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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산길따라~

백적산~괴밭산(평창) ............ 2017.09.03

by 마루금 2017. 9. 3.

산행날씨 : 19.0 ~ 29.2℃  맑음

산행코스 : 작은갈봉교(산행안내판) ~ 909.5봉(주왕지맥) ~ 너덜 ~ 백적산(1141.2m) ~ 굴암사 갈림길 ~ 괴밭재 ~ 괴밭산(1103.4m) ~ 무당봉(856.2m) ~ 작은갈봉교

행거리 : 12km  

산행시간 : 4시간 7분

산행인원 : 산악회따라 ~

백적산-괴밭산(평창).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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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점산행으로 마쳤다.
강원도 평창 오지의 산이지만 교통은 나쁘지 않은 편,
영동고속도로 평창IC에서 들머리인 작은갈봉교까지 불과 10Km 떨어진 거리이다.

 

작은갈봉교에서 하차, 등산안내도와 마을회관 이정표가 보인다 ~

마을회관 쪽으로 Go ~

이목정 2리(梨木亭里) 마을회관 ~

아스팔트를 따라 마을을 지나고나면 비포장으로 바뀐다 ~ 

▼ 작은갈봉교 출발 후 ~

1.6km 지점의 Y계곡 합수점에서 임도를 버리고, 합수점 가운데 능선으로 올라붙는다. 임도에서 바라보면 등로가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숲으로 들어서면 등로가 확실해진다.

 

▼ 가파른 지릉을 타고, 909.5봉에 올라서면 주왕지맥이다. 주왕지맥(住王枝脈)은 한강기맥 상의 소계방산 삼거리에 있는 1462봉(삼각점)에서 남쪽으로 분기되어 백적산(1141.2m), 잠두산(1243.2m), 백석산(1364.6m), 주왕산(1376.1m), 청옥산(1255.7m), 삿갓봉(1055.4m), 접산(835.3m), 발산(675.0m)을 거쳐 영월읍 하송리의 남한강에서 맥을 다하는 약92km 거리에 달하는 산줄기를 말한다.

 

상여바위(혹은 수리바위)에 우회길이 있어 그냥 지나치기 쉽다. 진입로 식별이 어렵다 ~ 

상여바위 ~

상여바위에서 백적산 너덜이 보인다 ~

넓게 펼쳐진 한강기맥 스카이라인 ~

조심 ~

발이 빠지지 않도록 또 조심 ~

심마니터 ~

석문 형태인 삼형제바위에서 가운데로 빠져나간다 ~

▼ 안부 갈림길 ~

마을회관에서 임도따라 오르면 이곳이다. 

우리는 상여바위와 삼형제바위를 보기 위해 909.5봉 지릉으로 올랐던 것. 

 

속새 군락지 ~

너덜겅에 올라서니 가히 일망무제(一望無際)라 ~

사방의 산들이 모두 하늘아래 선명하게 드러내었으니 백적산을 찾은 보람을 여기서 100% 만끽한다. 능선에서 상여바위, 삼형제바위 등 기암괴석을 만나고, 백적산 정상에서 사방천지 산들이 또렸하게 펼쳐지므로 그야말로 하늘에 오른 것과 진배 없다는 느낌이다.

 

백적산(白積山) ~
석영과 석회석이 혼합된 흰색 바위가 많아 백적산이라는 이름이 생겨났다. 흰적산이란 이명도 있다. 이곳 바위들은 날씨가 궂으면 검게 보이고, 날씨가 개이면 희게 보인다고 하며, 바위 틈에는 크고 작은 뱀들이 서식하고 있으며, 또한 힘을 솟게 한다는 샘도 있다고 한다.

 

2등 삼각점 ~

정상의 이정표에서 굴암사 쪽으로 Go ~, 백적산 정상을 떠나면서 주왕지맥과는 헤어진다. 굴암사 갈림길까지 이동, 관심 없이 지나는 통에 거울바위는 놓쳤다. 거울바위에 6.25 때 기총소사에 맞아 여러 개의 흠이 패였다고 한다.

 

▼ 굴암사 갈림길 ~

간단하게 간식 타임을 마치고,

이정표의 표시판 없는 괴밭산 방향으로 Go ~

 

얼굴바위 ~

묵묘 2기 ~

괴밭재 ~

괴밭재에서 괴밭산 삼거리까지 빡센 오름길이다. 숨을 턱까지 몰아 쉬며 오르게 되는데, 그 와중에도 일행 중 일부는 노루궁뎅이 벗으로 수확을 올린다. 일부 산꾼들은 괴밭산 삼거리를 정상으로 여기나 실질적인 정상은 삼거리에서 300m 떨어진 거리의 1103.4봉이다. 능선이 완만해서 쉽게 다녀올 수 있다.  

 

괴밭산 ~
백적산의 서쪽에 위치한 산이다. 정상이 두리뭉실한 육산으로 산죽과 고사리, 고비가 많이 자생해 괴밭산으로 부른다고 한다. 괴밭산에는 큰 나무가 없다. 기총소사로 많은 인민군을 죽일 수 없어 휘발유를 산 전체에 뿌리고 불을 질러 국군이나 인민군이 함께 몰살 당했다는 설이 있다.

 

괴밭산 삼거리에서 하산 중 만나는 기암 ~ 

괴밭산 삼거리에서 날머리까지 독도에 유의 ~, 등로가 희미하거나 끊기는 곳이 많아 요령껏 찿아 내려서야 한다. 도증에 분기릉이 여러 번 생겨 헷갈리는 곳이 많다. 중간에서 한 차례 알바를 당했다.

 

▼ 무당봉 ~

봉우리가 두리뭉실하고, 산 아래에 무당골이 있다.

고 한현우님의 표식이 걸려 있으며. 풀숲에 가린 삼각점은 못보고 지나칠 수도 있다. 

 

산에서 가끔씩 만나는 칭구, 칠점사 ~

능선 끝자락의 폐묘지 ~

능선을 내려서면 고추밭 ~

폐가 2동 ~

가운데 뒷산은 백적산 ~

등산안내도 앞에 도착하면 산행은 끝, 원점회귀로 마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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