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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공유/뫼이름들~

도드람산의 유례

by 마루금 2006. 7. 11.

 

도드람산의 유례    

옛날 이 산 근처 마을에 병든 홀어머니를 극진히 섬기는 효자가 살고 있었다. 효자는 정성을 다해어머니를  간호했으나  어머니의 병환은 점점 위독해 갔다. 어느 날 스님 한 분이 시주를 청하러갔다가 효자로부터 자초지종을 듣고 도드람산에서만 자라는 석이버섯을 따서  어머니에게 드리면 병이 나을 것 이라고 했다. 

 

 

 

 

효자는 석이버섯을 따기위해 도드람산으로 올라갔다. 밧줄에 몸을 묶고 깎아지른 절벽을 내려가 바위틈을 더듬으며 버섯을 따고 있는데, 어디선가 산돼지 울음소리가 들려왔다. 울줄 모르는 짐승이기에 이상하게 여긴 효자가  절벽을 올라가 보니 산돼지는 간곳이 없고, 효자의 몸을 매달았던 밧줄이 바위 모서리에 긁혀서 끊어져가고 있었다. 

 

 

 

 

효자의 지극한 효심을 가상하게 여긴 신령님이 산돼지를 보내 효자의 목숨을 구하게 한 것이다. 그때부터  이 산은 돈(돼지)울음산으로 불리다가 세월이 지나면서 도드람산으로 변해 오늘에 이르고 있으며, 한자로는 저명산(猪鳴山)이라 한다.

   

 

 

 

석이약수

옛날 도드람산 주변 마을에 병든 홀어머니를 극진히 섬기는 효자가 살고 있었다. 어느날 그 어머니가 이름모를 병에 걸려 자리에 눕게 되자 효자는 정성을 다해 어머니를 간호하며 유명하다는 의원을 청해보기도 하고, 좋다는 약도 구해 드렸으나 어머니의 병환은 점점 위독해만 갔다. 하루는 스님이 이집에 시주를 청하러왔다가 슬픔에 잠긴 효자를 보고, 그 까닭을 물으니 효자가 자초지종을 이야기하자 스님은 도드람산에서 자라는 석이버섯을 따다가 어머니께 드리면 병이 나을것이라고 알려주었다. 효자는 스님이 알려 준대로 석이버섯을 따서 약수물로 어머니에게 달여 드렸더니 약의 효험이 있어서 어머니의 병이 완치되었다. 그래서 이 약수를 석이약수라 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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