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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산길따라~

매봉산~설운산(괴산) .... 2022.06.12

by 마루금 2022. 6. 12.

산행날씨 : 16.3~28.1℃,  맑음

산행코스 : 송시열 비각~매봉산(327.9m)~삼거리~설운산(593m) 왕복~395.5봉 갈림길~묘~산가성골~송시열 비각

산행거리 : 6.4km

산행시간 : 2시간 53분

산행인원 : 자유팀 6명

매봉산~설운산(괴산).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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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곳만 오르기에는 산행거리가 짧아서 One +One으로 진행했다. 대상지는 충북 괴산군 청천면 소재의 매봉산과 설운산,  그리고 소수면의 설우산이다. 같은 능선으로 연결된 매봉산과 설운산은 오전에 올랐고, 설우산은 오후에 올랐다. 두 산 사이의 도로 거리 31km(37분 소요)는 차량으로 이동했다.

 

 

 

우암 송시열 비각

 

 

비각 우측의 은행나무(1982년 11월.26일 괴산 55호 보호수로 지정, 수령 370년)

 

재실로 보이는 건물

 

 

우암(尤庵) 송시열(宋時烈·1607~1689)

한평생 자기주장을 굽히지 않고 살다 끝내는 임금이 내린 사약을 받고 세상을 떠난 역사적 인물이다. 그는 서인(노론)의 영수로 제14대 선조ㅡ>광해군ㅡ>인조ㅡ>효종ㅡ>현종ㅡ>숙종의 6대 왕조를 거치면서 당대 이념논쟁의 중심에 서 있었던 거유(巨儒)다. 우암이 사생결단한 투쟁의 핵심은 사람이 죽은 뒤 상복을 얼마 동안 입어야 하느냐는 예송(禮訟)논쟁이었다.

 

 

비각 좌측의 돌계단이 송시열 묘소로 가는 길이다. 설우산 들머리가 된다. 

 

▼ 우암 송시열 묘

원래 수원 무봉산에 묘소가 있었으나 숙종 23년(1697)에 이곳으로 옮겨 왔다. 묘 좌우에 망주석, 문인석, 무인석이 한 쌍씩 세워져 있다. 묘비는 2기가 있는데 하나는 영조 12년(1736)에 세운 것이고, 또 하나는 순조 4년(1804)에 세운 것이다.

 

 

묘비 2기

 

 

 

▼ 매봉산(327.9m)

괴산군 청천면 청천리 소재의 산이다. 다음지도에 나와있으나 국토정보지리원 지형도에는 없는 명칭이다. 남쪽으로는 우암 송시열 비각이 있고, 북쪽은 능선으로 설운산에 연결된다. 정상석은 없고, 정상을 표시한 코팅지와 작은 돌탑이 있다. 

 

  

 

 

가파른 구간

 

미동산, 학당산 방향

 

▼ 설운산(雪雲山)
괴산 46 명산에 속하는 산으로 괴산군의 청천면 금평리와 청안면 부흥리의 경계에 위치하고 있다. 북서쪽으로 거리고개라는 고개가 나있다. 지명은 산이 높아 늘 구름이 끼어서 눈이 덮인 것처럼 보인 데서 유래했다고 한다. 조선지형도에는 정상부의 고도만 표기되었을 뿐 지명은 표기되어 있지 않은 것으로 보아 지명이 고시된 것은 오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설운산에서 후퇴, 능선 분기점으로 되돌아 나와서 성가성골 방향으로 진행한다. 

 

 

 

학당산 능선(좌)

 

 

 

묘지를 만나고 나서 수렛길을 따라 하산

 

 

 

풀이 무성하게 자란 산가성골 수렛길

 

산가성골에서 만나는 첫 번째 민가

 

 

원점산행으로 마쳤다.

참가:장고문,아누리,천둥,새벽,한마음,마루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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