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거래업체로 방문을 갔다. 간선도로를 벗어나 뒷골목으로 들자 벌건 진흙이 깔린 비포장도로다. 양 옆으로 논처럼 보이는 새우양식장이 있는데 물은 전혀 없고, 잡초만 무성하다. 여기도 우리나라 처럼 뭐가 좀 된다고 하면 돈 좀 더 벌어보려고, 너도나도 달려들어 앞뒤 안가리고 투자를 한다고 한다. 한 때 번성했던 새우양식장이 별 재미를 보지 못하자 돈만 날리고, 그 열기가 사라져 지금은 불모지의 땅이 되어버렸다.
거래업체와의 미팅을 끝내고 점심을 가졌다. 회사 밖의 시골냄새가 물씬 풍기는 식당으로 안내를 받았다. 테이블 3개, 의자 12개, 반찬은 4가지....
농장 근처의 수로 . . . 고기 잡는 그물이 뜰채로 되어 물에 담갔다가 뜨기만 하면 고기가 잡힌다.
시계 추같이 생긴 것의 빨간 덮게가 벗겨지면 드디어 바나나가 그 모습을 드러낸다.
식당의 헛간에 쌓아둔 야자열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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