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행*여행/산길따라~

예빈산~예봉산(남양주) .... 2022.11.26

by 마루금 2022. 11. 26.

산행날씨 : 5.3~12.9℃,  맑음+미세먼지
산행코스 : 천주교공원묘지~삼각점(269m)~쉼터~승원봉(478.3m)~견우봉(584.1m)~예빈산(직녀봉/ 589m)~보호 소나무~율리고개~율리봉(585.4m)~예봉산(678.8m)~철문봉(635.9m)~팔당역
산행거리 : 8.7km  
산행시간 : 3시간 40
산행인원 : 홀산

예빈산~예봉산(남양주).gpx
0.05MB

 

 

 

 

 

경기도 남양주시의 예빈산과 예봉산을 연계해서 다녀왔다. 팔당의 한강변에 솟아 오른 산으로 늦가을 낙엽이 지고 나면 한강의 조망이 시원스레 펼쳐지는 산이다.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양평의 두물머리, 남한강변의 대성리, 광주시에서 유입되는 경안천, 팔당댐 하류 하남시의 미사리 일대와 덕소강변, 그리고 서울의 빌딩군까지 합세해서 아름다움의 극치를 선사하는 산이다. 강 건너에는 우람하게 솟아 오른 검단산과 그 뒤의 남한산이, 두물머리 방향으로는 한강기맥에 걸친 청계산이, 그리고 예봉산과 맥을 같이 하는 운길산이 배경이 되어준다. 더 멀리는 서울의 불수도북과, 남양주의 천마산, 양평의 용문산까지도 조망권에 들 건데 미세먼지가 심술을 부렸던 날이다.

 

 

 

 

교통편은 대중교통을 이용, 팔당역까지 전철, 팔당역에서 천주교공원묘지까지는 고전풍의 58-3번 버스로 이동했다. 

 

천주교공원묘지 정류장

 

들머리

 

 

 

아스팔트가 끝날 때까지 직진

 

 

숲길로 진입하는 지점

 

능선에 걸쳐있는 삼각점(양수 453)

 

쉼터

 

예봉산은 사람들로 북적거리지만 예빈산은 교통편이 나빠서 찾는 사람이 적다. 그래서 낙엽이 두텁게 쌓였다. 

 

검단산 & 배알미대교

 

팔당대교 & 미사리

 

팔당대교 줌인

 

지나온 능선

 

 

두물머리 & 양수대교 줌인

 

잠실의 롯데타워 줌인

 

승원봉(478.3m)

 

견우봉

 

팔당대교 & 미사리 방향

 

남한강과 북한강의 합수점인 양수리(두물머리)

 

경안천 방향

 

정약용 유적지 부근의 족자도

 

양수대교

 

운길산

 

 

지나온 능선

 

견우봉

 

가야 할 예봉산(기상관측소)과 바로 앞 예빈산(우)

 

 

 

▼ 예빈산(589m)

남양주에 철마산(鐵馬山)이 두 개가 있었는데, 여기서는 와부읍 능내리와 팔당리, 조안읍 경계에 있는 589m(지금의 예빈산 직녀봉)의 산만을 살피기로 한다. 철마산은 옛날 토박이들에게 '작은 사랑산'으로 불리었는데, 쇠말산(철마산)이란 다른 이름도 가지고 있었다. 옛날 이 산의 한강 도로변에 말바위라는 바위가 있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이 부근의 벼랑을 도미천(渡迷遷)이나 두미천(斗迷遷)으로 기록하고 있다. 근처에 배알미리(拜謁尾里)라는 지명도 있었다. 지금은 팔당댐으로 물길이 바다처럼 넓어졌으나 2백 년 전 능내리(마재)와 배알미리는 강을 사이에 두고 있었다고는하지만 가까운 이웃 마을이나 다름 없었다. 두미(斗迷)는 말미의 뜻과 음을 맞옮긴 말로서, 철마(鐵馬)와는 서로 통하는 말이어서 1910년대에 일본인들이 지어낸 말인 듯싶다. 한편 와부읍 철마산을 '작은 사랑산'이라고 불렀던 이유는 예봉산을 사랑산 또는 '큰 사랑산'으로 불렀기때문에 이것을 구분하기 위한 것이 아닌가 하는 견해다. 지금은 예빈산으로 표기해서 부르고 있는데, 일명 마안산(馬鞍山), 또는 말등산이라는 이름도 남아있다.

 

 

 

위가 잘려나간 정상석

 

예빈산 정상에서 예봉산까지의 거리와 팔당댐까지의 거리가 같다. 

 

예빈산 하산

 

 

보호소나무

 

 

율리고개

 

 

율리봉(585.4m)

 

지나온 능선(예빈산)

 

 

▼ 예봉산(禮峰山, 678.7m)
우리의 산들은 예로부터 순수한 우리 말로 불리어 왔으나 조선시대에 들어와서 한자로 표기되었고, 한일합방 이후 일제(日帝)가 우리의 지명을 정리하고, 지도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엣 이름들이 무분별하게 변형된 사실이 도처에서 엿보인다. 남양주에 있는 예봉산(禮峰山)은  와부읍 팔당리와 조안면 조안리 경계에 솟은 산으로 옛날에는 '사랑산'으로 불리었는데 산을 위해 제사를 지낸다는 의미가 숨어있다고 한다. 옛 기록 문헌에는 '빈(祝)산' 또는 '받든산'이라는 의미의 예빈산(禮賓山), 예봉산(禮峰山) 등으로 기록되어있는데  조선총독부의  조선지지자료에는 예봉산으로 나타나 일인들에 의해 글자가 바뀐 것으로 보인다.

 

 

 

2등 삼각점(양수 26)

 

예전의 정상석

 

정상의 매점

 

하산코스로 잡은 능선

 

운길산 능선

 

양수리 방향

 

 

철문봉(635.9m)

 

 

철문봉 정상에서 팔당1리로 하산

 

검단산

 

 

뒤돌아본 예봉산

 

 

여기서 능선을 따라가는 녹색(등산로) 표지 방향으로 직진했다. 

 

 

미사대교 줌인

 

북한산 줌인

 

도봉산, 불암산, 수락산 줌인

 

 

롯데타워 줌인

 

남산타워 줌인

 

명품송

 

 

두 번 지나가게 되는 송전탑

 

숲길 날머리

 

 

팔당역에서 산행종료

 

728x90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