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회갑을 맞이하는 4명의 스카이락 악우들 축하를 해주기 위해 기념등반을 가진 날이다.
1개 팀당 4~5명의 인원으로 구성해서 총 7개 팀이 인수봉을 올랐다.
어언 20년 남짓 자일을 엮어온 악우들이다.
인수 대슬랩에서 출발 ~
비둘기, 의대길, 인수A 변형, 검악B, 생공사, 아미동(2팀)을 각각 올랐다.
행사는 오후 2시에 인수봉 정상에서 치러졌다. 약간 더웠지만 마치 이 날의 주인공들을 축복해주듯 날씨가 더없이 맑고 쾌청했다.
4인조 여성으로 구성된 아미동팀 일행들 ~
아미동에서 답례 ~
의대길과 인수A 일행들 ~
도봉산 ~
최근 2년간 거의 등반을 하지 않아 오늘 좀 힘들지 않을까 약간의 우려가 있었는데,
힘만 조금 딸렸을뿐 감각은 여전히 살아 있는 것 같다.
아미동을 세컨으로 올랐다.
함께 등반한 아미동길 일행 ~
의대길 마지막 피치의 일행들 ~
먼저 도착한 팀이 인수 정상에 현수막을 설치했다 ~
주인공들께는 꼬깔모자가 씌워졌다 ~
후미 도착 때를 기다리는 중 ~
그늘 밑의 달콤한 오수 ~
후미팀 도착을 기다리는 중 ~
드디어 후미팀 도착 ~
좌우로 정렬 ~
행사 시작 ~
주인공 4명에게 안겨지는 축하의 꽃다발 ~
준비된 케익과 인수봉에서 울려퍼지는 축가로 분위기가 한껏 고조된다 ~
그리고나서 이어지는 박수 타임 ....... ㅉㅉㅉㅉㅉ
촛불을 끄고 각자 소감 한 마디씩 ~
영광의 얼굴들, 진심으로 회갑을 축하드립니다 ~
▼ 기념촬영 한 컷 ~
약 18년 전 열댓 명의 인원에게 암벽등반을 전수한 적이 있다.
그 중 수제자로 삼은 한 명이 오늘의 주인공에 포함돼 있는데, 현재 스카이락에서 왕총무로 봉사하고 있다.
지금껏 남겨진 인연으로 이어져 오고 있던 중 이번에 회갑을 맞이한 것. 그래서 축하를 위해 만사 제치고 참석하게 되었다. 더불어 감회가 남다른 날이다.
인수봉 주변의 경치를 한 번 휘~익 둘러보고나서 하강 준비 ~
하강까지 무사히 완료 ~
뒷풀이를 위해 하산 후 강북구청 근처 음식점으로 이동,
얇팍한 삼겹살로 배를 잔뜩 채우고는 여흥을 위해 소리방에 들러 각자의 장끼자랑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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