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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산길따라~

모악산 남릉(전주/김제) ................... 2017.04.02

by 마루금 2017. 4. 3.

산행날씨 : 1.6 ~ 15.6℃  맑음

산행코스 : 구이단지 ~ 전주김씨묘 ~ 신선길 능선 ~남봉(775.9m) ~ 장근재 ~ 배재 ~ 청룡사 ~ 금산사 

행거리 : GPS거리 12.65km   

산행시간 : 3시간 52분

산행인원 : 산악회따라 ~

모악산 남봉~배재(전주-김제).gpx
1.29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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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의 3층 목조 건물로 유명한 금산사를 품은 모악산을 다녀왔다. 전주 구이지구에서 출발,  전주김씨 시조묘를 둘러보고나서 남봉을  올라 모악산 남릉자락의 모악기맥을 따라 진행. 배재에 도착해서 모악기맥과 이별, 계곡을 따라 천년고찰 청룡사, 금산사를 차례로 둘러보는 것으로 산행을 마쳤다.

 

볼폼 없는 선녀폭을 지나 만나는 이정표에서 '전주김씨 시조묘' 방향으로 진입 ~    

무당터인 듯한 톱탑군을 거쳐감 ~ 

돌탑 계곡에서 좌측 능선으로 올라붙으면 '전주김씨 시조묘'를 만날 수 있슴 ~

전주김씨 시조 김태서(金台瑞) ~
경순왕 넷째 아들 대안군 김은열(金殷說)의 9세손이다. 고려 고종 때 문과에 급제, 한림학사부터 추밀원부사, 상장군 등을 지냈고, 문하시랑평장사와 보문각대제학을 역임,
김태서의 아들 김약선은 최우의 사위이자 심복으로 훗날 고려 원종의 장인이 된다.  삼남 김경손은 대몽항쟁 당시 맹활약 한 무인으로 전주김씨 대부분이 김경손 후손이다. 1254년 몽골군 침입으로 경주가 폐허돼 가족을 이끌고 전주로 옮겨와 후에 완산군에 추봉,  이로 인해 후손들이 전주를 관향으로 삼아  이것이 전주김씨의 유래가 되었다.

 

북쪽 3부자와 관련이 있다는데 ~. 

김일성이 자신의 회고록에 '우리 가문은17세기 8대조인 김계상 할아버지 대에 살 길을 찾아 전라북도 전주에서 북으로 왔다.  만경대에 뿌리를 내린 것은 증조할아버지 (김응우) 대부터였다.' 라고 서술하고 있다. 1915년 전주 김씨 대동보가 편찬되었으나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소실되었다는데, 김일성 일가가 살았던 평남 대동군 일대는 누락되어 김일성 일가가 전주 김씨인지 확인할 방법은 없다고 한다. 전주김씨 집성촌은 평남 평원군, 평남 영원군, 평남 평양시, 평북 희천군, 평북 벽동군, 평북 자성군, 평북 강계군,  평북 후창군,  함남 함주군, 함남 정평군, 함남 영흥군, 함남 고원군, 함남 안변군, 함남 이원군, 함남 신흥군, 함북 경성군, 함북 명천군, 함북 무산군, 함북 경흥군, 경북 의성군 등으로 주로 이북지방이다.  조선시대에 평안도와 함경도로 대거 이주가 이루어졌다고 한다.

 

김정일 스토리 ~

전주김씨 시조묘는 김일성 조상의 묘로도 잘 알려져 사람들이 가끔 찾는 곳이다  2000년 6월 김대중 대통령이 북한을 방문했을 때 대통령의 남한 방문 요청에 김정일은 '기회가 된다면 전주김씨 시조묘에 가고 싶다'는 관심을 드러냈다.  이때문인지 떠도는 소문에 의하면  이곳 모악산에 있으면 폭격에는 절대 맞을 일이 없다는 설이 있다. 

 

신선길 능선 ~

건너편 수왕암이 조망되나 사진에서는 분간이 어렵다 ~

신선길 전망대 ~

구이저수지,  만덕산(좌), 경각산(우) ~

전주시 방면 ~

정자 앞에서 천일암 방향으로 Go ~

천일암 좌선대 ~

좌선대에서 구이저수지를 바라보는 경치 ~

천일암 ~

모악산에서 기가 제일 센 곳이라고 하는데, 천일암 지붕이 황금빛 기와로 장식돼 광채가 난다. 불전함 곁에 사탕 바구니와 따끈한 차가 준비돼 길손들을 배려하고 있다.  일행에게 농담조로 천일암에 오면 천원을 불전함에 넣어야 된다고 했더니 주변 사람들이 웃는다. 그것도 그럴싸 해 말이 된다고 하면서, 천일암은 하늘에서 내려오면 제일 먼저 만나는 곳이라 그런 이름이 붙었다고 알려주는데, 확실한 건지는 알 수 없다. 

 

천일암에서 유턴, 남봉 정상까지 빡센 계단이 기다린다 ~

남봉 아래에 위치한 신선바위 ~

남봉 정상 ~

모악산 정상에 설치된 시설물 ~ 

남봉전망대 ~

남봉전망대서 바라본 모악산 ~

골짜기에 금산사가 어슴프레 보이지만 사진 판독은 어렵다 ~

남봉에서 모악기맥으로 진입 ~

▼ 장근재 ~

김제시 금산면 금산리에서 완주군 탑선을 넘어가는 고개다. 소나 말이 짐을 싣는 길마형국이라서 길마재라고도 하며, 미치(美峙)라고도 한다.

 

▼ 배재 ~

김제 청룡사(靑龍寺)에서 완주군 구이면 배재울과 탑선을 넘어가는 배재는 옛적에 배가 넘어 다녔다는 전설 때문에 배재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배재에서 모악기맥과 헤어지고, 청룡사 방향으로 Go ~

청룡사길 계곡 ~

도로를 만나서 청룡사로 Go ~

거대한 옹벽 위에 지어진 청룡사, 사찰 내 공사가 진행 중이다 ~

청룡사에서 내려다본 금산사 ~

청룡사 진입로 ~

금산사 ~

관련 페이지 :  http://blog.daum.net/san2000/15959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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