : 17.48km  

산행시간 : 8시간

산행인원 : 자유팀으로 4명 ~

 

 

(1)편에 이어서 ~

 

호음실 3거리에서 ~
대림산, 발치봉, 자랑봉 산행을 끝내고나서 3번 국도가 지나가는 바닥까지 내려섰다. 일행 중 두 명은 지친 기색이 역력해 행동이 부자연스럽게 보였다. 10Km 정도의 산길을 넘었다가 바닥을 밟았으니 아마도 다시 오르기가 싫었을 것이다. 하지만 어쩌랴!  계획을 잡았으니 힘들더라도 Go 해야지!  대박주유소와 모텔 앞을 지나 0에서 다시 시작, 베테랑급 답게 그다음 산길로 말없이 올라선다.

 

들머리 ~
등산안내판 부근에서 틀림없이 등로가 있어야 할 건데 보이지 않았다. 옛길과 3번국도가 합류되는 지점까지 이동해서 덤불을 억지로 뚫고 들어가 경사진 사면을 따라 비스듬히 올라서 능선에 도달했다.

 

물레산 등로에 올라서 내려다본 호음실 3거리 ~

 

월악산과 그 앞 악어봉 조망 ~

묘터 ~

물레산 오름길 ~
가파르진 않지만 멋진 경치도 없는 지겹게 느껴지는 오름길이다. 사람이 거의 다니지 않았던지 두꺼운 거미줄이 연속 얼굴에 달라붙어 짜증나게 만든다. 반면 영지버섯을 획득하는 운이 따랐다.

 

물레산 ~
주등로에서 100m쯤 비켜나 있다. 갈림길에서 정상까지 들어갔다가 다시 빠져나와야 한다. 조망은 없다. 정상석도 없고, 준희 표지판과 매직으로 쓴 송판떼기 표지판만 자리를 지킨다. 

 

수주팔봉 직전의 급경사 로프 ~

수주팔봉(水周八峰) ~
날카로운 바위로 이루어져 있어 그 위세가 당당하다. 수주팔봉은 문주리 팔봉마을에서 달천 건너 동쪽의 산을 바라볼 때, 정상에서 강기슭까지 달천 위에 여덟 개의 봉우리가 떠오른 것 같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산 위에서 바라보면 마치 한 폭의 동양화를 펼쳐 놓은 듯 절경을 이루고, 송곳바위, 중바위, 칼바위 등 창검처럼 세워진 날카로운 바위들이 수직 절벽을 이루어 멋진 볼거리를 제공해 준다.

 

달천 ~
달래강, 감천(甘川)이라고도 부른다. 옛날 수달이 많이 살아서 달강이라 하였다는 전설이 있다. 그 때문인지 인근에 수달피고개가 있으며, 달천리 서쪽 물가를 물개달래로 부른다. 한편, 달천은 물맛이 좋아 단냇물이라 하였던 것이 달냇물로, 다시 달천으로 변했다는 지명유래도 전한다. 달천동 주변에는 ‘달다’는 뜻의 단월동과 단호사(丹湖寺)가 있다. 고려 말기의 학자 이행은 우리나라의 물을 “충주 달천의 물이 제일이고, 한강의 우중수가 둘째이며, 속리산 삼타수가 셋째”라고 물맛의 품급을 매긴 바 있다.

 

수주팔봉 정상 ~

두룽산 ~

정상석은 없다.
매직 팻말과 삼각점뿐이다.

 

두룽산 정상 ~

지형도에 155봉 삼각점 표시가 돼 있으나 덤불 속에서 아무리 뒤져도 나타나지 않았다 ~ 

끔직한 날머리 ~

마지막 능선은 내려서기가 쉽지 않았다. 온갖 덩굴식물들이 밀림 형태로 가로막고 있는 지형이다. 물이 흐르지는 않는 가냘픈 고랑을 골라서 고도를 낮추어 내려갔다. 대신 바닥이 미끄러워서 무척 신경이 쓰였다. 덤불 속에서 뱀이 나타날까도 신경이 쓰였고 ~

 

노루목다리 ~

소향2리 마을 ~

원점으로 회귀하는 길 ~

오늘 행사 중 마지막 순서인 뒤풀이는 ~

달천에서 달콤한 알탕을 마치고 호음실 3거리로 이동, 오늘 산행 중 그곳을 지나면서 얻어마신 물 인연 때문, 거의 지친 상태에서 음식점 주인이 건네준 물의 고마움에 보답하기 위한 차원으로 일행들의 만장일치 하에 찿아간 것, 영양 만점이 염소탕으로 원기를 확실하게 보충했다. 

 

참석: 천둥, 거북이, 한마음, 마루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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