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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발길따라~

송지호(고성) .... 2023.04.15

by 마루금 2023. 4. 17.

  

 

 

 

 

해파랑길 47코스를 진행하면서 거쳐가게 되는 곳이다. 송지호는 고성 팔경에 속하는 경승지로서 호수 둘레는 4km 정도이고, 자연호수와 죽도가 어우러진 경관이 수려한 곳으로 1977년에 국민관광지로 지정되었다. 

 

 

 

 

 

송지호 유래

고성의 구전에 따르면, 먼 옛날 송지호의 자리는 호수가 아닌 육지였다고 한다. 무려 1,500년 전의 일이다. 당시 송지호 일대의 토지는 한 구두쇠 부자 영감이 소유한 기름진 논이었다고 한다. 그러던 어느 날 산에서 내려온 노승이 영감에게 시주를 청했는데, 영감이 그에 응하지 않았다. 이에 노승이 화가 나서 홧김에 영감의 논바닥에 쇠로 된 절구를 던지고 사라졌는데, 이 절구에서 물이 계속 솟아나 지금의 호수가 되었다고 한다. 이 흥미로운 유래가 현재의 송지호를 있게 한 것이라 한다.

 

 

 

동해북부선 철도 조형물

 

 

강원도 양양~원산을 잇는 옛 동해북부선은 1929년 안변~흡곡역 구간을 시작으로 1937년 간성~양양역 구간을 연결해 개통했지만 1950년의 한국전쟁 발발로 운행이 중지되고, 1967년 전 구간이 폐지됐다. 고성 지역에는 송지호 교각을 비롯해 문암역 철도관사, 간성역 터, 배봉리 교각, 배봉리 터널 등 동해북부선 유적이 산재해 있다.

 

 

 

 

 

▼ 조형물 끝에 'TO 런던 13,552.7 km'로 표시돼 있다. 만약 유라시아 철도가 연결된다면 영국의 런던까지도 열차로 갈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된다. 

 

 

 

포토존

 

 

▼ 송지호관망타워
2007년 7월 개관, 4층 규모의 관망타워 형태로 건립하였다. 총 89종 240여 점의 박제를 전시한 조류박제전시관, 송지호에서 떼 지어 날아드는 철새의 무리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옥외전망대, 망원경이 설치된 전망타워 등을 갖추고 있다. 꼭대기 층에는 카페가 있어 커피나 음료 등을 즐길 수 있고, 송지호 호수와 송지호 바다를 함께 조망할 수 있다. 

 

 

 

조류박제전시관

 

송지호 호수

 

 

송지호 앞바다

 

호수와 바다가 동시에 조망됨

 

 

 

송지호 호반의 소나무 숲길 

 

왕곡마을로 가는 길에 조망되는 송지호 & 송지호관망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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