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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산길따라~

소백산 둥지봉(단양) ................ 2017.04.16

by 마루금 2017. 4. 18.

산행날씨 : 6.5 ~ 26.5℃  맑음

산행코스 : 대어구마을 ~ 480봉 ~ 586.8봉 ~ 661.6봉 ~ 선바위 ~ 둥지봉(817.6m) ~ 통천문 ~ 810봉 ~ 780.3봉(삼각점) ~ 남천계곡 ~ 대어구마을

행거리 : GPS거리 11.3km   

산행시간 : 6시간

산행인원 : 산악회따라 ~

둥지봉(소백산).gpx
1.73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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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지봉 능선에서 뱀을 4번 만났다. 몇 번의 낙석이 발생했고, 위험 구간에 설치된 밧줄이 낡아서 불안해 보였다. 암릉구간이 길고 굴곡이 심해서 초심자에겐 버거운 산행일 것으로 여겨진다. 하지만 하산 중에 남천계곡의 맑은 물을 따라 내려서는 천혜의 비경은 그야말로 일품이다. 이곳 주민의 말에 의하면 예전 조난사고 발생 후로 국립공원에서 출금지역으로 묶어두었다 한다. 그러나 단양군문화관광 홈페이지에는 둥지봉이 명산으로 소개돼 있다. 

 

금강팬션 앞에서 대어구 버스정류장 방향으로 70m쯤 가다가 농가로 진입 ~ 

농가를 통과해서 계류 오른쪽으로 가면 징검다리가 보인다. 물이 많을 때는 징검다리가 잠기기도 한다 ~ 

징검다리를 건너 밭에서.왼쪽으로 이동, 출금 알림판에서 등로가 보인다 ~ 

지나온 농가 ~

586.8봉 정상까지 급비탈이라 체력이 제법 소모된다 ~ 

숲사이로 내려다본 대어구 마을 ~

첫 암봉으로 올라붙는 암릉구간 ~

첫 암봉 꼭지점(490m) ~

586.8봉을 오르는 암릉구간,  오른쪽에 우회로가 있슴 ~

586.8봉에서 바라본 둥지봉 ~

바위를 갈라내고 나온 노송 ~

조망은 꽝이지만 곳곳에 늘어선 소나무 풍경은 좋다 ~

양팔로 포옹한 모습의 부부송 ~

모처럼 앞이 살짝 트이는 조망터 ~

신선봉과 민봉 ~

지나온 능선 ~

조망터에서 하강 ~

조망터 끝부분으로 가면 하강 지점인데 밧줄이 절단돼 있다. 20m 자일 2동을 연결해서 선두조만 하강을 마치고, 후미조는 조망터 직전에서 우회하도록 연락했다. 

 

선바위 ~

둥지봉은 소백산국립공원의 신선봉 바둑바위에서 북쪽으로 가지를 친 지능선 4㎞거리에 숨은 듯이 솟아있는 산이다.

 

밧줄이 낡아 믿을 수 없는 지점 ~

밧줄 2줄을 동시에 붙잡고서 우측으로 횡단 ~

통천문으로 내려서는 지점,  이곳 역시 밧줄이 가늘고 낡아서 위험하다 ~

통천문 ~

삼각점봉 직전의 안부 ~

▼ 780.3봉(삼각점) ~

90도 좌틀하면 남천계곡 방향이고,  직진하면 신선봉으로 이어진다. 여기서 좌틀하여 급경사인 와송능선을 따라 남천계곡으로 내려섰다.

 

뿌리보다 줄기가 아래로 처진 괴송 ~

바위에 걸친 와송 ~

쓰러진 나무 넘어가기 ~

L자형 소나무 넘어가기 ~

문어발 소나무란 별명을 붙였다 ~

남천계곡 ~

계류를 자주 건너다보니 몇 번을 건넜는지 기억이 아리송하다.  대략 9번쯤 건넜을까?

갈래폭포 ~

곳곳에 남겨진 살터 흔적 ~

측사면의 너덜 ~

전망대가 보이는 곳에 금줄이 설치돼 있다 ~

남천계곡 야영장 ~

물이 맑고 아직까지는 인적이 드물어 천연림이 잘 보존되어있는... 남천계곡!
여름에는 울창한 수목과 계곡의 은옥 같은 물이, 가을에는 단풍이 장관을 이루는 남천계곡은 사람들의 발길과 손길에서 조금은 멀찍이 떨어져 자연 그대로의 청정함을 유지하고 있는 곳이다. 물밑 바위의 무늬까지 선명하게 비춰 보이고, 천연림과 산천어가 나고 자라는 그 깨끗함이야 새삼 말할 것도 없지만 계곡을 살포시 감싸고 이어 지는 오솔길 역시 깊은 계곡이 간직한 은근한 매력이라고 할 수 있겠다. 숲의 정취를 마음껏 만끽하며 계곡을 따라 거닐어 올라가다 보면 어느새 마음속 잡음이 사라져 평화로운 침묵만이 남는다.  그리고 타박거리는 발소리에 맞추어  새소리, 물소리, 바람소리가 매력적인 앙상블을 이루며 침묵을 채워준다.  오솔길이 끝나는 지점에서 공원처럼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야영장을 만난다. 이곳에는 두 개의 야영장이 있어 여름철 피서객들에게 아늑한 보금자리를 선사한다. 시원한 계곡을 머리에 베고, 녹음

짙은 숲을 이불 삼아 덮으면 한여름 무더위도 두렵지 않을 터...   <단양군문화관광 홈페이지에서 발췌> 

 

원점 도착, 산행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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