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날씨 : 11.2℃ ~ 29.4℃, 맑음
산행코스 : 자등현 ~ 각흘산(836.3m) ~ 753.3봉 ~ 712.1봉 ~ 태화산(795.5m) ~ 악희봉(725m) ~ 목련공원고개 ~ 싸리골고개(463번 도로)
산행거리 : GPS거리 11.1Km
산행시간 : 총 7시간 30분
산행인원 : 자유팀 5명 ~
08:47 자등현
10:06 헬기장
10:13 각흘산
11:22 753.3봉
11:41 712.2봉
13:00~40 점심
13:53 태화산
14:18 악희봉
15:12 LG 중계안테나
15:14 목련공원고개
16:17 싸리골고개
자유팀 5명이 모였다.
보개지맥을 끝내고 2개월을 쫴끔 넘기고서 만난 것,
교통편은 동서울터미널(강변역) 7시10분 와수리행 이용, 자등현에서 산행을 시작했다.
자등현(自等峴)
강원도와 경기도 경계에 있으며, 47번 국도가 지나간다. 고갯마루에는 도계를 알리는 곰 석상과 도평3리 마을 표지석, 주차장과 간이화장실 등이 있다.
폭탄 낙하지점이라고 겁을 팍팍 준다. 빨간 깃발이 올랐을 땐 지나지 말 것, 죽을 수도 있으므로 ~
각흘산 직전의 헬기장, 정상은 여기서 300m 거리에 있다.
헬기장에서 광덕산을 줌인
각흘산으로 가는 길
각흘산(角屹山)
5만분의1 지형도 상에는 단지 838m 봉으로만 표기 되어 있을뿐 본래 이름이 아니다. 그러나 이 봉우리와 맥락을 같이하는 동남쪽 1.5Km 거리에 마치 쇠뿔인듯 보이는 624m 높이의 암봉이 있다. 이 봉우리의 이름이 '각흘봉'이기 때문에 이지역 산자락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인 828m 봉에 '각흘산'이란 이름을 붙여 부르게 된 것이다.
명성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정상의 일행들 ~
다시 헬기장으로 돌아나오고 ~
드디어 대득지맥을 따라 Go Go ~
방화선따라 이어지는 능선길
기암들이 즐비해 심심하지 않은 길이다.
머리까진 능선으로 계속 이어진다.
한북정맥따라 멀리 대성산까지 조망되고 ~
공깃돌을 닮은 바위가 보인다.
753.3봉
712.1봉
712.1봉을 내려서면 이후부터 전혀 조망 없는 숲길이다. 사람들이 다니지 않은 곳이라 무릎이 빠질 정도의 낙엽이 쌓여 있다. 도중에 더덕 몇 뿌리를 생포하고서 태화산 직전 안부에서 점심식사를 마쳤다.
태화산 직전의 능선이 발딱 서 숨을 가쁘게 만들었다. 코가 닿을 듯한 사면을 오르고나면 잠시 후 삼거리 갈림길이 나타나고, 지맥길에서 150여 미터쯤 벗어나 있는 태화산을 다녀온다. 헬기장이 정상 옆에 같이 있다.
누가 그랬다.
대포를 하도 쏴대서 산이 다 깎여나가 "깎을산"이라고 ~
아래 사진은 태화산에서 바라본 각흘산이다. 허리춤 부분이 흉물스레 깎여나가 허옇다.
악희봉은 태화산에서 가깝다. 이곳 역시 지맥에서 살짝 벗어나있어 100여 미터 거리를 잠시 다녀온다. 정상은 조망이 전혀 없는 꽉 막힌 숲이다. 아래 사진에서 정상석이 보이지만 실질적인 정상이 아니고 삼거리 갈림길이다.
하산 중에 만나는 군시설물
LG U+중계기
목련공원고개의 묘역
목련공원고개
목련고개 들머리
독도주의 지점, 참호에서 90도 좌틀
간벌지 가장자리를 한동안 따르다가 ~
숲길로 들어가면 진행 도중에 참호 속으로 들어가기도 한다.
능선 끝 절개지에서 철계단을 타고 내려서면 싸리골고개다.
▼ 싸리골고개
서면과 갈말읍 이정표가 있으며, 463번 지방도가 지나간다. 여기서 자등리 버스정류장까지 약 2Km 남짓 아스팔트를 따라 이동하다가 도중 만나는 냇가에서 알탕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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