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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산길따라~

백덕지맥(사자산~백덕산~신선바위봉)(2)......... 2010.10.17

by 마루금 2010. 10. 19.

운재사거리에서 잠시 발길을 멈췄다. 휴식을 취하며 점심 겸 간식으로 적당히 배를 불리고 다시 급경사를 오른다. 급경사가 끝나는 먹골갈림길 능선에서 우측 방향으로 진행하면 경사가 약해지면서 비교적 평탄한 등로가 이어진다.

 

먹골갈림길 ~

 

괴목 1 ~

 

도중에 M자 모양으로 크게 휘어진 괴목을 만난다. 여기서 저마다 한 컷씩 사진 촬영으로 증거를 남기고 떠난다.  

 

괴목2 ~

 

 

백덕산 정상이 가까워지면서 바위지대를 만난다. 밧줄이 설치된 난간을 내려서기도 하고, 바위벽을 우회하여 오르기도 하며, 산행이 아기자기하게 이어진다.

 

 

백덕산 정상 ~

 

정상 이정표 ~

 

오늘의 최고봉인 백덕산(1350m) 정상에 도착 ~ 예전의 정상표지목과 돌로 만든 이정표, 삼각점, 그리고 새정상석과 새이정표가 있다. 한 쪽에는 진달래가 계절을 잊은 채 피어 있고, 이름 모를 산새 한 마리가 사람이 무섭지 않은지 날지도 않고 가까이 다가온다.  

  

 

 

 

 

 

백덕산 정상에서 길이 세 갈래로 갈라진다. 우측 능선으로 내려가면 관음사 방향이고, 1335봉을 바라보고 직진길로 가면 신선봉 방향이다. 우리 일행은 신선바위봉 능선으로 넘어가기 위해 직진길로 방향을 잡았다.

 

 

백덕산 정상에서 100미터쯤 내려서면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인데 신선봉 방향은 직진이다. 이어서 1335봉에 올라 바위봉을 우회하면  이정표가 없는 삼거리가 나타나며, 여기서 신선봉 방향은 90도 우틀하여 진행해야 한다. 직진길도 안내리본이 달려 있으며, 길이 뚜렸하므로 독도에 유의해야 할 지점이다. 

 

1335봉의 바위군 ~

 

 

 

 

신선봉 신선바위가 나타나면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로서 갈림길이다. 우측으로 꺾어 지그재그로 설치된 밧줄이 있는 등로를 따라 계곡으로 내려가면 관음사 방향이다. '신선바위봉'이라 불리는 능선은 직진으로 1.5Km쯤 더 진행해야 나타나며, 바위지대를 지나는 험로라서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신선봉과 신선바위봉을 같은 봉우리로 혼돈하기 쉽다. 이 두 봉우리는 비슷한 이름을 가졌지만 다른 봉우리로서 1.5Km의 거리를 두고 있다. 입석(立石)상이  있는 곳은 '신선봉'이고, 정상에 평평한 넓은 바위가 올라있는 봉우리는 '신선바위봉'이라 부른다. 

  

입석인 신선바위 ~ 

 

 

신선바위봉 구간 ~

 

 

신선바위봉 ~

 

신선바위봉의 험로 ~

 

 

신선바위봉에서 ~

 

신선바위봉에서 바라본 벡덕산 ~

 

지나온 능선 ~

 

하산해야 할 능선 ~

 

하산길의 955봉 헬기장 ~

 

전망대 ~

 

사자산 조망 ~

 

관음사가 발아래에 ~

 

관음사에서 출발, 사자산을 거치고, 백덕산을 거치고, 신선바위봉을 거쳐서 관음사로 내려섰다. 은행잎 모양으로 이동한 원점회귀 산행이다. 단풍이 곁들여지고, 바윗길이 적당히 가미되어 아기자기하고 묘미 있는 오지의 산행이었다. 반가운 산우들과 또 하루의 가을을 만끽했던 행복한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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