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날씨 : 12.3 ~ 29.7℃ 맑음
산행코스 : 미륵고개 ~ 산불감시초소 ~ 수리봉(1037.3m) ~ 수리재 ~ 죽렴산(1061.9m0 ~ 임도 ~ 983.5봉 ~ 임도 ~ 돌탑봉 ~ 헬기장 ~ 마차재
산행거리 : 9.71km
산행시간 : 5시간 18분 (매우 느긋하게)
산행인원 : 산악회따라 ~
강원도 정선 오지로 식물채집을 다녀왔다. 천미터급 산이지만 고도상승이 낮고, 높낮이 기복이 적어서 대채로 평탄하고 널널하게 이어지는 능선이다. 들머리 고도 1001m, 최고봉이 1061.9m, 몇 개의 봉을 넘지만 상승고도는 고작 268m, 동네 뒷산 오르는 정도의 산이라 내달리면 3~4시간 여에 산행을 마칠 수도 있다.
미륵고개(해발 1001m)
첫 봉우리의 산불감시초소
산불감시초소 봉우리에 부착된 잘못된 표지, 가짜 수리봉이다.
수리봉 직전 안부에 쓰러져 있는 전봇대
진짜 수리봉
수리봉 삼각점
古 한현우님 코팅지
수리봉 정상의 표식 없는 석주
수리봉 정상에서 직진하면 알바, 죽렴산은 우틀 진행이다.
숲 사이로 모습을 드러내는 두위봉
워낙 바위가 없는 육산인지라 요런 바위도 특징으로 꼽을 수 있다.
점점 가까워지는 죽렴산
땅밑 터널로 태백선이 지나가는 수리재, 여기가 수리재가 맞나?
여념없는 식물채집
은방울꽃 군락지
잦나무숲
▼ 죽렴산 정상
정상석은 없다. 삼각점과 정상표지판 두 개만 보인다. 펑퍼짐한 육산에 사방이 숲에 가려서 조망은 없다. 정상표지판에 죽렴지맥이라 표시돼 있다.
죽렴지맥
백두대간 함백산아래 만항재에서 서쪽으로 분기한 두위지맥이 두위봉을 내려서며 석항천을 사이에 두고 두 줄기로 갈라지는데, 석항천 남쪽으로 가는 산줄기는 두위지맥이고, 석항천 북쪽으로 가며 죽렴산(1062m), 곰봉(1016m), 고고산(853m), 능암덕산(813.2m)을 지나 동강에서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36.4km 되는 산줄기는 죽렴지맥 (竹廉枝脈)이라 한다.
둥굴레 군락지
▼ 철사줄 담장
한동안 이 철조망을 지루하게 따라간다. 태클에 조심, 일행 중에 철삿줄에 걸려 꼬나박을뻔 한 사람도 있다.
임도를 만나 잠시 진행
임도에서 더덕밭 사면으로 올라 숲으로 진입
괜히 욕심부려 절도죄로 고생하지 말기를 ~
더덕으로 뒤덮인 산사면
맨뒤 두위봉 배경과 지나온 능선
공구리를 치려고 파놓은 구덩이
뭘 세울런지는 모르겠지만 공사현장이다.
방금 지나온 능선
고랭지채소밭
두 번째 만나는 임도
임도를 따르다가 절개지가 나타나면 우측 능선 숲으로 Go ~
줄딸기 군락지
돌탑봉에서 우측으로 꺽는다.
등로 흔적이 거의 없음, 특히 뱀 조심, 일행 중 시커멓고 굴찍하고 길쭉한 파충류를 봤다고 함
헬기장 Y갈림길에서 좌측으로 Go ~
밭 좌측의 지맥길 임도를 따라 Go ~
임도 진행 중에 바라본 곰봉 능선
마차재 날머리
산행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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