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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산길따라~

천등산 '민들레' ........2006. 9/10

by 마루금 2006. 9. 12.

전북 완주군 천등산을 다녀왔다.

거기 갈 때 마다 하늘이 울었다. 그래서 우울한 마음으로 몇 번 되돌아 섰던 곳...

오늘은 유난히 청명한 날씨다.

 

어제까지 여름이었다가 비 온 후 갑자기 기온이 뚝 떨어졌다.

쌀쌀한 바람까지 불어대어 긴소매 옷을 입어도 으스스하다.

설악에는 한 자리 숫자로 기온이 떨어졌다는 뉴스도 접했다.

 

등반 전 라면으로 몸을 데우고, 초 가을의 민들레를 찿아 나섰다.

독립봉인 긴 첫 피치를 시작으로 일곱 피치까지 무사히 등반을 마쳤다.

중간에 다른 팀과도 만났지만 양해를 구하고, 인원이 적은 우리가 먼저 앞질러 나갔다.

 

독립봉인 첫 피치...

 

 

첫 피치 독립봉에서 하강을 마친 후의 풍광.....

 

두 번째 피치...  

 

세 번째 피치...

 

도로와 물길이 태극 모양의 지형이다 .... 水太極 途太極

 

마지막 일곱 번째 피치...

 

민들레 하강지점...우측은 '어느 등반가의 꿈' 이다.

 

 

하강을 마친 후에 만나는 천연동굴 기도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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