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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산길따라~

사재산~구봉대산(횡성/영월)................ 2017.06.04

by 마루금 2017. 6. 4.

산행날씨 : 9.3 ~ 27.4℃  맑음 

산행코스 : 문재 ~ 백덕산 갈림길~사재산(1156m)~사재산2봉(1088.1m)~기해목~1093.5봉~널목재~구봉대산(901m)~메내기골~법흥사 입구 

행거리 : 14.82km  

산행시간 : 5간 12분

산행인원 : 산악회따라 ~

사재산~구봉대산(횡성_영월).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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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 사재산과 영월 구봉대산을 연결했다. 교통편은 산악회 버스를 이용했고, 산행은 주최측의 허락을 얻어 홀산으로 진행한 셈이다. 본래 계획은 문재에서 사재산과 연화봉을 거쳐 법흥사로 내려서는 것이나, 나는 사재산에서 구봉대산 방향으로 더 연장해서 진행했다.    

 

문재 ~

구 문재에서 왼쪽으로 조금 이동 후 숲으로 진입 ~ 

923.7봉 ~

헬기장 ~

공기가 무척 깨끗한 날이다. 헬기장에서 계방산(좌), 가리왕산(중앙), 청옥산(우)이 조망되었다 ~ 

백덕산 갈림길 ~

층층바위 ~

삼각점봉(1165.5m) ~ 

사재산 정상, 좌측은 연화봉, 우측은 구봉대산 방향이다 ~

사재산(四財山) ~

예부터 이 산에 4가지 보물(산삼, 석청, 참옻나무, 전토)이 있다고 해서 그렇게 불렀단다. 국토지리정보원의 한국지명유래집에는 벌꿀인 석청이 빠져있고, 동칠(東漆, 동쪽의 옻나무), 서삼(西蔘, 서쪽의 산삼), 흉년에 먹는다는 남토(南土)와 북토(北土)를 4가지 보물로 꼽고 있다. 흙이 2번이나 언급된 걸 보면 배고팠던 시절에 무엇보다 허기를 채울 수 있는 게  최고의 보물이었을 것, 


이곳 어느 주민이 전하는 이야기에 의하면,  “산꼭대기에 올라가면 아주 보드라운 흙이 있어 고와서 채로 칠 필요도 없었지. 그것을 파다가 다른 곡물가루와 섞어 개떡처럼 넓적하게 만들어 쪄먹었어. 좋은 맛도 나쁜 맛도 없고 무(無)맛이야. 흙 맛도 안 나고. 배탈은 없지만 많이 먹으면 변비가 생겨.” 진흙으로 과자를 만들어 먹는다는 해외 토픽에나 나올 이야기가 불과 수 십 년 전 사재산 자락의 생활상이었다.

 

사재산 2봉 ~

안흥골 방향으로 연화봉(좌측 앞쭉)과 배거리산(가운데 맨뒤) 이 조망된다 ~

1097.3m 분기봉(우측은 삿갓봉 방향) ~

자연적으로 생겨난 쉼터 ~

폐헬기장 ~

1093.5봉으로 이어지는 암릉 우회길 ~

1093.5봉 분기봉 ~

널목재(구봉대산 등산로에 접속) ~

1봉 ~

3봉 ~

구봉대산 능선 ~

4봉 ~

5봉 ~

사재산(좌), 연화봉(바위봉), 법흥사(골짜기), 백덕산(우) ~

6봉 ~

연화봉 아래에 있는 법흥사 적멸보궁 ~

거쳐온 능선의 하늘금 ~

구봉대산(901m) `

영월군 수주면 법흥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사자산 법흥사 적멸보궁의 천하복지  명당터를 보호하는 우백호의 역할을 하는 산으로 아홉 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어 구봉대산이라 부른다.

 

제1봉 : 양이봉(養以峰)으로 인간이 어머님 뱃속에 잉태함을 나타낸다.

제2봉 : 아이봉(兒以峰)으로 인간으로 이 세상에 태어남을 의미한다.

제3봉 : 장생봉(長生峰)으로 유년기 청년기를 지나는 과정을 의미한다.

제4봉 : 관대봉(官帶峰)으로 성년이 되어 벼슬길로 나아감을 의미한다.

제5봉 : 대왕봉(大王峰)으로 인생의 절정기에 다다르는 것을 의미한다.

제6봉 : 관망봉(觀望峰)으로 인생살이의 지친 몸을 쉬어 감을 의미한다.

제7봉 : 쇠봉(衰 峰)으로 인간이 노년에 들어 늙고 병들음을 의미한다.

 

백덕산 ~

메내기골 ~

메내기골 마을 ~

법흥사 입구 ~

연화봉 ~

법흥사 주차장 도착으로 산행끝 ~

 

 

사재산~구봉대산(횡성_영월).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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