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행*여행/산길따라~

봉수산~갈매봉~독사봉(예산) .... 2023.04.09

by 마루금 2023. 4. 9.

 

 

 

산행날씨 : -1.2 ~ 19.8℃,  맑음

산행코스 : 송석리경로당~263.1봉~금북정맥 합류~금북정맥 이탈(봉수산 전위봉)~봉수산(535.3m)~427.9봉~베틀바위~갈매봉(395m)~오형제고개~248.5봉(삼각점)~월명산(245m)~능선 분기점~임도~송전탑~독사봉(257.8m)~묘지군~송석리경로당

산행거리 : GPS거리 11.35Km

산행시간 : 5시간 20분

산행인원 : 자유팀 6명 

봉수산~갈매봉~월명산~독사봉(예산).gpx
0.06MB

 

 

 

 

 

충남 예산군, 아산시, 공주시 경계에 걸친 봉수산과 예산군, 아산시 경계에 걸친 갈매봉, 예산군에 위치한 독사봉을 연계해서 다녀왔다. 송석저수지를 거점으로 하여 시계 반대 방향으로 돌아서 원점산행으로 마쳤다. 특히 이번에 올라보게 된 봉수산은 나에겐 특별한 기억이 서린 곳이다. 2009년 당시 금북정맥을 홀로 진행하고 있을 때 금북정맥 줄기에서 살짝 비켜난 봉수산 정상을 100m를 남겨두고 다녀오지 못했기 때문이다. 긴 산행거리에 체력이 완전히 고갈된 상태여서 봉수산 정상을 목전에 두고도 포기해야 했던 기억이 아스라하다. 교통편은 지인의 차량을 이용했다.

 

예전의 금북정맥 탐방기 : https://san2000.tistory.com/15958704

 

 

 

송석저수지 댐 아래의 송석리경로당에 주차

 

 

▼ 송석저수지 댐
농업용수 저수지다. 1976년 8월 16일 착공하여 1982년 11월 30일에 준공되었다.

 

 

 

송석교에서 댐 반대방향으로 120m쯤 이동해서 새싹목장 사잇길로 진입

 

새싹목장 사잇길

 

민가를 지나서 등로가 없는 산사면 비탈을 치고오른다.  

 

두어 번 만나는 풍산심씨묘

 

 

제당인듯?

 

제당 뒤쪽의 사람 머리를 닮은 바위

 

 

261.3봉에서 내려다본 지우국제학교(대안학교) 

 

봉수산

 

 

금북정맥에 합류

 

 

 

예전 봉수산 정상을 목전에 두고도 포기해야 했던 지점(봉수산 전위봉)

 

건너편의 봉수산

 

 

 

▼ 봉수산(鳳首山/ 535.3m)
아산시 송학면 송학리, 공주시 유구읍 탑곡리, 예산군 대술면 송석리 경계에 걸친 산이다. 봉황의 머리를 닮았다 하여 붙여진 산이름이라 한다. 이 산 북쪽 기슭에 신라 진성여왕 원년(887) 도선국사가 처음 지은 사찰 봉곡사가 있고, 주차장에서 사찰까지 '천년의 숲길'로 명명된 700m의 호젓한 소나무 오솔길이 있다.

 

 

 

 

 

봉수산을 떠난 이후 오 형제고개로 방향을 잡고 진행한다.

 

 

 

광덕산 

 

 

 

 

 

472.9봉에서 유턴

 

베틀바위

 

알바위

 

 

 

 

 

 

 

 

 

 

 

295.2봉(갈매봉 전위봉)

 

 

 

395.2봉

 

 

 

갈매봉(395m)

 

 

송석저수지

 

 

오형제고개 예산 방향

 

 

 

오형제고개(五兄弟峴)
아산시 송악면 강장리와 예산군 대술면 송석리 사이에 있는 고개다. 조선지형도에 송악면과 예산 대술면 경계에 오형제현(五兄弟峴)이 나타난다. 고개가 다섯으로 되었는데, 두 고개는 온양 쪽에, 두 고개는 예산 쪽에 있다. 가장 높은 가운데 고개는 옛날에 도둑이 많기로 유명했다. 오형제와 관련된 이야기로 지명이 유래되었다고 전한다.

 

 

 

 

 

 

오형제고개 유래

옛날 온양에 5일 장이 서던 날, 이 고개에서 살인강도사건이 일어났다. 한 사람은 온양 쪽 첫 고개에서, 또 한 사람은 예산 쪽 첫 고개에서 모두 칼에 맞아 죽었고, 다른 두 사람은 한가운데 큰 고개에서 아무 상처 없이 죽었는데, 다만 술병과 돈 꾸러미만 가운데 놓여 있었다. 온양고을 사또가 이 사건의 피의자로 예산 첫 고개 밑 주막의 문첨지를 유일한 증거물의 소유자로 잡아들여 문초하였다. 그러나 그가 극구 부인하므로 이 사건을 해결하기 위하여 고민하던 중, 문첨지의 주막에서 유숙하였던 김도령이 곰곰이 연구한 끝에 이 사건의 전모를 밝힘으로써 문첨지의 억울함이 해결되었다. 그에 의하면, 세 명의 도둑이 온양 장에서 돈 가진 양민을 뒤쫓다가 온양 첫 고개에서 죽이고, 돈을 빼앗은 후 예산 쪽 고개로 넘어갔다. 여기서 두 명은 나머지 한 명에게 문첨지 주막에서 술을 사 오게 하였다. 그리고 술을 사 오는 한 명을 둘이서 기다리다가 예산 첫 고개에서 죽였다. 두 명은 가운데 큰 고개로 와서 그가 사 온 술을 마셨는데, 이미 죽은 도둑이 그 술에 독약을 탔으므로 그 두 명도 술을 마신 후 죽은 것이라고 밝혔다. 김도령의 명쾌한 해석에 의하여 사건의 전모가 밝혀졌다고 한다.

 

 

 

 

오형재고개 아산방향

 

월명산 방향 들머리

 

 

 

248.5봉 삼각점(예산 305)

 

 

월명산(255m) 정상에서 납은들고개 방향으로 진행 (독도 주의)

 

월명산을 떠난 후 50m 지점에서 독도에 주의

 

97 임도 기념비

 

 

 

독사봉(257.8m)

 

 

독사봉 하산길의 숲 사이로 송석저수지가 힐끗힐끗 내려다보인다. 

 

묘지군을 따라서 하산

 

 

원점인 송석리경로당

참가:천둥,우리산,아누리,새벽,한마음,마루금

 

 

 

728x90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