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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산길따라~

갑산~고래산~문안산(1) .............2010.10/31

by 마루금 2010. 10. 31.

산행날씨 : 대체로 구름낀 날씨, 기온 7 ~ 17℃

산행코스 : 도심역 ~ 도곡리 ~ 새재 ~ 갑산(546m) ~ 큰명산(378.3m) ~ 먹치고개 ~ 고래산(532m) ~ 맹골재 ~ 재재기고개 ~ 문안산(536m) ~ 전망대 ~ 인공폭포 위 바위지대 ~ SK주유소(45번 국도)

산행거리 : 도상 16Km

산행시간 : 5시간 30분(휴식 및 중식 24분)

산행은 홀산으로 ~


중부나 남부지방으로 단풍산행을 위해 많이 나섰을 것이다. 오늘도 역시 북적거리는 번잡을 피하려고 수도권 오지를 택해서 홀로 호젓하게 다녀왔다. 경기도 남양주시 소재의 갑산, 고래산, 문안산을 연결하여 종주를 마치고 왔다. 산행 중 단 네 사람 밖에 만나지 못했다.  

 

도심역 역사를 나서면 예봉산, 운길산, 갑산 등산로안내도가 보이고, 바로 옆에는 '등산로'라 적힌 흰색 표지판이 있다. 덕소중학교 방향으로 언덕길을 오르면 등산용 이정표가 설치돼 있다. 계속해서 새재방향으로 진행한다.

 

 

 

석실로45번 사거리를 만나면 가로질러서 직진이다. 등산용 이정표가 보이고, 50m쯤 지나서는 돌로 만든 장승 옆을 지나간다. 새재 가는 길은 한동안 다산길 2코스와 겹쳐서 진행된다. 다산길은 남양주판 올래길로 최근 소개되었다.

 

 

세멘트길을 따라가면 적갑산, 예봉산, 검단산이 넓게 펼쳐져 보이고, 우측은 논과 밭, 좌측은 얕은 능선으로 이루어진 전형적인 전원 풍경이다.

 

적갑산, 예봉산 ~ 

우측은 검단산 ~

적갑산 아래에 당도하면 덕소역 ~ 도곡리 노선을 운행하는 99-2번 버스가 다니는 도로와 만난다. 이 도로에서 다산길 2코스(12.89Km) 표지가 나타나면 다산길과는 헤어진다. 삼거리에서 버스가 다니는 좌측이 새재로 가는 방향이다. 

 

다산길 2코스 (12.89Km) 표지판이 설치된 곳 ~ 

 

버스종점에 도착하면 '갑산'이라 적힌 비석이 서있고, 비석 맞은편에는 '큰사랑산길'이라 적힌 남양주판의 다른 올레길 표지판이 보인다. 여기서 바로 올라붙는 능선은 조조봉 등산로이며, 새재는 오른쪽으로 꺾이는 억수농원 방향의 도로를 따라간다.

     

버스종점 ~

 

 

버스종점을 떠나 오르면 새재골가든과 일심농원을 지나고, 큰사랑산길 3코스 12.72Km 표지판도 만난다. 교각을 지나면 예봉산 등산안내판이 보이고, 이후 세멘트길로 바뀌면서 우측의 계곡과 평행을 이루면서 위로 뻗는다. 억수농원을 지나면 비포장으로 바뀌면서 도로가 둘로 나뉘는데 차단용 쇠줄이 설치된 좌측 도로를 따라 직진으로 올라간다. 밭을 만나면 10여명이 앉아서 식사를 할만한 평상바위도 만난다. 우측 개울물 소리가 정겹다. 갑산 갈림길 이정표에서 새재로 올랐다.

 

새재 ~

새재 이정표 ~

 

새재에서 갑산 방향인 좌측 능선을 가파르게 오르면 땅바닥에 '새우재~구선동'이라 적힌 팻말이 깔린 삼거리를 만난다. 여기서 우측(구선동)으로 틀어서 오르고, 경고판이 있는 헬기장을 지나면 곧 조조봉 갈림길이 나타난다. 부러진 이정표에서 직진하면 태양발전기가 설치된 시설물의 갑산 정상에 도착한다. 갑산(546m)에 정상석은 없고, 작은 표지만 시설물 철망에 걸려 있다.   

 

 

조조봉 갈림길 ~

 

갑산 정상 ~ 

갑산에서 바라본 조조봉(앞)과 북한산, 도봉산(뒤) ~

팔당호 조망 ~

운길산 능선 ~

갑산 정상에서 직진으로 능선을 이어가면 안부로 살짝 내려서다가 다시 그다음 봉우리를 살짝 오르게 된다. 능선의 등로가 고도를 낮추면서 좌측에 보도블럭이 보이면 5m쯤 지나 삼거리 갈림길이다. 여기서 좌측 능선은 먹치고개로 연결되고, 우측은 큰명산으로 연결된다. 좌측길이 뚜렸하지만 나는 우측길을 택해 내려섰다. MIK 노란 리본이 달린 방향이다. 

 

 

 

삼거리에서 사면으로 고도를 바짝 낮추다보면 송전탑이 있는 고래산이 정면에 조망된다. 골짜기에는 내치마을이 내려다 보이고, 2차선 포장도로가 지나는 곳에 먹치고개와 성도사 사찰이 보인다. 안부에서 380봉을 우회하여 진행하면 임도가 나타나고, 여기서 능선으로 직진하여 오르면 삼각점이 있는 큰명산에 도착한다.

 

큰명산 정상 ~

 

큰명산에 정상석은 없으며 삼각점 뿐이다. 삼각점이 있는 삼거리에서 90도 좌틀하여 북쪽 방향으로 진행한다. 큰 바위가 보이면 바위를 조금 지나서 삼거리 갈림길을 만난다. 여기서 좌측 내리막으로 내려선다. 

 

삼거리 직전의 큰 바위 ~

숲을 빠져나오면 임도가 나타나고, 내려서면 곧 잣나무집 음식점이다. 잣나무집 진입로를 빠져나와서 2차선 포장도로와 만나면 버스정류장(잣나무집앞), 시우리(범죄 없는 마을) 비석, 잣나뭇집 간판이 서있다. 여기서 큰 도로 좌측을 따라 대략 600미터쯤 먹치고개까지  이동한다. 도로 좌측은 갑산이고, 우측은 고래산자락이다. 
 

잣나무집에서 바라본 고래산 ~

 

~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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