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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공유/뫼이름들~

오대산(五臺山)의 지명 - 2편

by 마루금 2006. 7. 7.

 

 

오대산 근처의 봉우리들 

오대산 근처는 온통 뫼 봉우리들이 깔린 곳이어서 많은 봉우리 이름들이 있으나, 여기서는 원래 우리 말로 불리었던 산이나 봉우리 이름을 몇만 추려 소개한다.

 

 

1) 가마솥 같은 '가마배기'(雲溪峯 ;운계봉)

강릉 신왕리 경계에 있는 산으로 높이 531m인데, 모양이 가마솥을 엎어 놓은 것 같다해서 붙은 이름이다.

 

2) 둥근 봉우리의 '두롱봉'(두로봉,斗里峯 ;두리봉)

강릉 삼산리의 가마소 남서쪽에 있는 산인데, 오대산 줄기로 높이 1023m로 봉우리가 둥글다.
 
3) 할아비봉(祖峰 ;조봉)과 할미봉(老姑峯 ;노시봉)

할아비봉은  양양군 서면 서림리와 황이리 경계에 있는 산으로 높이 1183m이다. 이 할아비봉과 마주 보는 자리에 할미봉이 있다.

 

4) 칼처럼 생긴 '칼산'(劍山 ; 검산)

평창군 도암면 물아래(水下里 ;수하리), 엇개(橫溪里 ;횡계리), 거래지(글안재:車項里 ;차항리) 걸쳐있는 작은 산으로, 모양이 칼처럼 생겼다.

 

5) 장군대좌의 명당 '투구봉'(胄峯 ;주봉)

평창군 도암면의 느릅정이(楡水亭 ;유수정,楡川里 ;유천리)와 서오개(세고개:水下里 ;수하리) 북서쪽에 있는 산으로 칼산 옆이 되는데, 모양이 투구와 같으며, 장군대좌(將軍大坐)의 명당이 있다고 한다.

 

6) 매 모양의 '매봉산'(鷹峯山 ;응봉산)

홍천군 내면의 방내리와 서석면의 가두둑(가구리:水下里)경계에 있는 산으로 높이 1103m데, 매 처럼 생겼다해서 붙은 이름이다.

 

7) 문 모양의 '문바우산'(問岩山 ;문암산)

홍천군 내면 밤바치(栗戰里 ;율전리)와 창말(蒼村里 ;창촌리)에 걸쳐있는 산으로 높이 1149m인데, 문처럼 생긴  '문바위'가 있다해서 붙은 이름이다.       


3편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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