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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산길따라~

석모도 상주산(강화) .... 2017.08.26

by 마루금 2017. 8. 26.

산행날씨 : 20.2 ~ 27.8℃  맑음

산행코스 : 새넘어 진입로~새넘어재~188봉(삼각점)~새넘어재~상주산(264m)~북릉~새넘어 진입로 

산행거리 : 6.38km 

산행시간 : 2시간 15분

산행인원 : 홀산으로 ~

상주산(강화 석모도).gpx
0.10MB

 

 

 

 

주말 짜투리 산행으로 상주봉을 다녀왔다. 석모도 북쪽 끝에 위치한 산으로 과거 군사지역이었으나 지금은 해안가로 강화나들길까지 개설돼 있다. 오래전 강화도 외포리에서 페리로 석모도를 건너간 적이 있으나 지난 6월 28일에 석모대교(삼산대교)가 개통되었다고 해 차량을 이용해서 석모도까지 이동해 봤다.

 

 

 

석모대교 

 

석모도를 찾는 여행객이 많아 석모대교 교통이 원활하지 못하다고 해서 오전에 일찍 나섰다. 산행을 오전에 잽싸게 마치고, 석모도수목원에 들렀다 나오니 오후 1시쯤, 석모대교를 빠져나오는 데는 무리가 없었으나 석모도로 진입하는 반대편 차량은 거북이였다. 

 

상주산

 

▼ 새넘어 진입로 

공터에 컨테이너 박스와 강화나들길 안내목, 아침햇살 간판이 있다.  이곳 삼거리에 주차를 해두고 새넘어 진입로 고갯길을 따라 올랐다.

 

 

 

 

새넘어재

 

▼ 새넘어재에서

188봉 왕복산행을 위해 상주산 반대 방향으로 진행했다. 이 구간에서 등로는 비교적 뚜렷하나 나뭇잎이 아래를 가려서 가끔은 숨은 길 찾기 지점이 나타난다. 

 

 

바위턱이 나타나면서 가끔씩 조망이 열린다.

 

교동도 조망, 너머는 북녘땅

 

별립산, 고려산, 혈구산, 진강산, 마니산 조망

 

마니산, 해명산, 낙가산, 상봉산, 석모도 들녘 조망

 

삼산저수지가 있는 난곶 방면

 

가야 할 상주산

 

188봉

 

188봉 정상

 

 

상하저수지

 

교동대교

 

188봉에서 바라본 상주산

 

새넘어재로 돌아와 상주산으로 Go ~

 

 

 

 

육산에서 바윗길로 변하기 시작

 

 

188봉

 

석모도는 대동여지도에 석모로도(席毛老島)로 표기돼 있다. 물이 흐르는 모퉁이 또는 돌 많은 해안 모퉁이’라는 뜻으로 돌모로를 한자화해서 석모로(石毛老)가 됐다고 한다. 조선지지자료에는 석모도(席毛島)로 기록돼 있다. 석모도에는 북쪽에서부터 상주산(264m), 상봉산(316m), 해명산(308m) 3개의 산이 있어 삼산면이란 이름이 붙어 있다. 상봉산과 해명산 사이에 위치한 보문사는 남해 보리암, 낙산사 홍련암과 함께 우리나라 3대 관음도량이다. 신라 선덕여왕 4년(635년) 금강산에서 내려온 회정대사가 창건했다고 한다.

 

 

석모대교 줌인, 마니산까지 앞으로 당겨진다. 

 

 

 

 

 

 

 

188봉 

 

밑은 천길만길 낭떠러지

 

 

 

 

 

 

 

 

정상을 먼저 선점한 군인들 ~

 

전위봉에서 안부로 잠깐 내려섰다가 다시 올라가면 상주봉 정상이다. 

 

 

 

 

지나온 전위봉

 

 

 

상주봉에서 하산은 대부분 왔던 길로 다시 빽 해서 되돌아간다. 일부는 정상에서 우측 능선으로 내려서기도 하지만 나는 직진으로 내려가봤다.  

 

 

중턱에 내려다보이는 바위봉으로 하산

 

중턱 바위봉에서 뒤돌아 올려다본 상주봉

 

중턱의 바위봉에서 너덜 따라 하산

 

저 아래 초록지붕 하얀집으로 하산 

 

 

하산길의 장애물들 ~

길이 없었다. 바위봉에서 절벽은 없었지만 지독한 밀림이었다. 뻣뻣한 노간주나무 가시가 배낭 등판에 파고들어 등을 쿡쿡 찔러대는 통에 몇 번씩이나 가시를 제거하면서 내려섰다. 다행히 너덜을 만났다. 너덜에서는 나무가 진로를 방해하지 않아 편했지만 덜썩거리는 발판에 무척 주의를 기울여야 했다. 밟을 때마다 너덜이 우르르 쏟아져내렸다.  

 

 

중턱 바위봉에서 내려다본 건물로 무사히 내려섰다.

 

하산이 끝나면 강화나들길이다.

 

강화나들길따라 ~

도중 군부대를 만나 담장을 따라 지나간다. 작은 고개를 넘어가면 민간인 출입금지라는 색바랜 시멘트 팻말도 보인다. 과거에 출입할 수 없던 길을 강화나들길이란 명목으로 지나가고 있는 것이다. 잠시 후 해변을 만난다.

 

 

별립산

 

하산길 라인이 하늘금 따라 그려진다.

 

 

 

강화지맥과 석모도 삼산 조망

 

 

상주산

 

아침햇살 펜션을 지나면 원점이다.

 

 
상주산(강화 석모도).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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