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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산길따라~

갈기산 월유봉~구라리산~성주산(영동) .... 2021.10.24

by 마루금 2021. 10. 25.

산행날씨 : 2.5 ~ 18.5℃,  맑음

산행코스 : 갈기산농원~D코스~갈기산 월유봉(590m)~말갈기능선~차갑재~성인봉(590.5m)~자사봉(457.2m)~기웃재~구라리산(395.5m)~446.4봉~성주산(623.9m)~성주산 북릉~팔각정~지내 마을~광평 마을~갈기산농원

산행거리 : GPS거리 14.67Km

산행시간 : 7시간 16분

산행인원 : A팀(3), B팀(3)

갈기산 월유봉~구라리산~성주산(영동).gpx
0.14MB

 

 

 

 

충북 영동군의 금강 수변에 걸친 갈기산 능선과 백하지맥의 산줄기인 구라리산, 성주산을 연계해서 다녀왔다. 바위산인 갈기산은 금강의 절경과 말갈기능선으로 연결되는 바윗길의 멋진 절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백하지맥에 속하는 구라리산과 성주산은 숲에 막혀서 조망 없는 육산이지만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잘 간직한 오지의 분위기를 느껴볼 수 있는 코스다. 산행은 반시계방향으로 돌아서 원점산행으로 마쳤다.      

 

 

 

갈기산농원 앞 농산물판매장에 주차가 가능하다.

 

 

 

 

D코스로 진행

 

경사가 있어서 힘을 많이 빼게 하는 코스다.

 

건너편의 비봉산

 

월유봉에서 흘러내린 바위벽의 절경

 

 

 

 

마니산과 어류산 능선

 

천태산(좌), 비봉산(우)

 

 

 

 

덕유산 향적봉 줌인

 

지나온 능선

 

마니산 방향

 

 

갈기산 월유봉(590m)

 

월유봉에서 당겨본 갈기산 정상

 

 

지난번 못보던 것인데, 보기가 흉하다. 안보이는 곳에 설치를 좀 하던지 ~

 

 

말갈기능선

 

월유봉 능선

 

월영봉

 

 

가야할 백하지맥의 성주봉 능선

 

차갑재

 

성인봉(590.5m)

 

▼ 자사봉(457.2m)에서 좌측으로 방향을 틀어 성주산 방향의 백하지맥을 따라간다. 성인봉에서 자사봉까지는 충북 영동군과 충남 금산군의 도계로 이어지지만 여기서부터는 충북 영동군과는 헤어지고, 충남 금산 땅으로 들어서게 된다.

 

 

 

 

멧돼지 욕탕

 

▼ 기웃재(지웃재)
불과 40여 년 전까지는 사람들이 넘나들던 고개였다고 한다. 지금은 화상동에 아무도 살고있지 않지만 예전 영동으로 가는 사람들을 위하여 주막도 있었다고 한다. 조선시대에는 삼남대로의 하나인 충북 영동군 학산면과 충남 금산군 제원면을 잇는 교통 요충지였다. 임진왜란 때는 왜놈이 영동군 학산면 지내리에서 지웃재를 넘어 금산군 용화리 화상동에서 금강을 건너 금산 읍내로 침투해 들어간 뼈아픈 역사도 전하고 있다. 그러나 1930년대 지금의 금산과 영동을 잇는 도로가 생기면서 지웃재의 기능이 쇠퇴하게 된 것이다

 

 

연리지

 

▼ 구라리산(口羅里山, 395.5m)
금산군 용화리 용강 건너편의 지윗골로 넘어가는 골짜기에 구라리(口羅里)라는 지명이 있어서 붙여진 산이름이다. 국립지리원 지도에는 없는 명칭이다. 여기서 백화지맥은 좌틀 능선으로 이어지는데 독도에 유의해야 할 지점이다.

 

 

 

구라리산을 지나서 그다음 능선으로 올라서면 다시 충북과 충남이 만나는 도계능선으로 이어진다.

 

녹쓴 덧 조심 !!

 

숲 사이로 빼꼼히 내다보이는 광평저수지

 

백하지맥(白霞支脈)
남한의 3북도(전라북도, 충청북도, 경상북도)가 만나는 백두대간의 삼도봉에서 갈라져 나온 각호지맥이 천만산(960.1m)에서 다시 두 갈래로 갈라져 서남쪽으로 뻗어나가 천마령(925.5m), 백하산.(633.6m). 칠봉산(520.9m). 성주산(623.9m), 구라리산(395.5m), 갈기산(585m)을 차례로 거쳐 영동군 양산면 호탄리의 금강에서 여맥을 다하는 37.6km의 산줄기를 말한다. 이 산줄기의 북쪽에는 영동천, 항천, 학산천 등이 금강으로 흘러들고, 산줄기 남쪽에는 용화천, 남대천, 율곡천 등이 금강으로 흘러든다.

 

 

간벌지 능선을 만난다.

 

 

간벌지에서 지나온 갈기산 능선이 조망된다.

 

 

 

 

성주산 전위봉(묘지)에서 왕복 200m 거리의 성주산을 다녀온 후 지내 마을로 하산한다.

 

성터 흔적

 

▼ 성주산(聖主山, 623.9m)
성주산악회에서 세운 묘향비(墓鄕碑) 표지석이 정상석을 대신하고 있으며, 삼각점(이원 312)이 있다. 충북 영동군 학산면 지내리와 충남 금산군 부리면 어재리 경계에 걸쳐 있으며, 신라 때 축조된 것으로 알려진 옛 성터가 있고, 북서산록의 지내리쪽에는 학산공동묘지가 있다. 금산쪽에서는 산기슭에 영험한 바위가 있어 사람들이 치성을 드리는 산이라 하여 성주산이란 이름이 붙여진 것이라 한다.  

 

 

 

삼각점(이원 312)

 

▼ 성주산성지(聖主山城地)
성주산 정상에서 50미터쯤 더 전진하면 소규모의 산성터 흔적이 나타난다. 신라의 성지로 전해지며, 당시 양산하에 위치하였고, 백제와의 접경지대였다. 성을 구축할 때 왕이 머무른 곳이라하여 성주산성(聖主山城)이라 전해온다.

 

 

성주산 북릉의 하산길에서 만나는 팔각정

 

팔각정에서 올려다본 성주산

 

팔각정에서 조망되는 백하산 능선

 

영동읍내 조망

 

 

 

 

 

 

▼ 지내리
지내, 광평은 행정리동은 2동이나 한 마을로써 통일신라시대부터 있었다고 한다. 지내, 광평(넘벌) 마을의 지웃골은 신라와 백제의 전쟁터로 유명했다. 성주산 노고산성의 성곽 흔적이 지금도 약 320m 가량 남아 있고, 전쟁 중에 백제의 성왕이 머물기도 하였다고 하며, 넘벌이라는 명칭은 삼국시대 흔히 쓰던 지명인 것으로 보아서 그 때부터 생긴 마을인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지내리는 1800년경 모리 입구에 큰 저수지를 만들면서 못 안쪽마을이라하여 행정구역 개편 시에 명칭을 정하였다. 250여년 전에는 구수골(광평에서 모리로 넘어가는 골짜기가 있었음)에 동네를 이루고 살았는데 그곳에는 도둑이 많아 지금의 자리로 옮겨와 살았다고 한다. 양남일소면 당시에는 근방에서 가장 큰 마을이었다고 한다. 지내, 광평은 1914년 3월 말까지 양남일소면의 면소재지로 1917년 면제가 공포되어 정식 업무를 보기까지 면 의장이 군수의 보조 기관장 역할까지 했던 곳으로 집무장소는 581-1번지의 여씨 서당이었다고 한다. 세종 때 종일품 숭정대부 판중추부사를 지낸 문절공 정수충 선생의 영정을 모신 서당이 광평 동에 있으며, 군수를 비롯한 인근 마을 지역 유림(추현계원 150여명)들이 기일(음력 9월 6일)을 택하여 기제를 올리고 있다.

 

 

지내 마을에서 도로를 따라 2km를 걸어서 원점에 도착 

참가:A팀(천둥,아누리,새벽),B팀(우리산,한마음,마루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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