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 천등산을 다녀왔다.
거기 갈 때 마다 하늘이 울었다. 그래서 우울한 마음으로 몇 번 되돌아 섰던 곳...
오늘은 유난히 청명한 날씨다.
어제까지 여름이었다가 비 온 후 갑자기 기온이 뚝 떨어졌다.
쌀쌀한 바람까지 불어대어 긴소매 옷을 입어도 으스스하다.
설악에는 한 자리 숫자로 기온이 떨어졌다는 뉴스도 접했다.
등반 전 라면으로 몸을 데우고, 초 가을의 민들레를 찿아 나섰다.
독립봉인 긴 첫 피치를 시작으로 일곱 피치까지 무사히 등반을 마쳤다.
중간에 다른 팀과도 만났지만 양해를 구하고, 인원이 적은 우리가 먼저 앞질러 나갔다.
독립봉인 첫 피치...
첫 피치 독립봉에서 하강을 마친 후의 풍광.....
두 번째 피치...
세 번째 피치...
도로와 물길이 태극 모양의 지형이다 .... 水太極 途太極
마지막 일곱 번째 피치...
민들레 하강지점...우측은 '어느 등반가의 꿈' 이다.
하강을 마친 후에 만나는 천연동굴 기도처...
'산행*여행 > 산길따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무당바위........2006.9/23 (0) | 2006.09.25 |
---|---|
둘이 하나되어.....2006.9/17 (0) | 2006.09.19 |
삼각산 까마귀봉.......2006.9/3 (0) | 2006.09.05 |
만월산과 철마산.....2006.8/27 (0) | 2006.08.28 |
병풍암......2006. 8/13 (0) | 2006.08.1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