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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산길따라~

마산봉~병풍암능선~물굽이계곡(북설악)....................2017.07.02

by 마루금 2017. 7. 2.

 

산행날씨 : 21.3 ~ 24.2℃  종일 비 

산행코스 : 흘리 알프스리조트 ~ 마산봉(1052m) ~ 병풍암 ~ 병풍암능선 ~ 710.7봉(삼각점) ~ 물굽이계곡(흘리,용대리 갈림길) ~ 군계교 

행거리 : 11.18km  

산행시간 : 5시간 30분

산행인원 : 산악회따라 자유팀으로 ~

마산-병풍암능선-물굽이계곡(북설악).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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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부터 본격적인 장마철에 들었고, 주일은 중부지역에 폭우가 있을 거라는 예보가 있었다. 본래 홍천지역 산이 대상이었으나 주말에 해당 산악회 일정이 취소됨에 따라 북설악 목적지의 다른 산악회에 산행신청을 했다. 산행은 산악회 본대와 따로 움직였다. 집행부에 양해를 구하고서 자유팀 6명을 구성해 마산봉에서 병풍바위능선을 거쳐 물굽이계곡으로 내려서는 코스다.

 

알프스리조트에서 출발할 때만 해도 하늘은 잔뜩 찌푸렸을뿐 비는 내리지 않았다 ~

▼ 예전에 알프스리조트 안쪽으로 진입했으나 그 좌측에 다른 등로가 생겼다. 입구에 최근 설치한 마을비와 등산안내판, 이정표가 있다.

 

마산봉 정상 ~

▼ 커다란 정상석이 보였다. 지난 번 보지 못했던 시설물인데 올 때 마다 정상 분위기가 달라짐을 느낀다. 처음 왔을 때는 자연석에 페인팅 글씨로, 그 다음엔 자그마하게 가공한 정상석으로, 이번엔 받침대까지 튼튼하게 장식된 최고급 정상석이다.   

 

맑을 때면 향로봉 너머로 금강산까지 조망되는 곳이다 ~

마산봉은 백두대간 등로에서 살짝 비켜나 있다. 다시 되돌아나와 병풍바위 쪽으로 Go ~ 

볼 수록 괴이하게 생긴 나무 ~

마산봉에서 병풍바위까지 구름 속으로 연결된다 ~

병풍바위 이정표 ~

병풍바위 정상에 도착한 일행들 ~

▼ 병풍바위 정상에 오르자 비바람이 제법 세게 몰아쳤다. 구름 속으로 뿌옇게 빨려들어가는 암릉은 앞만 조금 보여주다가 이내 허공 속으로 사라진다. 그 다음이 어떻게 이어지는지를 분간키 어려웠다. 물을 잔뜩 먹어 미끄러운데다가 그 끝이 마치 벼랑같아보여 압도 당할만 했다.  곁다리로 따라붙었던 세 분은 아예 겁을 먹고 동행을 거부했다.애당초 본팀이었던 자유팀 6명만이 병풍바위능선을 선택했다. 정상에서 앞이 보이지 않는 희미끼리한 암릉을 따라 내려섰다. 

 

병풍바위를 내려서서 올려다본 암릉 ~ 

병풍바위 암릉이 끝나면 등로 예측이 어려운 밀림을 뚫고 나가야 한다 ~

간식타임 ~

나무등걸에 뿌리내린 기린초 ~

절벽 사면으로 아슬아슬하게 건너가는 중 ~

모처럼 만난 조망터 ~

고도가 낮아져 구름 속을 벗어나게 되니 조망이 트인다 ~

작은 봉우리를 몇 번 오르락 내리락 좌틀 우틀 하다가 이따금씩 암릉도 만난다 ~ 

가지능선이 많고, 구름이 가려서 헷갈리는 곳이 많다.

도중 알바란 놈도 한 번 맛 봤다.

 

▼ 710.7봉 삼각점 ~봉우리라기보다는 능선 도중 약간 솟아오른 둔덕이다.측면에 음각으로 건설부라 표기돼 있고, 다른 측면에도 표기가 있는데 인식이 잘 안된다. 

과거 군작전지였던 것 같다. 710.7봉 바로 아래 성곽같은 참호가 있다 ~

사람 지나간 흔적이 없다. 빽빽한 밀림길이다 ~

앉은 포복으로 폼을 잡고 지나야 하는 장애물 ~

군작전지였음을 표시하는 표식 ~

병풍바위능선을 완전히 내려서면 만나게 되는 전나무 조림지 ~

힐링 어~ 업!!

▼ 병풍바위능선이 끝나면 물굽이계곡이다. 여기서 용대리, 흘리, 대간령으로 세 갈래로 나뉜다. 삼거리다. 흘리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이후부터 청정골짜기인 물굽이계곡의 오지탐험이다. 

 

계곡 우회길을 따르다가 계류를 건너다가를 수 차례 반복한다 ~ 

계곡 하단부에서 임도로 올라 빠져나가면 군계교 다리가 있는 46번 국도에 도착한다. 여기서 산행끝 ~  

자유팀 인원 : 천둥, 한맘, 팔광, 소래산, 소금쟁이, 마루금 ~

마산-병풍암능선-물굽이계곡(북설악).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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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 병풍암능선(설악산).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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