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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간*정맥/백두대간~

백두대간 29구간(여우목~대미산~황장산~벌재) 2편 ......... 2011.04/25

by 마루금 2011. 4. 27.

 

작은차갓재에서 우측으로 내려가면 안생달이다. 약사정, 거무목, 바깥산다리, 안산다리 등으로 이뤄진 생달리, 생달리를 산다리라 부른다.... 보이는 것이라곤 산과 달뿐이라서 붙여진 마을 이름들이다. 이 중 안산다리(안생달)는 생달리 중에서도 가장 안쪽에 있다. 대미산과 황장산 사이 해발 500m 부근의 마을인데, 한 때 70여 가구가 숯을 구워 팔며 살았다고 한다. 1970년대 초반부터 숯 생산이 금지되면서 가구수가 줄게 되었다. 그때문에 지금은 15가구 정도만 겨우 남아 아주 작은 마을로 변하게 되었다.

 

 

작은차갓재에서 출발 ~

 

황장산 묏등바위가 조망된다 ~

 

 

묏등바위 ~

 

강풍과 함께 갑자기 함박눈이 내린다. 미친 날씨여 ~

다행히 눈이 쌓이진 않았지만  ~

 

 

 

 

요렇게 아리까리한 곳도 지나야 한다. 어이구 나 미쳐 ~ ㅎ

 

 

황장산(黃腸山) ~

문경시 동로면 한가운데 솟아 있는 산이다. 산경표에는 작성산(鵲城山)으로 기록, 문안골의 고려시대 산성인 작성산성에서 유래되었다. 조선시대에 황장산에서 황장목이 생산돼 궁궐의 재목으로 사용되었다. 벌목을 금하기 위해 이 산 이름을 '황장봉산'으로 지정했다는 기록이 있다. 이 산을 황정산(皇庭山)으로 표기한 지도를 가끔 볼 수가 있는데, 이는 잘못 된 표기이며, 황정산은 단양 쪽 맞은편에 따로 있다.

 

 

 

 

황장산을 내려서다가 만나는 곳 ~

 

폐맥이재 ~

 

<길 주의>

폐맥이재를 지나서 그 다음 봉우리에 올라서면 능선에서 대간길이 좌로 꺾여 진행되다가 삼거리 갈림길을 만난다. 대간길은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90도 꺾여지며, 아래 쪽으로 내려서는 하산길이다. 삼거리에서 직진은 알바다. 황정약수터 방향이다.

 

 

벌재 ~

 

벌재 ~

2차선 포장도의 975번 지방도로다. 경북 문경시 동로면과 충북 단양군 방곡면을 경계짓는 도계상의 고개다. <증보문헌비고>, <여지도> 등에서 벌치(伐峙)라 기록되어 있다. 인근의 적성(赤城)과 관련된 이름으로 유추한다. 충북 단양의 옛 이름이 적성이었다. 현재 백두대간 양쪽 지역인 문경시 동로면 적성리와 단양군 적성면이 그와 관련된 이름이었을 것으로 추정한다.

 

 

 

END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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