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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간*정맥/백두대간~

백두대간 18구간(신의터재~윤지미산~화령) ......... 2010.11/14

by 마루금 2010. 11. 11.

 

산행날씨 : 평지 기온으로 5℃ ~ 11℃, 대체로 맑음

산행코스 : 신의터재/어신재(280m)~장자봉(329.6m)~무지개산(441m)~골티(300m)~윤지미산(538m)~화령(320m)
산행거리 : 도상거리 11.9Km (대간거리 11.9Km / 접속거리 0Km)

산행시간 : 2시간54분 (휴식 17분)

 

 

 

 

 

신의터재에서 산행을 시작, 대간길은 임도 우측 능선으로 올라서 진행된다. 묘 여러 기를 지나게 되며, 능선의 경사가 대체로 약해 걷기가 수월하다.

 

 

 

신의터재를 출발해서 15분쯤에 능선을 오르다가 Y갈림길을 만나고, 여기서 우측길을 따르면 삼각점이 있는 장자봉을 넘어간다.

 

 

 

 

좌측 숲 사이로 가끔 농지가 보이다가 능선이 분기되는 지점에 도달하면 대간길은 좌측으로 꺾여 진행된다.(화령 8.8Km 지점)

 

 

노간주나무 군락지를 지나서 안부로 내려서면 서낭당이 있는 돌무더기가 나타난다. 안부에서 조금 더 오르면 무지개산 정상 직전의 갈림길에 도착, 대간길은 여기서 좌측으로 꺾여 이어진다.

 

무지개산 ~

무지개골 이름을 빌어 유래되었다.

묻(水) + 이 + 개 + 골(谷) = 묻이개골 > 무디개골 > 무지개골.

'이 + 개'의 '이'는 받침이 있는 임자씨에 붙어 그 말을 임자자리로 되게 하는 토이다.

'개'는 '게'와 같은 뜻으로 '개울'을 뜻하기도 한다

 

 

잣나무 조림지가 나타나고, 골티재 안부의 직진 오르막에서 통나무 계단이 나타나고, 통나무 계단을 오르고나면 능선에 도달해서 한동안 산책로 같은 순탄한 길을 따르게 된다. 노랗게 물든 낙엽송이 늦가을의 운치를 한껏 자아낸다. 

 

 

윤지미산 주능선에서 갈림길을 만나면 좌측으로 90도 꺾어서 진행한다.

 

 

 

 

 

 

 

산에 가련다       

권태원   

 

나에게 등산화가 없으면 / 아무신이라도 신고 / 산에 가련다 / 신발마저 없으면 / 맨발로 산에가련다
내가 걸을 수 있는 힘이 없다면 / 기어갈 힘이 없으면 / 바람에 이마음 실어 / 산으로 보내리
바람마저 없으면 / 내 영혼 산에 묻으리

  

        

 


경북 상주 자연휴양림 성주봉 등산로 입구의 시비에 적힌 글 ...

권태원 시인 / 세례명 프란치스코 / 1950년 부산 출생 / '심상' 등단 / 한국해양문학상 수상 / 부산 시인협회 / 사진작가 / 가수 / 시집 '팬지꽃으로', '바다', '그리운 첫사랑' 외 .....

 

 

윤지미산 정상에 도착, 오늘 구간 중 최고봉이다. 정상임을 알리는 표지판과 정상석이 있고, 넓은 공터로 이루어졌으며, 돌로 잘 다져논 식사터가 있다. 정상에 머물러 정상주로 막걸리 파티를 가졌고, 약 20분 휴식을 취한 후 하산길로 들었다.

 

 

윤지미산 ~
마륜(말구리) 북동쪽에 있는 높이 538m의 산이다.

'윤'은 지명 '마륜'을 뜻하는 것으로 보인다.

'지'는 백제어로 '고개(峴)'를 뜻한다.

윤 + 지(支) + 미(山) = 윤지미산.

'마륜'은 지형이 몹시 가팔라서 말이 굴러 떨어졌다는 뜻이라고 한다.

말(大) + 구리(谷) + 재(峴) = 말구리재

 

 

 

 

윤지미산 하산길은 밧줄이 설치된 급경사 길이다. 급경사를 내려서고나면 무덤 2기를 지나면서 우측으로는 고속도로가 내려다 보인다.

 

 

 

큰 인삼밭이 보이는 임도를 잠시 만났다가 다시 숲으로 들어간다. 숲에서 묘 1기(좌측)를 지나고, 갈림길을 만나면 우측길을 따라 오른다.(좌측은 수레길, 우측은 산길), 이후 또 묘 1기를 만난다.

 

 

이후 임도를 또 만나서 잠시 따라간다.(화령재 1키로 이정표 있슴) 임도 따라 200미터 지나면 우측 숲으로 올라붙는다. 곧바로 묘지가 나타난다.

 

 

 

고속도로 터널 위를 지난다. 발 아래 고속도로는 당진~상주간 고속도로다. 마지막 작은 봉우리 하나를 넘어가면 화령고개에 도착하게 된다.

 

 

봉황산 ~

 

 

화령고개 도착, 백두대간 화령 표지석, 구 화령재 표지석, 백두대간 안내판, 화령정 정자, 주차장 등이 마련돼 있다.

 

 

 

 

 

 

 

 

시들해진 단풍 ~

 

 

END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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