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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산길따라~

왕모산 (안동)...........2016.08.05

by 마루금 2016. 8. 9.

산행날씨 : 26.5 ~ 36℃  맑음  

산행코스 : 주차장 ~ 왕모산성 ~ 왕모당 ~ 갈선대 ~ 554.1봉 ~ 왕모산(648m) ~ 왕복산행으로 원점회귀

산행거리 : GPS거리 5.22km   

산행시간 : 2시간 43분 

산행인원 : 홀산으로 ~

왕모산(안동).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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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이틀째 ~

오전엔 천지갑산을 올랐고, 오후 산행은 안동의 북쪽 낙동강변에 위치한 왕모산을 올랐다. 본래는 1코스로 올라서 4코스로 내려올 계획이었으나 4코스 계곡에 도로를 신설하는 대공사가 있어 부득이 1코스로 다시 하산하게 되는 왕복산행으로 마쳤다.

 

주차장에 새 화장실 건축 중, 공사장 인부랑 잠시 대화를 나눈 후 팔각정을 지나 들머리로 진입 ~

정상까지 등로가 넓고 확실하다 ~

평탄한 길이 끝나면 목계단으로 가파르게 이어진다 ~

 

목계단 끝에서 왕모산성이다 ~ 

왕모산성(王母山城) ~

1361년 공민왕이 홍건적의 난을 피해 왔을 때 주민들이 축성한 성으로, 공민왕 모친이 이곳에 피난하였데서 붙인 이름이라고 한다. 17세기 초에 편찬된 예안 지역 지방지인 <선성지(宣城誌)>고적조(古蹟條)에 따르면 “왕모성(王母城)은 천사(川沙) 뒷봉우리에 있다. 돌로 성을 쌓았는데 옛 터가 완연한 것이 바로 어제 쌓은 것 같다”라고 기록된 것으로 보아 늦어도 17세기 초부터는 산성으로의 기능을 상실한 것으로 보인다

 

원천리 벌판과 낙동강 ~

성곽 흔적이 전혀 보이지 않는 왕모산성 ??

이어서 왕모당에 도착 ~

고려 공민왕 어머니께서 피난했던 곳이라 왕모당이라고, 그래서 왕모산이라는 산이름도 여기서 매겨진 것같다.

 

왕모당 내부 ~

성터 흔적인지, 왕모당 축대인지 ??

왕모당을 떠나 내려선 안부 갈림길, 이곳에서 직진으로 진행 ~

안내판 기록의 공사기간이 지났지만 아직 공사가 마무리되지 않았다 ~ 

안부에서 원목계단으로 오르고 ~

데크로드로 다시 이어진다 ~

갈선대 수직벽 ~

데크로드를 지나던 중 갈선대에 도착 ~

갈선대 ~

갈선대 아래로 흐르는 낙동강 ~

단천리 벌판과 낙동강 ~

거슬러온 왕모산성 능선과 원천교 ~

진행방향의 왕모산 ~

천곡지 ~

가파른 능선 오름길에서 ~

체온만큼이나 올라간 기온에 헉헉대지만 약하게나마 바람이 살살 불어주었다. 5분 걷고 5분 쉬고, 또 5분 걷고 5분 쉬고,  그렇게 쉬엄쉬엄 여유로이 올랐다. 

 

쌓다 만 돌탑인지, 제단인지 아니면 봉수대 ??  ~

급경사가 끝나고나면 정상까지 비교적 순탄하게 누운 능선이다. 잘 정돈된 듯한 바위구간이 간간이 나타나고, 명품송들이 줄을 잇는다.

 

이쯤에서 중장비 쿵쾅거리는 소리가 요란하게 들렸다. 숲 사이로 허옇게 벗겨진 사면이 보이고, 나무 자르는 소리와 돌더미 쏟아지는 소리가 연신 공기중으로 퍼진다. 4번 코스 계곡 윗쪽에서 도로를 개설하고 있던 중, 이 상황에서 4번 코스를 진행했다간 흙더미에 묻힐 가능성이 농후, 결국 원점회귀 대신 왕복산행으로 변경했다.     

 

깎아낸 절개지가 허옇게 보이는 곳 ~ 

묘 ~

4번코스 갈림길 ~

정상 직전의 전망대 ~

수태극의 낙동강 ~

단천리 풍광 ~

왕모산 정상 ~

하산길 중 왕모산성에서 내려다본 원천교 ~

주차장에 내려서서 화장실을 공사 중이던 인부와 또다시 만났다. 왕모산을 오르기 전 한 사람이더니 하산하고나니 두 사람이다. 한 사람 더 늘었다. 마침 그분들도 쉬고 있던 중이라 가볍게 담소를 나눴다. 경치가 괜찮다하니 공사가 끝나면 한번 올라볼 거라 한다.      

 

주차장을 떠나 도로를 달리며 올려다본 왕모산, 가운데 뾰쪽한 암봉이 갈선대다  ~

 

왕모산(안동).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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