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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산길따라~

간현암(원주 문막) .......... 2012.8/11~12

by 마루금 2012. 8. 15.

두 달만에 만나는 스카이락 악우들 ~ 일행들은 아침에 먼저 출발, 나는 일이 조금 남아서 오후 늦게 출발했다.  밤 8시에 간현유원지 도착, 반가운 얼굴들과 대면했다. 모두들 주간등반을 마치고, 윷놀이에 열이 올라있다.

 

간단한 요기와 곡주로 배를 살짝 채우고나서는 발동을 걸었다.  소금산 야간산행 가실분 모집 한다고 ~ 금새 2명이 붙는다.

 

도합 셋이 출발, 분위기 좋게 가로등이 놓인 교각을 건너고, 넓다란 야영장을 지나서 산길로 진입, 경사를 오르니 등산안내판이 보인다. 이어서 철계단이 나타나는데, 정상까지 뻗은 이 계단이 얼마나 가파르던지 마치 하늘로 오르는 것 같았다.

 

코가 닿을듯한 계단을 땀이 범벅이 돼서 올랐다. 정상에 도달해서 인증샷을 마치고, 하산은 평범하게 ~

 

 

 

야간산행에 2시간30분을 투자, 진지에 돌아오니 윷놀이는 여전히 멈추지 않았다. 자정을 넘긴 시간에 1인용 텐트를 설치하고서는 깊은 숙면에 빠져들었다. 

 

하룻밤을 그렇게 텐트에서 지새우고, 눈을 떠보니, 세상이 절경에 포위되어 있었다. 

 

조반을 마치고, 준비해간 장비를 착용하고서, 다리건너편 암장으로 털레털레 건너간다.

 

또 하루의 일과, 등반이 시작되었다. 육체를 괴롭히는 즐거움이다. 붙고, 오르고, 또 붙고 ~

 

 

벽에 붙어서 바닥에 펼쳐진 세상을 내려다본다. 건너편에선 간현봉이 어깨를 나란히 하고 ~  강변엔 우리 진지가 쬐끄맣게 뵌다.

 

등반을 마치고 팀별 족구 대결로 시간을 보냈다. 족구에 취미 없는 사람은 괴기를 잡고, 한 바탕 빗물에 쌰워를 하기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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