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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산길따라~

연미산(공주) .... 2022.10.29

by 마루금 2022. 10. 30.

 

 

산행날씨 : 5.1~20.6℃,  맑음

산행코스 : 연미산자연미술공원~연미산~역순으로 왕복산행

산행거리 : 2.8km  

산행시간 : 40분

산행인원 : 홀산

 

 

 

일요일 가족행사가 있어 토요일 홀산으로 다녀왔다. 오전에는 충남 공주시 계룡산 변두리의 산을 원점산행으로 마쳤고, 오후에는 17km쯤 떨어져 있는 금강 북쪽의 연미산까지 차량으로 이동해서 왕복산행으로 마쳤다. 연미산은 코스가 짧지만 공주를 관통하는 금강 조망이 훌륭한 산이다. 교통편은 자차를 이용했다.

 

 

 

연미산자연미술공원 도로변에 파킹

 

 

 

들머리

 

 

 

 

 

 

 

 

 

중턱의 설치물인데 전망대인지 쉼터인지? 조망은 없다. 

 

 

 

정상의 전망대

 

 

 

 

 

무성산 방향의 북공주

 

 

연미산(燕尾山/ 237.7m)
공주시 쌍신동과 우성면 신웅리에 걸쳐 있는 산이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여미산(余美山)은 서쪽 3리에 있다.”라고 수록되어 있어 당시 지명이 ‘여미산’으로 불렸음을 보여준다. 1872년 지방지도에는 연미산(燕尾山)으로 수록되어 있다. 조선지형도는 연미산(鳶尾山), 향토지리지에는 열미산, 월미산 등으로 표기하고 있다. 풍수적인 측면에서는 문필봉(文筆峰)이라고도 불렀다. 연미산 유래는 산의 모습이 제비 꼬리 같다는 데서 붙여졌다 한다.

 

 

 

 

연미산에 지네와 용의 싸움에 관한 이야기가 전해지는데 내용은 다음과 같다. 옛날 공주군 우성면 도천리 앞산인 연미산에 큰 지네가 살고 있었다. 이 지네는 금강에 있는 용과 사이가 나빠 자주 싸웠다. 그럴 때에는 독을 뿜기 때문에 전염병이 유행하고, 농사철에는 농작물의 피해가 심했다. 어느 날 쌍신리에 사는 정생이란 사람이 연미산에 올라가 굴 속에 있는 암놈의 지네를 잡아 죽였다. 정생이 그날 밤 집에서 자고 있는데 복수를 하기 위하여 수놈이 그의 몸을 칭칭 감았다. 꼭 죽게 되었는데 금강 쪽에서 푸른빛이 쬐여 이를 물리쳤다. 용의 응원이었다. 정생의 아내는 금강에서 용왕의 계시에 의해 신비스러운 구슬 한 개를 얻었다. 이것은 무엇이든 뜻대로 할 수 있는 보물이었다. 따라서 그 구슬로써 지네와 용이 해동지도(공주)의 쌍령산 일대에서 싸울 때에 용의 편을 응원하여 지네를 죽이니 그 후로는 흉년 드는 일이 없었다.

 

 

 

교각은 앞에서부터 백제큰다리, 금강교, 공주대교, 신공주대교 순이다.

 

 

공주시가지

 

하류 쪽의 공주보

 

계룡산 방향

 

세종시 줌인

 

 

 

 

 

연미산 들머리 맞은편 언덕에 '연미산 자연미술공원'이 자리 잡고 있다. 입장료(성인 5000원 / 청소년,어린이 3000원)가 있다. 2006년 '금강자연미술 비엔날레' 행사가 열렸던 곳으로 당시 선보였던 작품들이 숲 속 곳곳에 배치돼 있어 공원을 돌아보면서 관람을 즐길 수 있다. 등산과 미술품 관람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공주의 관광 명소다. 이담에 다시 시간이 나면 이곳을 들러보기로 하고, 귀갓길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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