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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산길따라~

송학산~용두산(제천) .... 2018.01.28

by 마루금 2018. 1. 28.

산행날씨 : -9.2 ~ -0.9℃.  맑음

산행코스 : 사슬치~송학산(810m)~강천사~82 지방도(송한1리 마을비)~용두산(873m)~청소년수련관(주차장)

행거리 : 13.13km  

산행시간 : 5시간 48분

산행인원 : 자유팀 4명 ~

송학산~용두산(제천).gpx
0.13MB

 

 

 

 

 

 

자유팀을 구성해서 충북 제천의 송학산과 용두산을 다녀왔다. 38번 국도를 따라 충북 제천을 지날 때마다 제천휴게소에 들러서 바라보던 송학산은 예전부터 눈여겨 봐두었던 곳이다. '언제쯤이나 이 봉우리를 올라볼 수 있을까'라는 기대감이 이번에야 실현되었다. 의림지 배경인 용두산은 제천의 진산이라 한다. 송학산을 먼저 오르고나서 두 산을 이어주는 능선을 연계해서 용두산을 올랐다. 교통편은 원점코스가 아니라서 용두산 날머리에 자가차를 세워두고, 송학산 들머리인 사슬치까지 택시로 이동했다.  택시 비용: 용두산입구 정류장 에서 홍림사 정류장까지 \13,500  /  택시 이동거리는 14.4km

 

 

 

 

사슬치(沙瑟峙) 

 

과수원 가장자리에서 숲으로 진입

 

뒤돌아본 솔미산

 

459.2봉 삼각점

 

▼ 등로에서 왼쪽은 충북, 오른쪽은 강원도다.

길은 희미하게 나 있는데 사람들이 다닌 흔적이 거의 없다. 첫 발자국을 찍으면서 럿셀을 해나갔다.

 

 

전망이 좋은 590봉

 

올라야 할 송학산

 

 

제천시내 방면

 

백덕산과 배거리산 방면

 

 

 

 

 

 

 

 

송학산(松鶴山)
충청북도와 강원도 경계를 이루는 산이다. 정상에 삼각점과 제천시에서 세운 정상석, 산불감시초소, 나무에 가려서 조망이 별로인 전망대가 있다. 소나무가 많고 학들이 난다는 송학산, 조선 전기에는 대덕산, 조선 후기에는 소악산이라 불렸다. <여지도서>에 '관아의 북쪽 21리에 있고, 용두산 동쪽 가지이다. 지금은 소악산이라 하며, 동쪽으로 비스듬히 뻗어서 사슬치(沙瑟峙)가 된다.'라고 하였다. 송악산 서쪽에 용두산, 석기암, 감악산, 치악산 일대, 동쪽은 도덕산, 오로산, 사슬치, 솔미산, 북쪽은 청룡산, 남쪽은 무담산과, 왕박산 등이 포진해 있다. 남쪽 비탈 고도 약 680m 지점에서 강천사(江天寺), 350m 지점에 월명사(月明寺)가 있고, 산자락에 화강암 채석장이 여덟 곳이나 있어 송학산의 자연환경을 파괴하고 있다. 또한 충북 기념물 제117호 제천 입석리 선돌, 소악사지 삼층석탑, 솔미산 남쪽에 충청북도 기념물 제92호인 제천 원호유허비 및 관란정 등이 있다.

 

 

 

1등 삼각점

 

좌측부터 용두산, 석기암, 감악산, 치악산이 조망된다.

 

치악산 비로봉 줌인

 

소백산 방향 

 

▼ 송학산 정상을 지나면 강원도 땅과는 헤어지고, 충청북도 땅만 밟게 된다.

곧 이어 강천사 갈림길에 도착한다.

 

 

강천사(江天寺)
38번국도 제천휴게소에서 빤히 올려다 보이는 송학산 9부 능선의 사찰이다. 1945년 7월 노노당(老老堂) 이대휘(李大徽) 선사가 소악사라고 불리던 절터 위에 초막을 지으면서 시작된 절이다. 2009년 1월 8일 화재로 관음전을 전부 태우고 인근 산으로 불이 번진 적이 있다 한다.

 

 

 

 

 

 

맑을 때면 소백산과 금수산이 조망되는 곳이다.

 

 

 

송학산 내림길에서 분기능을 두 번 만나는데, 두 번 다 우틀이다.

 

송한1리 날머리

 

 

82번 지방도 상의 송한1리 정류소

 

주막동 마을을 내려다보면서 능선을 따라가는데, 개 짓는 소리가 요란하다.

 

 

 

임도를 잠시 따라간다.

 

임도 끝지점 

 

좌측 골짜기의 폐가

 

▼ 455.7봉 삼각점

여기서 직각으로 좌틀해 내려간다.

등로가 없으므로 방향을 잘 가늠하여 안부를 찿을 것. 

 

 

삼각점봉을 내려서다가 만나는 사랑 소나무

 

안부를 지나서 오름길에 만나는 송전탑 

 

 

▼ 용두산 오름길

심설의 연속이다. 눈을 밟아보기 전에는 그 깊이를 알 수 없는 곳, 가끔은 눈 속에 푹 빠져 허우적대기도 했다. 오로지 짐승 발자국뿐, 끝을 모르는 고난의 럿셀에 땀으로 범벅이 되었다.  

 

 

일반등로를 만나면서 럿셀은 끝, 이후로 룰루랄라다.

 

정상 직전의 계단

 

 

용두산(龍頭山) 
제천시 모산동과 송학면 도화리, 포전리, 오미리에 걸쳐 있는 산이다. 용의 머리 형국이라 붙여진 이름으로, 용 신앙과 관련이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현의 북쪽 20리에 있으며 진산이다.'라 기록돼 있고, <여지도서>에는 '용두산은 감악산 줄기이다. 현의 북쪽 12리에 있다. 산 정상에는 작은 연못이 있고, 동쪽으로 가라곡현(加羅谷峴), 이치(梨峙), 삽현(揷峴), 조흘치(助屹峙)가 되며, 동남쪽으로 솟아나 오작산(烏鵲山)이 된다.'라고 기록돼 있다. 용두산 북서쪽은 석기암, 감악산과 이어지고, 동쪽은 송학산으로 이어진다. 

 

 

 

송학산 

 

석기암, 감악산, 치악산 연봉 

 

하산은 수련원으로~

 

 

 

 

수련원 구름다리

 

 

 

용두산 입구 주차장에서 산행 끝 

참가:천둥,팔광,한마음,마루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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