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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산길따라~

천지갑산 (안동)...........2016.08.05

by 마루금 2016. 8. 8.

산행날씨 : 26.5 ~ 36℃  맑음  

산행코스 : 주차장 ~ 2봉 ~ 1봉 ~ 3봉 ~ 천지갑산(4봉/ 462m) ~ 연점산 갈림길 ~ 5봉 ~ 6봉 ~ 모전탑 ~ 주차장

산행거리 : GPS거리 2.43km   

산행시간 : 1시간 49분 

산행인원 : 홀산으로 ~

천지갑산(안동).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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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이틀째 ~

혹서기라 높이가 얕고 산행거리가 짧은 산을 오르기로 결정, 안동 남쪽  길안천변에 있는 천지갑산을 그 대상으로 삼았다. 산세가 작은 소금강이라는 이름답게 기풍이 있었다.  

 

주차장 부근에서 취수시설 공사 중 ~

▼ 계단을 오르면 만나는 갈림길 ~

들머리겸 날머리가 된다.

정상 쪽으로 Go ~

 

취수시설 건설현장이 보임 ~ 

급경사 시작, 습기가 많아 미끄러우므로 발디딤에 유의해야 한다 ~

급경사 코스로 선택 ~

절벽에서 내려다보는 길안천 ~

계속 이어지는 급경사 ~

멋진 노송이 줄줄이 나타남 ~

급경사 코스에서는 2봉부터 먼저 만난다 ~

1봉을 만나기 위해 잠시 완경사 코스로 내려감 ~

완경사 코스의 1봉 ~

다시 2봉으로 돌아와서 만나는 이정표 ~

우리나라 지도처럼 보인다는데, 내눈에는 별로 닮은 것 같지가 않다  ~

산태극수태극 지형이다 ~

3봉 ~

천지갑산 정상 ~

4봉이 천지갑산 정상이다 ~

천지갑산 ~

본래 관악봉이라 했으나 송제마을에서 보면 흡사 정자관(선비들이 평상시 머리에 쓰던 관)처럼  가운데 봉우리가 높고 양쪽 봉우리가 낮아 부른 이름으로  추정한다.약 60년 전 송사간이학교 초대 교사 김두원이 산세와 경치의 아름다움에 경탄하여 제2금강이라 찬사를 아끼지 않고 더 좋은 이름을 짓고자 마을 어른들과 상의하여천지갑산으로 바꾸었다고 한다.

 

정상의 이정표 ~

정상의 소나무 ~

정상에서 바라본 연점산 줌인 ~

안부로 이어지는 내리막 ~

안부 갈림길에 있는 이정표,  여기서 모전석탑 방향으로 Go ~

연점산 방향으로 이어지는 등로 ~

모전석탑 방향의 등로 ~

가파르게 이어지는 내리막 ~

5봉 ~

5봉에서 바라보는 길안천 ~

줌인 ~

천지갑산 1봉에서 6봉까지 목판표지가 설치돼 있다.봉이라고 해봐야 별로 거창할 것이 없다. 큰 돌덩이 몇 개만 볼록하게 쌓이면 봉이란 이름이 붙었다. 잘 생긴 주변 경치나 슬슬 구경하면서 잠시 쉬어가라는 전망대쯤으로 해석하면 알맞을 것이다. 각 봉마다 적당한 간격을 유지하고 있는 편이다.

 

6봉 정상 ~

6봉 돌탑 ~

금학산(우앞),  금봉산(좌앞), 황학산(좌뒤), 임봉산(우뒤) ~

주차장과 취수시설 공사현장 ~

6봉 정상의 고사목 ~

내리막 코스의 밧줄구간 ~

갑(甲)은 육십갑자 중 첫째를 이르는 말이다.천지갑산은 기암절벽과 깨끗한 계곡물이 조화를 이룬 산세가 천지간에 으뜸이라는 뜻이다. 연점산(鉛店山) 지맥으로 100년 넘은 노송이 울창한 기암 6봉과 산허리를 감으며 ,태극 모양으로 흘러가는 길안천(吉安川)이 절경을 이룬다.

 

오른쪽은 토일 방면이다 ~

모전석탑 이정표 ~

신라 때 갑사라는 큰 절이 있었는데 ~절에 빈대가 많아 승려가 빈대를 잡으려고 불을 놓다가 절이 타 버리자 승려 한 명은 인근 용담사로 가고 다른 한 명은 불국사로 떠났다고 하는 전설이 전해 온다. 절터에는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70호로 지정된 안동 대사동 모전석탑이 위치하고 있다.

 

모전석탑 ~

신라 때 갑사였다는 절터 ~

위에서 계곡물이 바로 내려다보이는 아찔한 협곡 ~

절벽 중간으로 이어지는 등로 ~

▼ 천지갑산 마을 ~

소나무 둑이 펼쳐진 곳이라 과거에는 송제(松堤)마을로 불리었다.지금은 주산인 천지갑산 이름을 따 마을 명칭으로 사용하고 있다.

 

사진과 달리 실제는 아랫 쪽도 심각한 절벽이다 ~

 

강변에서 철제를 만나 잠시 따라간다 ~

금학산(우) ~

▼ 철재 손잡이가 낙석으로 인해 부러졌다. 난간 밑으로 떨어져나간 손잡이랑 낙석이 보인다. 해빙기나 우기 때는 이곳을 지나는 걸 삼가야 할 것 같다.

 

철재 손잡이를 깨부신 문제의 낙석 ~

원점회귀로 돌아온 계단 삼거리, 오를 때는 들머리 내려갈 때는 날머리다 ~

땀으로 신나게 목욕한 날이다 ~

 

천지갑산(안동).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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