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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산길따라~

보장산(포천) .... 2022.11.27

by 마루금 2022. 11. 28.

산행날씨 : -4.9~10.3℃,  맑음
산행코스 : 운산리고개~작전도로~482봉~헬기장~명성지맥 분기점~보장산(554.2m)~폐헬기장~357.9봉~돼지열병 철망/CCTV~삼각점(349봉)~351봉~능선 좌사면(산불지역)으로 하산~배모루(영평천)
산행거리 : 7.7km  
산행시간 : 5시간
산행인원 : 자유팀 8명

보장산(포천).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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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지맥의 끝 구간인 보장산을 다녀왔다. 경기도 포천시 창수면에 있는 산이다. 보장산 정상에서 영평천과 한탄강의 합수점인 아우라지로 흘러내린 명성지맥은 군사지역이라 출입이 금지되고, 영평천의 배모루 마을로 흘러내린 능선은 특용작물 재배지라 출입이 금지되어 능선 진행이 어렵게 되었다. 따라서 보장산 구간은 특용작물 재배지 직전까지만 능선으로 이어가고, 그 이후는 좌측의 임도를 따라 배모루 방향으로 내려서야 한다.  

 

 

 

교통편은 지인의 차량 2대로 들머리와 날머리에 각각 주차시켜놓고, 산행을 진행했다. 들머리는 운산리고개 부근의 블록킹(주) 앞이다. 여기서 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해 막아논 철문을 열고 들어가 문단속을 잘 하고 나서 임도를 따라가면 된다. 

 

 

 

 

 

 

금주산 & 운악산 스카이라인

 

군시설물

 

잣나무숲

 

작전로를 가로질러 급비탈 사면으로 붙었다.

 

482봉까지 헥헥대는 급비탈에서 수북이 쌓인 낙엽에 발이 절로 쭉쭉 미끄러져 내린다. 

 

482봉에 올라선 후로는 등로의 각도가 다소 누그러진다.

 

숲 사이로 조망되는 명성산

 

낙엽이 두텁게 깔린 임도를 만나 헬기장까지 진행

 

 

 

임도변에 설치된 간이화장실의 상체가 태풍에 날려가서 계곡에 처박혀있다. 

 

헬기장

 

헬기장에서 조망되는 종자산, 금학산, 지장산

 

 

고로쇠 수액 채취를 위한 연결관

 

보장산 정상

 

보장산(寶藏山/ 554.2m)
포천시 창수면 오가리 북쪽에 병풍처럼 펼쳐진 기암괴석의 산이다. 영평팔경 가운데 하나인 창옥병을 끼고 있으며, 많은 전설을 지니고 있다. 백운산에서 시작되어 서류하는 영평천이 보장산 남쪽 기슭으로 흐른다. 그 언덕에 창옥병이 있는데 산자수명한 경치에 옛 문인 묵객들의 내왕이 잦았다고 한다. 이 산이 위치한 지역을 오가리라 하는데, 다섯 가지의 가경이 있다 해서 지어진 이름이라 할 만큼 아름다운 산이다.

 

 

명성지맥(鳴聲枝脈)
한북정맥 광덕산(1049.2m)에서 서쪽으로 분기하여 북서쪽으로 한탄강, 남동쪽으로 영평천을 가르며, 자등현을 지나 각흘봉(836.8m)에서 북쪽으로 또 하나의 산줄기 대득지맥을 분기하고 나서 명성산(922m), 사향산(737.4m), 관음산(732.1m), 불무산(665m), 보장산(554.2m)으로 이어져 포천시 창수면 신흥리 아우라지 나루터에서 맥을 다하는 52.2km 산줄기를 말한다.

 

 

보장산 내리막의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풍경, 오른쪽이 가야 할 능선이다.

 

개성 송악산 줌인

 

파주 감악산 줌인

 

서울의 북한산과 도봉산 줌인

 

 

가야 할 방향(가운데 능선)

 

보장산 내리막 비탈에 있는 전망바위

 

전망바위 아래의 급비탈

 

 

 

 

 

뒤돌아본 보장산 스카이라인

 

 

 

 

▼ 능선 진행은 여기까지다. 특용작물 재배지라 더 이상 갈 수 없다. CCTV가 설치돼 있으며, 철망을 넘으면 센서가 작동해서 산주의 휴대폰으로 즉시 연락이 가고, 동시에 실시간 녹화가 된다. 무작정 넘었다가 절도 또는 무단 침입으로 낭패를 볼 수 있으므로 철망을 넘지 말아야 한다. 오른쪽은 부대가 있으므로 왼쪽으로 틀어서 농원 쪽 임도를 따라 내려갈 수 있다.

 

 

 

뒤돌아본 보장산

 

349봉 삼각점(철원 319)

 

349봉의 또다른 삼각점

 

 

폐초소

 

 

암봉

 

암봉 내리막

 

산불 흔적이 있는 사면으로 하산 

 

영평천의 배모루에서 산행 종료

 

< 날머리 부근의 지명 >

배모루
예전 영평천(永平川) 나루에 조그만 배가 있었다고 한다. 배를 매어놓은 선착장이란 뜻으로 배모루라 불렀다.

 

창옥굴
1931년 성동리와 전곡 간 지방도로 신설 때 창옥병 암벽을 깎아서 터널을 뚫고, 도로를 만들어 통행이 시작되었다. 최근 우회도로가 생겨서 차량통행이 뜸하다.

 

창옥병(蒼玉屛)
영평 8경 중 3경에 꼽히며, 영평천변에 있다. 이름이 말해주듯 푸른 물 위에 펼쳐진 기암괴석으로 된 병풍을 연상하면 된다. 깎아지른 절벽에는 갖가지 형태의 바위가 걸쳐있고, 이름 모를 야생화도 계절마다 피어나며, 낙낙장송이 바위와 조화를 이루어 오묘하고도 멋진 풍경이 가히 절경이다.

 

참가:포천부부,새벽,한마음,우리산,아누리,천둥,마루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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