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볼랫길과 주읍산(내리~두레마을)........2010.1/24

산림욕장 입구에 숲길을 설명한 안내판이 있습니다.

'숲속길의 효능'을 한번 읽어보고 산림욕장 문을 통과해 올라갑니다.

 

 

 

산림욕장 입구에서 조금 올라가면 두 갈래길로 나뉘어집니다. 왼쪽으로 꺾여 휘어지는 길이 있고, 연두색 철망문이 설치된 직진길이 있습니다. 볼랫길은 왼쪽으로 휘어지는 길입니다. 표지판에 400미터 이후 쉼터가 있다는 표시를 하고 있네요 ~   

 

 

 

쉼터로 가기전 갈림길에서 연두색 철망문을 통과해 50미터쯤 들어가면 제당을 볼 수 있습니다. 숲이 트여서 제당이 보이길래 들러본 것뿐입니다만 볼랫길에서 벗어난 곳이므로 굳이 들러볼 필요는 없겠습니다. 제당에 대해 설명을 한 기록이 없으므로 용도를 알 길이 없었습니다. 다만 등산안내판에 제당으로 표기되어 그런줄만 알고 있는 겁니다.     

 

 

쉼터로 오르는 고갯길입니다. 여기를 오르면서 모처럼 땀을 진하게 흘려봅니다. 사진으로 보기에는 경사가 별로지만 숨을 제법 헐떡이며 올라야 합니다.

 

 

고갯마루 직전의 쉼터 전망대입니다, 멀리 개군면 일대의 벌판이 훤하게 조망됩니다. 여기서 숨을 두어 번 크게 들이쉬고 잠시 쉬었다 또 갑니다.

  

 

 

고갯마루 정상에 도달하자 윷판을 깐듯 쉼터 의자가 가지런합니다. 바로 옆에는 추읍산산림욕장안내도가 설치되어 있네요 ~ 여기서 주읍산 정상까지는 무척 가까운 거리입니다. 도상으로 대략 500여미터 될듯 ~ 이제부터 오름길 없는 내리막으로만 이어집니다.

 

 

차단기가 있군요. 막아놓지는 않았습니다.

 

 

무슨 동물인지? 볼랫길을 따라 갔었군요. 발자국이 제법 길게 이어져 있습니다.

 

 

연두색 철망문이 나타납니다. 이곳을 통과합니다.

 

 

진행방향 우측의 주읍산 조망입니다.

  

 

정면으로 백운산이 희미하게 조망되는데 사진이 멍청한지 이것을 표현해내지 못하는군요 ~  용문산 정상은 연무에 가려서 눈으로도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주읍산을 또 올려다봅니다.

 

 

두 번째 연두색 철망문을 통과합니다.

 

 

주읍산을 또 한 번 바라보면서 지나갑니다. 이제 점점 멀어지고 있네요 ~ 

 

 

사진은 여전히 백운산을 표현해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 차단기가 나타납니다.

 

 

전망좋은 쉼터 ~ 주읍산이 점점 멀어집니다. 지금부터는 주읍산을 등지고 가야합니다.

 

 

군부대 도로와 만나는 삼거리 갈림길입니다. 이제부터 시멘트길로 바뀌게 됩니다. 볼랫길은 우측 내리막입니다. 

 

 

이런 옹벽을 지나갑니다. 우측 옹벽 위의 절개지가 무너질 위험이 있어 해빙기 때나 장마철에는 옹벽에서 가급적 멀리 떨어져서 지나가는 것이 안전하겠습니다. 지나온 길을 촬영했기 때문에 사진에서는 옹벽이 좌측으로 보여집니다.    

 

 

이곳에 있는 볼랫길 표지판도 애매모호하게 방향을 잡고 있습니다. 어느 쪽으로 진행해야 할지 잠시 머뭇거리다가 우측으로 내려가보는데 기분좋게 맞아떨어집니다. 그렇지만 아래로 내려가서보니 표지판에서 왼쪽길로 내려가더라도 무방한 것이었습니다. 위에서 헤어진 두 길이 밑에서 다시 합류됩니다.    

 

 

두레마을로 내려섭니다. 전봇대 뒤로는 뾰쪽한 백운봉이 겨우 바라보입니다.

 

 

흑천입니다. 잠수교 너머로 볼랫길이 이어집니다. 저 다리를 뭐라 부르는지 몰라서 잠수교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한국의 산천 ~ 우리의 산하가 무척 아름답지요 ~ 잠수교 중간에 멈춰서서 바라본 흑천의 풍경입니다.

 

 

흑천을 건넜습니다. 용문에서 건넜던 흑천을 잠수교에서 다시 건너오게 됩니다. 잠수교를 지나와서 뒤돌아본 풍경입니다. 주읍산과 흑천의 배경이 무척 잘 어울려보입니다.

 

 

또 이어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