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행*여행/산길따라~

갑남산~투봉(부안 변산반도) ............ 2017.07.09

by 마루금 2017. 7. 9.

산행날씨 : 24.5 ~ 32.4℃  흐림+간혹 갬 

산행코스 : 갑을치~255.8봉~280.7봉(삼각점)~360.3봉~갑남산(408.5m)~감남산~투봉(315.8m)~덕거리고개

행거리 : 8.12km  

산행시간 : 5시간

산행인원 : 산악회따라 ~

갑남산-투봉(변산반도).gpx
0.04MB

산행기 목록   ▶  클릭 

 

장마철 중의 산행이다. 기상청 예보에 비가 내릴 거라 했는데  산행 중에 비는 구경을 못했다. 대신 바람끼 없고 텁텁한 습기의 한증막 같은 더위에 연신 구슬땀을 흘리며 고역을 치뤘던 날이다. 바람 한 점이 간절히 그리웠다. 갑남산은 계곡이 짧아 물이 귀해서 더위를 식혀줄 알탕은 불가능하다. 하지만 모항해수욕장의 공짜 샤워장이 그 기능을 대신한다.

 

▲ 갑을치 들머리 ~

운호리에서 모항으로 가는 고갯마루가 갑을치다.

갑을치는 진서면 운호리와 변산면 도청리의 경계인데 고지대여서 전망이 아주 좋다. 

 

출입금지 기간이 지난 안내판이 들머리다 ~

초입부터 더위를 예고하듯 푹푹 찐다 ~

▼ 묘지까지만 길이 나있다.

사면을 적당히 올라서 능선의 희미한 등로를 찿았다.

갑남산까지 심심찮게 나타나는 바위전망터, 곰소만과 변산 일대의 조망이 좋다.

 

곰소만 ~

갑을치 ~

모항 ~

운호리 ~

모항으로 이어지는 날머리 능선 ~

맨 오른쪽은 투봉이다 ~

맨 뒤 갑남산 ~ 

지나온 능선(삼각점봉 직전의 전망터 조망) ~

 

삼각점봉 직전의 전망터 ~

삼각점봉(280.7m) ~

바위채송화 ~

이장묘가 있는 갑남산 정상,  여기서 점심식사를 마쳤다 ~

갑남산(甲南山  408.5m) ~
전라북도 부안군의 변산면 도청리와 마포리, 진서면 운호리에 걸쳐 있는 산이다. 서쪽으로 채석강, 수성당, 적벽강 등의 비경을 안고 있으며, 남쪽으로는 곰소만 건너 개이빨산과 마주하고 있다. 산의 서쪽 해안에 격포, 상록해수욕장이, 남쪽에는 모항해수욕장이 있다. 깃대봉이라고도 하는데, 산세가 갑옷처럼 생겼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전해진다.

 

갑남산에 비슷한 높이의 봉우리 두 개가 나란히 있다. 자연석 정상석 봉우리가 실제 정상이고, 삼거리를 지나서 만나는 노란 표지판 정상은 가짜다. 두 봉우리 사이의 삼거리에서 내림길로 꺾이는 방향이 투봉 쪽이다. 노란 표지를 보고나서 삼거리로 되돌아나와 투봉 쪽으로 향한다.

 

가짜 정상의 써어나무 ~

투봉 쪽으로 Go,  도중에 전망터를 만난다 ~

격포 방향  ~

투봉에서 뻗어나간 지릉의  238.1봉 ~

투봉으로 이어지는 부드러운 숲길 ~

마당바위 ~

외줄 난간에서의 일행들 ~

맨 우측 고갯길이 갑을치 ~

갑남산(펑퍼짐한 봉우리에서 좌측이 가짜, 오른쪽이 진짜 정상) ~

▼ 투봉은 ~

삼거리에서 조금 비켜나 있는데 정상 표시는 없다.

너럭바위가 있는 공터까지 들어가서 돌탑을 구경하고서는 삼거리로 다시 빠져나온다. 

 

아무런 표시도 없는 투봉 정상 ~

정상을 조금 더 지나면 투봉의 상징인 돌탑을 볼 수 있다 ~

투봉에서 내려다본 썬리치 랜드,  맨 왼쪽이 가야할 마지막 봉우리다 ~

변산경찰수련원 방향 ~

뒤돌아본 투봉 ~

변산경찰수련연수원이 보인다 ~

▲▼ 마지막 끝봉에서 삼거리를 만난다.

갈림길에서 직진으로 70m쯤 더 내려가면 썬리치 랜드로 연결되는 임도와 전망터가 나타난다.

일부는 임도를 따라가고, 나머지는 삼거리에서 모항 쪽 능선으로 내려섰다. 나는 임도 전망터에서 촬영을 마치고, 다시 되빠꾸 해서 모항 쪽으로 내려섰다.   

 

임도 전망터에서 바라본 모항해수욕장 ~

갑을치 ~

임도에서 되빠꾸 해서 올라온 삼거리 ~

모항으로 이어지는 능선의 상부는 제법 가파르다 ~ 

마지막 전망터에서 바라본 갑을치 ~

곰소항 건너 선운산군이 희미하다.

능선 끝부분에서 묘지를 만나는데 담장이 설치되어 직진은 불가. 돌아나가야 한다.

어느 쪽으로 내려서든 등로를 따라가면 상관이 없으나 일행들은 왼쪽 길을 택했다.

한솔팬션 앞 큰도로에서 산행 끝 ~

 

마지막으로 하산한 암봉을 올려다본다 ~

반달 모양의 모항해수욕장과 현대해상연수원 ~

모항 ~
해수욕장 뒤로 수십 그루의 노송이 병풍처럼 두르고 있으며, 앞에는 반달 모양의 아담한 모래사장이 있다. 
조용한 해변에서 석양 노을이 붉게 타며 해를 삼키는 분홍빛 바다를 바라보는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곳이다.

 

덕거리 고개에서 올려다본 투봉 ~

 

 

갑남산-투봉(변산반도).gpx
0.04MB
728x90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