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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산길따라~

연수3산(문학산 ~ 청량산 ~ 봉재산)(2) .............. 2015.03.01

by 마루금 2015. 3. 2.

산행날씨 : 5.1 ~ 0.6℃,  흐림 +황사 

산행코스 : 선학역 ~ 문학산 ~ 시가행진 ~ 청량산 ~ 봉재산 ~ 동막역

산행거리 : GPS거리 11.74Km  

산행시간 : 3시간 4분 

산행인원 : 홀산으로 ~

 

문학- 청량__봉재(인천).gpx

 

 

삼일절 ~

연수구 3산을 연계해서 종주했다.

첫 산은 문학산, 시가행진 후 둘째 산으로 청량산을 올랐다.

아래 지도는 문학산에서 청량산으로 이어지는 시가행진 구간이다. 지도를 클릭하면 넓어진다.

 

비류대로 ~

청량산 들머리 ~

시립박물관 뒤 청량산 입구에 포장마차가 있다. 내가 알기로 20년 가까이 장사를 하고 있는 것 같은데 아직도 주인이 바뀌지 않았다. 이곳에 오면 따끈따끈한 샌드위치랑 달콤한 꿀차가 절로 생각나 발길을 멈추게 만든다. 오늘도 예외 없이 들렀다 간다.

 

능선에 거의 도달하면 타이타닉을 연상케 하는 전망대가 있다. 서해 낙조와 인천대교를 감상할 수 있는 곳인데 오늘은 황사 끼가 있어 희뿌옇다. 지난 번 있었던 전망대 지붕이 바람에 날아갔는 지 이번에는 보이질 않았다. 천장이 횡한 느낌이 난다.

 

바로 아래는 인천상륙작전 기념관 ~ 

송도신도시 ~

<동국여지승람>에서 ~

경관이 수려하여 청량산이라는 이름을 붙였다는 기록이 있다. 산 이름을 지은 사람은 고려 공민왕의 왕사였던 나옹화상이라 전해진다. 청량산(淸凉山·173.2m)은 송도유원지를 감싸고 있으며, 청룡산, 청능산, 척량산이라는 다른 이름으로 불리기도 했다. 문학산(文鶴山·213m)을 마주보고 있으며, 인천을 대표하는 산 중의 하나로 꼽고 있다.

 

80년대 초에 처음 청량산을 찿아 올랐다. 당시 남동은 광활한 갯벌이었고, 군사시설의 철조망만이 해안을 따라 끝없이 설치되어 있었다. 청량산을 오르면 바다가 바로 발치 아래여서 꼭 섬산에 오른 듯한 느낌을 주었다. 그러나 지금은 송도신도시라는 거대한 매립도시가 생겨 그런 감흥이 없어진 지 오래다.

 

청량산 능선 ~

문학산 ~

클릭하면 확대된다.~ 

인천의 상징이던 송도유원지가  왜소해졌다. 송도에서 가장 큰 건물로 꼽았던 송도호텔(현 라마다)도 신도시 고층빌딩군에 주눅이 들었다. 눈에 띄게 보이는 것이라곤 송도신도시의 하늘을 찌를 듯한 고층빌딩군과 영종도로 이어지는 인천대교다. 주변 지형 변화로 청량산은 바다에서 점점 멀어져 도심의 일부가 되어버렸다

 

청량산 기슭에는 ~

흥륜사(구 청량사)라는 사찰이 있는데,  613년 전(고려 우왕 2년·1376년), 공민왕의 왕사였던 나옹화상이 개창한 절이다. 경관이 수려하여 절 이름을 청량사라 지었으며, 산 이름도 이 사찰 이름에서 딴 것이다. 1592년 임진왜란 때 소실된 후 1966년 노후한 건물을 헐고 새로 8동의 건물을 지어 1977년에 흥륜사로 개칭했다. 그러나 최근 다시 청량사로 바꾸자는 의견도 있다.

 

이제 봉재산으로 넘어간다.  봉재산으로 가는 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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