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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산길따라~

내변산 쌍선봉~관음봉~세봉(부안) .... 2022.11.20

by 마루금 2022. 11. 21.

산행날씨 : 8.6~19.2℃,  오전 흐림, 오후 맑음
산행코스 : 남여치~월명암~직소폭포~재백이고개~관음봉~세봉~내소사주차장
산행거리 : 11.11km  
산행시간 : 6시간 12분(느긋하게)
산행인원 : 산악회따라

내변산 쌍선봉~관음봉~세봉(부안).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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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부안군 내변산의 노멀 루트를 다녀왔다. 변산반도국립공원이다. 남여치에서 산행을 시작, 월명암, 관음암, 세봉을 거쳐서 내소사 주차장에서 마감하는 코스다.  

 

 

 

남여치(藍輿峙)
이완용의 부친 이호준이 전라북도 관찰사로 근무할 때 전주에 온 20대의 이완용을 데리고, 부안 나들이에 나서곤 했다. 부자가 경치 좋은 바닷가 채석강과 변산의 월명암을 자주 찾았는데, 관찰사가 떴으니 산해진미 음식과 침구를 챙겨야 하는 지역민의 고통은 극심했다. 그때문에 지역민이 채석강 단애를 몰래 훼손할 정도였으며, 가파른 월명암을 오를 때는 남여(지붕 없는 가마)를 타고, 쌍선봉 중턱을 오르는 남여꾼들이 생고생을 해야 했다. 이게 남여치 고개 이름이 생긴 유래다. 짐꾼들이 너무 힘들어 쉬어간 곳을 밖남여뚱, 안남여뚱이라 불렀다 한다. 

 

 

 

옹달샘

 

 

출입금지인 쌍선봉 샛길

 

▼ 월명암(月明庵)
대둔산 태고사, 백암산 운문암과 함께 호남지방 3대 영지로 손꼽히는 곳이다. 691년(신문왕 11) 고승 부설(浮雪)이 창건, 조선 선조 때 고승 진묵이 중창하여 17년 동안 머물면서 많은 제자들을 양성하였다. 1863년(철종 14) 성암이 중건, 1908년 소실된 것을 1915년 학명(鶴鳴)이 중건, 1956년 원경(圓鏡)이 중건,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존하는 건물로는 인법당(因法堂), 산신각(山神閣), 운해당(雲海堂), 수각(水閣), 요사채 등이고, 부속 암자로 쌍선봉 쪽 약 100m 거리에 묘적암(妙寂庵)이 있다. 문화재로는 부설전(浮雪傳 : 1992년 전라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 묘적암 위쪽에 2기의 부도가 있다.

 

 

 

 

 

 

 

 

의상봉 & 쇠뿔바위봉 조망

 

 

 

 

뒤돌아본 쌍선봉

 

 

곰소만과 선운산, 소요산이 조망되기 시작

 

관음봉 스카이라인

 

 

선인봉 능선

 

자연보호헌장탑 삼거리

 

 

 

직소보

 

 

 

선녀탕

 

직소폭포

 

 

 

재백이고개

 

신선봉 방향으로 대소 마을이 살짝 내다보인다.

 

곰소만 너머의 선운산과 소요산

 

 

올라야 할 관음봉

 

관음봉 삼거리

 

지나온 능선

 

관음봉 정상

 

 

 

 

신선봉 & 낙조대 능선

 

곰소만과 석포리 일대

 

희미하게 보이는 내장산 & 방장산 

 

 

 

 

내소사

 

 

의상봉 줌인, 부안호가 보인다.

 

쇠뿔바위봉 줌인

 

세봉 정상

 

 

관음봉(좌) & 세봉(우)

 

세봉삼거리

 

지나온 능선

 

모습을 살짝 드러내는 석포저수지 

 

 

 

 

 

데크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내소사 주차장

 

 

 

내소사 주차장

 

변산(邊山)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에 위치한 산이다. 최고봉은 의상봉이며, 예로부터 능가산, 영주산, 봉래산이라 불렸고, 호남의 5대 명산 중 하나로 꼽혀왔다. 서해와 인접해 있고, 호남평야를 사이에 두고 호남정맥 줄기에서 떨어져 독립된 산군을 형성하고 있다. 내변산에는 높이 20m의 직소폭포(直沼瀑布), 높이 30m와 40m의 2개 바위로 된 울금바위, 울금바위를 중심으로 뻗은 우금산성(禹金山城) 외에 가마소, 봉래구곡, 분옥담, 선녀당, 마소, 용소(龍沼), 옥수담(玉水潭) 등 명소가 있다. 또 내소사(來蘇寺), 개암사(開岩寺) 등 사찰이 있고, 호랑가시나무, 꽝꽝나무, 후박나무 등 희귀식물의 군락이 서식하고 있다. 서해를 붉게 물들이는 ‘월명낙조’로 이름난 낙조대(落照臺)의 월명암(月明庵)도 유명하다. 외변산에는 해식단애(海蝕斷崖)의 절경을 이루는 채석강(採石江:도기념물 28), 적벽강(赤壁江: 도기념물29)이있고, 그밑 해안에는 경사가 완만한 변산해수욕장을 비롯해 고사포해수욕장, 격포해수욕장 등 여름철 휴양지가 많다. 1988년에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지명은 삼한의 변한(弁韓)에서 유래한 이름으로 추정된다. 신증동국여지승람(부안)에는 “보안현에 있다. 지금 현과의 거리는 서쪽으로 25리인데, 능가산으로도 불리고, 영주산으로도 불린다. 혹 변산(卞山)이라고도 하는데, 말이 돌아다니다가 변(邊)으로 되었다 한다. 변한(卞韓)이라는 이름을 얻은 것이 이 때문이라 하나 봉우리들이 백여 리를 빙 둘러 있고, 높고 큰 산이 첩첩이 싸여 있으며, 바위와 골짜기가 깊숙하여, 궁실과 배의 재목은 고려 때부터 모두 여기서 얻어 갔다. 전하는 말에는 호랑이와 표범들이 사람을 보면 곧 피하였으므로 밤길이 막히지 않았다 한다.”라는 기록이 있다. [출처 : 지명유래 변산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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