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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산길따라~

고장산/옹암산/긴골산/소래산/도락산(양주) .... 2022.11.12

by 마루금 2022. 11. 12.

산행날씨 : 7.5~21.9℃,  산행 중에는 흐렸으나 산행 종료 후 비가 내렸음, 황사가 심했던 날이다.   
산행코스 : 고장산(200.8m)~옹암산(181.2m)~긴골산(174.5m)~소래산(226.2m)~도락산(439.6m)

산행거리 : 고장산 1.04km + 옹암산 1.9km + 긴골산 0.9 km + 소래산 2.29km + 도락산 5.91km = 총 12.4km

산행시간 : 고장산 19분 + 옹암산 39분 + 긴골산 18분 + 소래산 42분 + 도락산 1시간 42분 = 총 3시간 40분

산행인원 : 홀산

 

경기도 양주시에 각기 떨어져 있는 다섯 곳의 산을 자차로 이동해가면서 올랐다.  


 

 

 

고장산(高障山)
양주시 고암리 남쪽 끝에 있는 산이다. 높이 200.8m로 덕계리와 고읍리 경계에 걸쳐있다. 태봉(胎峰)이라고도 불렀으며, 주변에 고장동(高障洞)이란 마을도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1530) 이후 여러 자료에서 갈립산(葛立山)의 기록이 나타나는데 바로 이 산을 갈립산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곳에서 옥이 생산되었다는 기록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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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정배수지 체육공원에 주차

 

 

테니스장으로 바뀐 옥정배수지

 

 

 

 

고장산 정상

 

 


옹암산(甕岩山) = 독바위

옹암(甕岩)이란 땅이름은 세종실록에서 첫 기록이 확인되고 있으며, 해동지도(1760), 동국여지지(19세기) 등에도 그 기록이 있다. 태종3년(1421) 2월 13일에, 상왕(上王)인 태종이 철원에서 강무(講武:사냥)를 마쳤는데, 녹양원(綠楊原)에 세종이 도착하자 태종은 옹암산 남쪽으로 와서 세종을 만났다는 기록이 있다. 

한국전쟁 때 덕정리에 주둔한  미국 제14공병대 군인들이 옹암산에서 발파작업을 하여 산을 훼손시켰고, 또 민간업체의 채석작업으로 산이 반 이상 잘려나가 지금은 흉하게 변했다. 마을 주민 중 일부는 이 봉우리가 훼손되므로  부자마을에서  빈촌 마을로 변했다고 믿고 있다. 전해지는 전설로는 천지개벽 때 마귀할머니가 이곳에서 술을 빚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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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바위공원 주차장에 주차

 

 

 

 

 

정상

 

황사 때문에 불곡산 조망이 뿌옇다.

 

정상의 삼각점

 

 

독바위 = 옹암산

 

윤근수 고택 터

 

윤근수 사당

 

 


 

 

 

 

긴골산

긴골산은 행정상으로 선암리와 용암리 경계에 있다. 원대 마을에서 서쪽, 소래산에서 남쪽 큰골에 있는 산으로 골짜기 골이 길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진골산으로도 불렀는데 진골산은 긴골산의 사투리이다. 이 산 동북쪽으로 긴골이 있고, 남서쪽에는 진골이라는 불리는 골짜기가 있다. 서정대학 뒤편의 얕으막한 산이다. 북쪽으로는 신천이 흐르고 있다. 이씨 종중족보에서는 송라산의 일부로 표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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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지 & 들머리 : 양주시 은현면 선암리 산 46

 

등로 상태가 괜찮은 편이다.

 

골짜기에 인삼밭이 보이고 . . .

 

정상에서 철조망 안쪽으로 용암배수지가 보인다.

 

용암배수지 담장에 걸려있는 정상 표지

 


 

소래산(蘇萊山)
다른 이름으로 소라산(蘇羅山 / 所羅山), 송라산(松蘿山) 등으로도 불렀다. 양주시 용암리의 동쪽 평화로 국도변에 보이는 높이 226.2m의 산으로 용암리, 하패리, 선암리에 걸쳐있다. 신천을 사이에 두고, 3번 국도인 평화로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양주와 동두천을 오가는 사람들이 쉽게 바라볼 수 있다. 

소래산은 16세기 동국여지승람 연산군일기12년(1506) 2월 2 일조에서 기록이 처음 나타난다. 대동여지도를 비롯한 각종 지도와 경기도읍지 등에는 소라산(所羅山), 소라산(蘇羅山), 소래산(蘇萊山), 송라산(松蘿山) 등 여러 명칭으로 쓰여왔다.  세종실록 2년(1420) 3월 12 일조에 上王인 태종과 세종이 소라리(所羅里)에서 사냥을 구경했다고 했으며, 또 19년(1437) 10월 2 일조에는 세종이 소라이(所羅伊)에서 사냥했다는 기록도 있어 이미 오래전부터 ‘소라’라는 땅이름이 통용되었음을 보여준다.

소래산이라는 이름이 붙게 된 이유로 몇 가지 설이 전해지고 있다. 옛날 이 산에 소나무가 많았는데, 소나무에 담쟁이덩쿨이 많이 붙어 있어 이것을 송라(松蘿)로 부르다가 소래로 변했다는 설. 조선 때 어느 해 큰 흉년이 들어 쌀이 모자라자 마을 사람들이 이 산기슭에서 나는 쑥과 소나무 껍질에 붙은 송라(松蘿: 소나무겨우살이)로 연명했는데, 이 송라가 변하여 소래가 되었다고 하는 설. 이 산을 멀리서 바라보면 그 모습이 마치 여승(女僧)들이 쓰는 모자인 송낙(송라로 만든 모자 : 송라립/ 松蘿笠)과 같다 하여 송낙이라고 불리다가 송라 - 소라 - 소래로 변했다고 하는 설

주변마을
소래마을/소래동(蘇萊洞) : 소래산 아래의 마을로 소래동이라는 지명을 얻게 되었다. 예전의 농경지 모습이 점차 사라지고, 공장이나 음식점 등이 새로 생겨나 주변이 도심지화 되어가고 있다.

아랫소래 : 소래동의 북쪽 마을이다. 소래마을의 동쪽에 있는 신천은 남에서 북으로 물이 흘러가는데, 신천이 흐르는 방향에 따라 상류지역인 남쪽을 웃소래, 북쪽은 아랫소래로 나눠 부르고 있다.

웃소래 : 소래동에서 남쪽에 있는 마을이다. 옛 일패상리 지역이 웃소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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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천교 부근에 주차

 

서울추어탕과 나주곰탕 사잇길로 진입

 

 

이정표 확실

 

 

정상의 쉼터

 

2022년 5월 4일 헬기장에 세워진 정상석

 

칠봉산

 

소요산

 

 

 

송천약수터

 

기우사

 

신천

 

 

 

 

 

 

도락산(道樂山)
여러 이름이 있다. 두락산(頭落山), 돌압산(突壓山/突押山), 돌앞산, 노락산 등. 양주시 방성리, 회천읍 덕계리, 은현면 도하리와 용암리, 광적면 가납리 경계에 걸쳐 있는 439.6m 높이를 가진 산이다. 높이에 비해 산세가 넓고, 수목이 울창하며, 대장암(大藏岩), 선경암(仙敬岩), 사모암(紗帽岩), 깃대봉(旗臺峰) 등을 거느리고 있다.

기록에 의하면 도락산은 18세기 중반의 문헌에서부터 확인된다. 해동지도(1760)에서 돌압산(突壓山)으로 기록된 이 산의 이름은 팔도군현지도(1767∼1776), 동국여도(1801∼1822)까지 마찬가지였다가 대동여지도(1861)와 대동지지(1864)에서 한자만 바꾸어 돌압산(突押山)으로 명시하고 있다. 그 후 신편조선지지(新編朝鮮地誌, 1924)에서부터 도락산(道樂山)으로 소개되고 있다.

땅이름 유래에 대해 다음과 같은 전설을 지니고 있다. 고려 건국 후 지사(地士)를 시켜 송도 부근 500리 이내의 산천을 답사시켰더니 도락산만은 송도를 향해 머리를 조아리고 예를 하는 것 같다 하여 충신산으로 불렀다고 한다. 그러나 조선 때 한양 천도 후 다시 지사를 불러서 한양 부근 500리 이내 모든 산세를 조사시켰더니 오직 이 산만 한양을 배반하고 있다 하여 조정에서 산의 머리(山頭)를 치게 했다. 이에 머리가 떨어져 두락산(頭落山)이 되었고, 이후 산 이름이 상서롭지 못하다 하여 지금부터 200년 전에 음이 비슷한 도락산(道樂山)으로 고쳤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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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장사 입구의 팔각정에 주차

 

들머리

 

 

 

삼거리에서 왕복 600m 거리릐 까치봉을 다녀오기로 결정

 

 

까치봉 정상

 

까치봉에서 내려다보이는 덕계저수지

 

불곡산

 

도락산

 

까치봉 유턴 후 임도에서 산길로 진입

 

 

 

 

거쳐온 능선

 

 

가짜 정상에 설치된 정상석

 

 

 

 

 

진짜 정상에 있는 산불감시 CCTV

 

진짜 정상의 삼각점(포천 24)

 

진짜 정상에서 가짜 정상으로 유턴한 후 도락산쉼터 방향으로 진행

 

솔향쉼터

 

이륜차가 진입하지 못하도록 설치한 장벽, 사람만 통과 가능 

 

여기서 이정표 방향표시가 없는 좌측으로 하산(등로가 나있음) 

 

카페

 

양주시 청소년수련원 입구

 

지장사 입구에서 산행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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