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날씨 : 17.0 ~ 28.1℃, 흐림과 맑음 반복
산행코스 : 탑선리 마을회관~조망점~천지봉(483.4m)~백마산(535.7m)~시루떡바위~고개 안부~무량산(425.9m)~조망점~절터샘~영동대 갈림길~372봉~삼거리 분기점(우틀)~진주강씨묘~복숭아 과수원~탑선리 마을회관
산행거리 : GPS거리 12.37Km
산행시간 : 5시간 51분
산행인원 : A팀(3명),B팀(3명)
충북 영동군 영동읍의 천지봉, 백마산, 무량산을 연계해서 다녀왔다. 탑선리 마을회관을 시종점으로 한 원점산행이다. 천지봉과 백마산 코스는 정상석과 이정표가 없지만 등로 상태가 좋아서 무량산 정상까지 연결이 어렵지 않다. 무량산은 영동읍 시내 뒷산이다. 여기서 비로소 정상석과 이정표를 만난다. 무량산 능선인 각호지맥은 등로가 좋지만 봉현리 방향으로 분기된 능선은 오지의 구간이다. 이 능선 끝의 봉현삼거리에서 원점인 탑선리까지 아스팔트를 따라 이동했다.
탑선리 마을회관 정자 옆쪽의 세멘트도로를 따라 진입
가옥을 지나서 임도를 따라 묘지를 통과
묘지 끝에서 숲길로 진입
등로가 넓고 깨끗하다.
바위 능선을 올라서면 곳곳이 조망터다.
탑선리 마을과 지나온 능선
서대산
박달산
조망점에 올라선 일행들
천지봉(좌), 백마산(우)
각호지맥
백화산
하산지점이 보이는 봉현리 도로
▼ 천지봉(天地峰, 483.4m)
영동읍 봉현리, 심원리에 걸쳐 있는 산이다. 카카오맵과 네이버 지도에서 천지봉으로 표기하였으나 국립지리원 지도에는 없는 명칭이다. 정상에 삼각점뿐 정상석이나 이정표는 없다.
천지봉 삼각점(영동 408)
임진왜란 때 쌓았다는 백마산성
▼ 백마산(白馬山, 535.7m)
오늘 산행코스 중 최고봉이다. 영동읍 봉현리, 가리, 심원리에 걸쳐 있는 산이다. 1872년 지방지도에는 백마산성(白馬山城)이 표기되었다가 20세기 초반의 문헌인 조선지지자료에는 “백마산(白馬山)은 영동군 동면 심원리에 있다.”로 기록되어있다. 한국지명총람에는 ‘백마산(白馬山)’으로 소개되어 현재까지 이 명칭으로 사용되어오고 있다.
폐헬기장
폐묘
조가비바위
돌담으로 둘러싼 묘
햄버거바위
시루떡바위
산악오트바이가 지나간 흔적으로 등로가 온통 패였다.
성황당고개라 하는데 백마산 권역과 무량산 권역으로 나뉘는 지점이다. 왼쪽은 주곡리, 오른쪽은 봉현리로 연결된다.
무량산 봉화터
▼ 무량산(無量山, 425.9m)
충북 영동군 영동읍 설계리, 주곡리, 봉현리에 걸쳐있는 산이다. 카카오맵이나 네이버지도, 국립지리원 지도에서 아직 기록을 찾을 수 없는 명칭이다. 정상의 넓은 공터에 정상석과 삼각점, 묘지가 있고, 봉화터였음을 알리는 이정표가 있다. 작은 성처럼 보이는 봉화터는 삼국시대 이곳이 신라와 백제의 접경지역였다는 걸 알려주는 역사적 흔적들이다.
무량산 삼각점(영동 303)
숲 사이로 조망되는 영동읍 시가
지나온 능선의 천지봉과 백마산, 그 뒤로는 팔음산, 백화산, 박달산이 조망된다.
415.3봉 바윗길 능선을 우회
절터샘
영동대학 갈림길
372봉
372봉에서 200m쯤 떨어진 지점의 능선 분기점에서 봉현리 방향으로 하산
한동안 뚜렷한 능선으로 이어지다가 어느새 슬쩍 오지로 변한다.
진주강씨묘
능선 끝에서 그물망이 가로막고 있는데 한쪽에 빠져나갈 구멍이 있어서 그리 통과했다.
구멍을 통과하자 복숭아밭 과수원이다.
과수원을 빠져나와 봉현삼거리에서 아스팔트를 따라 탑선리 마을로 이동
탑선리 마을 입구의 돌탑군
원점인 탑선리 마을회관에서 산행을 마쳤다.
참가: A팀(한마음,새벽,아누리),B팀(마루금,우리산,천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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