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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산길따라~

바람의 언덕, 매봉산에서 ~ .......... 2013.10.3

by 마루금 2013. 10. 6.

강원도 태백에 가면 '삼수령'이란 고개가 있다.

물길이 세 갈래로 갈라지는 분수령인데, 한강, 낙동강, 오십천으로 각각 나뉜다.

한강으로 흐르는 물은 서해로, 낙동강으로 흐르는 물은 남해로, 오십천으로 흐르는 물은 동해로 빠져 들어간다.

여기서 백두대간 능선을 따라서 남진하면 매봉정상에 닿게 되는데, 풍력발전단지에 '바람의 언덕'을 테마로 한 관광지를 오전에 잠시 다녀왔다.     

 

 

 

 

 

매봉 정상까지 차량을 이용해서 오를 수 있는데 승용차만 진입 가능하다.

주차장에서 오른쪽은 매봉산, 원쪽은 천의봉 방향이다.

바로 앞에는 함백산이 버티고 있다.

 

 

 

함백산 ~

 

줌인 ~

 

 

 

 

 

 

90년대 초 미국 산호세 지역을 다녀온 적이 있다.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산호세까지 택시로 약 1시간을 조금 넘긴 거리인데, 이동 중 대단위 풍력발전단지를 만났다.

그 때 처음 풍력발전기를 본 것인데, 광활한 언덕에 수 백 개의 바람개비가 돌아가고 있는 것이 신기했다. 그러나 이젠 우리 나라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풍경이 되었다.

그 때의 이국적 감흥이 이젠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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