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수역에서 스카이락 악우들과 만나기로 한 날 ~
승용차로 출발, 삼막사주차장에서 단독으로 올라 두꺼비 바위로 가서 일행과 만났다. 집에서 전철대신 제2경인고속도로를 이용하면 관악역까지 30분만에 도착하는데 전철은 돌아가기때문에 1시간20분이나 소요된다.
두꺼비 바위를 올랐다. 지난해 동절기에 개척, 스카이락에서 올 봄 완성하였다. 몇 차례 오를 기회가 있였지만 여의치가 않았다, 오늘 처음으로 붙어보게 되었다.
두꺼비 바위에는 인공등반 3개 코스가 있다. 각도가 심한 오버행들이다. 그 중 가운데 코스를 첫 번째로 선택, 선등으로 붙어보았다. 2개의 레다를 이용해서 고전적인 스타일로 ~
두 번째는 점심식사 후, 퀵 회수를 위해 좌벽에 붙었다. 슬링 한개와 확보줄 하나만으로... 고전적 방식에 비해 전진 속도가 빠르다.
머리 위에 하늘대신 바위가 하늘을 가린 그 바위를 오름길로 삼고 올랐던 날이다. 매달리고 오르고, 매달리고 오르고, 매달리고 또 오르기를 반복하면서 ~
점심도 저녁도 아닌 시간에 스카이락 모암인 숨은암으로 이동했다. 여기서 저녁나절까지 또 한 차례 바위랑 놀았다. 뒷푸리는 관악역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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